용인동부경찰서는 고객 명의의 휴대전화로 온라인 상품권 등을 결제한 혐의(사기)로 장아무개(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9월부터 2개월 동안 용인의 한 휴대전화 판매업체에 근무하면서 26명의 고객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대중교통 결제수단 상품권이나 물품등을 구매한 혐의다. 장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1300여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물품 등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장씨는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하면서 쓰던 번호를 계속 사용하기를 원할 경우 35일간 임시전화번호가 별도로 부여되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경전철 국제소송 대리인 선정과정에 개입해 특정 법무법인에 특혜를 준 혐의(입찰방해)로 기소된 용인시 전 정책보좌관에게 법원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한편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수원지법 형사6단독 송병훈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시장과의 관계 등을 내세워 국제재판 대리인으로 특정 법무법인이 선임될 수 있도록 심사평가기준을 수정하고 입찰가격을 조정하는 등 구체적인 업무에 직접 관여해 입찰의 공정을 훼손했고, 법정에서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그는 이어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여지지 않고 몇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첩러전력이 없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의원을 역임한 박씨는 지난 민선 5기 김학규 전 용인시장으로부터 용인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박씨는 지난 2011년 ㈜용인경전철을 상대로 한 국제소송과 관련해 용인시의 대리인 선정과정에서 특정 법무법인에 유리하도록 평가기준표를 수정하고 편파심사를 한 혐의로 지난 2013년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박씨는 선임료로 9억5000만원을 제안한 법무법인이 아닌 40억원을 제안한 A법무법인
지난 4일 오전 9시 33분께 처인구 이동면 서리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용인방향으로 운행하던 15t 덤프트럭이 앞서 가던 마티즈 승용차(관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용인시 공무원인 마티즈 운전자 김아무개(32)씨가 크게 다치고, 동승한 공공근로자 임아무개(62)씨가 숨졌다. 김 씨와 임 씨는 이날 불법 현수막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에 들렀다가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 노아무개(33)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탄 2신도시와 기흥구 공세동을 연결하는 23번 국지도 개통을 앞두고 B아파트 주민들이 경기도에 안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10년이 넘는 동안 골자재 등이 적재돼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임시개통을 앞두고 아파트 진입로 부근 법면이 발생해 자칫 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 아울러 국지도 개통으로 아파트 진입로, 램프구간 등으로 복잡한 교통환경으로 인해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우려가 있지만 이에 대한 대책도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용인시와 B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1998년 12월 화성시 동탄면과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을 잇는 국지23호선에 대한 도로구역이 결정, 지난 2003년 착공에 들어갔다. 해당 도로는 총 3.46km 길이에 총 140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하지만 예산부족으로 인해 당초 2011년 12월 준공예정인 23번국지도는 2015년 12월로 사업이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도로공사에 따른 골자재가 방치돼 주민 민원이 계속적으로 발생, 도로개통을 앞두고 골자재가 치워진 가운데 새로운 민원이 발생했다. 골자재가 쌓여있을 당시에는 아파트 진입로를 이루고 있는 부지에 최고 8m에 달하는 법면이 발생해 붕괴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용인시의회 김선희 의원이 용인시 성실납세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선정기준일인 매년 1월 1일 용인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개인단체 및 법인으로 성실납세자 및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를 선정대상으로 한다. 성실납세자는 연간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고, 최근 3년이상 해마다 납부건수가 3건 이상을 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사람이다. 또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는 성실납세자로서 연간 3000만원이상 납부한 개인단체 및 연간 1억원이상 납부한 법인이다. 성실납세자는 구청장의 추천을 받은 자에 대해 용인시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될 경우 시 금고 은행을 통한 대출금리 인하 및 수수료 감면, 세무조사 대상 법인일 경우 3년간 세무조사 유예 및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를 선정일로부터 3년간 1회에 한해 면제, 공영주차장 1년간 무상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선희 의원은 성실 납세자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에 대한 지원을 진행해 자발적 성실납부 문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강제징수에 소요되는 막대한 행정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시민복리증진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제 14대 용인시축구협회장으로 장원석 ㈜대영이앤지 대표가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처인구 오성웨딩홀에서는 20여년간 용인시 축구를 이끌어온 조효상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축구협회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내빈들은 조효상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새로 취임한 장원석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13대 회장인 조효상 회장에 이어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장 회장은 많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동안 잡음이 일었던 내부 갈등이 지난해 모두 봉합된 것을 시작으로 역동적이고 모든 축구인들이 함께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젊은 시절 운동을 한 장 회장의 축구사랑은 30여년 동안 용인시축구협회를 위한 활동으로 고스란히 표현된다. 특히 그는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지구와 기흥구, 처인구 각 협회가 서로 협조하고 용인지역의 축구인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2년 임기 동안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이라고 말한다. 장원석 회장은 용인시 축구협회를 오랜 시간 동안 이끌어 온 조효상 회장님에 이어
구제역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용인시에 올해 여섯 번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한 돼지농장에서 7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간이검사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해당 농장은 290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으로, 지난 달 20일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약 150m가 떨어진 곳이다. 시는 같은 사육장에 있는 돼지 89마리를 살처분하는 한편 주변 반경 3km 이내 가축과 차량이동을 통제했다.
