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7차선 대로변을 무단횡단하던 여성이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7시께 처인구 김량장동 왕복 7차선 대로에서 길을 건너던 양아무개(25ㆍ여)씨가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양씨는 무단횡단을 하다 중앙차선을 지나 1차로에서 용인시청 방향으로 주행하던 차에 치였으며, 2차로에 오던 차량에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인해 급정지한 앞 차를 들이받은 소형트럭 운전자 임아무개(49)씨가 하반신이 차량에 끼어있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양씨를 들이받은 차량 운전자와 밟고 지나간 운전자 2명 등 총 3명에 대해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혐의로 입건했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수지구가 올해부터 ‘개명신고 당일처리 서비스’를 실시해 개명신고를 하루 만에 처리하고 있다. 이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주소지 관할법원에서 개명허가를 받아 구청 또는 읍·면사무소에 개명신고 한 후 주민등록증 재발급, 인감도장 변경, 은행·보험 등 관련 변경신고 과정을 거쳐야 한다. 개명허가 기준이 완화되면서 수지구에 접수된 개명신고 건수는 2013년 630건, 2014년 680건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그동안 이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소요돼 민원인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이를 위해 ‘개명신고 당일처리 서비스’를 실시, 개명신고 즉시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하고 주민등록지에 개명사항을 알려 시간을 단축했다. 수지구 관계자는 “지난해 출생신고 축하카드 발송에 이어 올해 개명신고 당일처리 서비스를 진행해 시민 입장에서 민원행정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개명신고 시 개명 후에 할 일에 대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개명처리 후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민원인이 후속민원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영하의 날씨 속에 술에 취해 길에서 떨고있던 여중생을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께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홍천중학교 인근에서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가 술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용인서부경찰서 상현지구대에서 신고현장에 출동, 20여분간 수색을 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수색범위를 넓혀 학교 주변 숲을 수색한 끝에 술에 취해 추위에 떨고있는 여학생을 발견해 지구대로 동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인적이 없는 숲에서 자칫 의식을 잃어 위험할 수 있었다”며 “무사히 귀가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이 많아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세청은 근로자가 간편하게 연말정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소득 및 세액공제 증명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가 대상으로 '소득세액공제신고서'와 증명자료 등을 2015년 2월분 급여를 받기 전까지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 공제자료가 누락되지 않도록 미리 증명자료를 준비하고, 올해 달라진 세법 내용도 확인해야 한다. 국세청은 누리집(www.nts.go.kr)에서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 'e-Learning 동영상', '대화형 소득공제 자기검증 프로그램'등 다양한 연말정산 안내 자료를 제공한다. 이번 연말정산은 다수 항목이 소득공제 방식에서 세액공제 방식으로 변경돼 고소득자에게 불리하고 저 소득자에 유리한 개정 소득세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액공제 식으로 바뀐 연말정산 대상은 자녀 인적공제와 의료비, 교육비, 월세 등으로, 자녀 인적공제의 경우 2명까지는 1인당 15만 원씩, 3명째부터는 20만 원씩 환급받을 수 있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가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5일 교육지원청과 시는 정례 간담회를 열어 교육지원사업의 추진과 교육현안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지역인프라 구축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 ▲원어민교사 지원사업 개선방안 ▲찾아가는 경제교실, 학부모 경제교실 등 용인교육 주요 현안 및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담회를 통해 용인교육 현안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한다면 더 나은 교육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과 용인교육지원청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우수농산물 공급 사업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조공법인과 교육지원청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용인 8미 먹는 날을 추진한다.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청, 용인시농협조합공동사업 법인은 학교급식지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당초 지역 내 초중학교 14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던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사업은 수요가 크게 늘어 올해 75개교가 참여를 희망하는 등 협력체계가 확대됐다. 이에 조공법인과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지역 내 영양(교)사, 학부모, 용인시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친환경 농산물 출하회가 참여한 용인 8미의 날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급식에 이용하기 적당한 용인 지역 특산물 8가지를 선정했다. 아울러 학교급식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학교에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한 달에 한번 급식으로 제공, 모종심기와 캠페인 등을 통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공법인 관계자는 용인 8미 먹는 날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역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 생산량이 확보돼 지역
단국대가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의 시와 소설을 알리는 문학아카데미를 연다.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오는 24일까지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다. LA문학아카데미는 단국대가 ‘우리나라의 문학을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7월 처음 개설한 강좌로 이번이 두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강좌에서는 김수복 단국대 교수의 ‘시창작 특강’과 박덕규 단국대 교수의 ‘수필소설창작 특강’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한국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모든 사람들 대상으로 낮반과 저녁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강좌에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평소 글쓰기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교민들 100여명이 등록했다. 이시영 국제문예창작센터장은 “LA문학아카데미를 통해 미국 현지의 문학과 한국 문학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한국 문학의 아름다음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International Creative Writing Center, 약칭 ICWC)는 문학예술의 국제교류를 주도하고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국제문예창작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하여 2010년에 설립된 부설 교육기관이며 아시아 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청소년들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ㆍ비례ㆍ용인을 당협위원장)과 정찬민 용인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대회는 3월 19일까지 10주 동안 7개팀이 목요일(일부는 수요일)마다 세 경기를 하는 리그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결승전이 열리며, 용인시 치어리딩협회 소속 용인지역 초중고 치어리딩팀도 참여해 응원전을 펼친다. 대회에 참가하는 7개 농구팀은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의 농구팀인 예체능팀을 포함해 아띠, 진혼, 레인보우, 더 홀, 훕 스타즈, 우먼 프레스 등이 참가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2AM의 진운, 가수 김태우, 박진영, 서지석, 존박, 줄리엔 강, 양동근, 한정수, 조동혁, 김영준 등 유명 연예인들이 출전한다. 아울러 유일한 여자팀인 우먼 프레스는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돼 남자 연예인팀들과 승부를 겨룬다. 15일 개막식에 이은 개막전에서는 2000여명의 관중들이 찾았으며, MBC스포츠플러스가 개막식과 오후경기를 생중계했다. 대회 기간 중
용인시가 오는 30일까지 2015년도 보행관리기 지원사업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시는 농촌의 고령화와 부녀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밭작물 · 원예작물 등 재배 농가에 보행관리기 