용인 지역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수원IC 명칭 변경이 예산상의 문제로 아직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달 10일 시설물 명칭심의위원회를 열고 수원IC를 수원신갈IC로 명칭을 변경했지만 이에 필요한 예산이 수반되지 않았기 때문. 시는 약 3억원의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로부터 시책추진비를 요청했지만, 확보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변경이 미뤄지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1998년부터 시와 지역 내 정치계에서는 용인지역 명칭을 넣어줄 것을 요구, 도로공사는 지난달 10일 수원신갈IC로 변경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 하지만 간판교체 및 이정표, 노면 안내선 등을 변경해야 하지만 이에 들어가는 약 3억원의 예산이 세워지지 않아 명칭 변경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도에서 시책추진비가 내려오면 곧바로 변경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에 대해 시의회 일부 의원들은 도에서 내려오는 예산의 당위성에 대해 문제를 지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원은 명칭 및 표지판 변경에 필요한 3억원의 비용을 경기도의 시책추진비로 가져오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회계지침에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무리 용인시에
올해 첫 고교평준화에 따른 입학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원거리 통학학생을 위한 교통대책 마련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그동안 가지망 설문조사 결과를 가지고 다방면으로 교통대책을 논의했지만, 정작 고교입학 결과가 나온 이후 교육청에서는 입학결과 자료 중 민원이 많은 삼계고등학교와 서천고등학교 자료만 공개해 대책 마련에 차질이 생긴 것. 더욱이 통학대책에 대해 시에 전적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교육청이 정작 자료조차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 고 있어 대책 수립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지역의 고교평준화를 앞두고 대책마련을 위해 용인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고교입학결과 자료를 받았다. 하지만 교육지원청이 공개한 자료는 서천고등학교와 삼계고등학교에 대한 입학결과만 보냈을 뿐, 다른 학교에 대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결국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서천고등학교와 삼계고를 위한 대중교통 대책만 세울 수 있을 뿐, 다른 지역의 문제에 대해서는 파악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민원이 제기되는 서천고에 대해 기흥역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 2대를 투입하는 한편 경희대를 종점으로 하는 28-3번 버스를 서천고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했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장에서 구입할 경우 대형유통업체보다 약 10만원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4인가족 기준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의 경우 20만9000원, 대형유통업체는 30만9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차례상에 올려질 사과와 배 등 과일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쇠고기 등의 육류는 다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설 성수기 도축량이 지난해보다 4~6%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거세우의 출하대기 물량은 늘었지만 암소 도축량이 줄어 올해는 6만 3000~6만 4000마리 가량이 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사과와 배는 지난해 보다 생산량이 늘지는 않았지만 저장된 물량이 많기 때문에 설명절 기간 동안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저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인시는 다가올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를 허용하는 한편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설 명절기간을 맞이하는 오는 22일까지 용인중앙시장과 백암5일장 주변도로에 한시
지난 4일 올해 처음으로 고교평준화가 시행된 용인시 지역 내 고교입학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원거리 통학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비평준화 당시 전략적으로 학교를 선택해 원거리 통학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던 상황과 달리 고교평준화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먼 거리에 위치한 학교에 배치된 학생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상황은 뒷전으로 접어두고 용인 지역 내 학생 중 82.08%의 신입생이 1차지망 학교에 배정됐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비난 받고 있다. 특히 학교서열화와 입시경쟁을 해결하기 위한 고교평준화지만 통학거리 등에 따른 선호도가 갈리며 선호학교 쏠림 문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015학년도 용인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 진학생 수는 총 9356명으로 총 798명의 정원미달 현상을 보이며 경쟁률은 0.92:1 수준을 기록했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측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1지망과 2지망 학교에 배정됐기 때문에 학생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 학생들은 원거리 통학에 울상짓고 있다. 처인구 김량장
처인구가 ‘부동산중개업 휴·폐업신고 논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구민이 사업자등록증 원본과 신분증 사본을 처인구청에 제출하면, 처인구청에서 용인세무서로 관련서류 일체를 등기우편 발송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서비스에 따라 처인구 소재 부동산중개업 휴·폐업신고 시 사업자등록 휴·폐업신고를 위해 별도로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부동산 중개업의 휴ㆍ폐업을 위해서는 구청을 방문해 휴·폐업신고를 한 후 세무서에 다시 방문해 사업자등록 휴·폐업 신고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로 인해 구청에서 중개사무소 휴·폐업 신고와 동시에 사업자등록 휴·폐업신고서를 모두 접수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민원처리 간소화로 시민 불편을 해소해 행정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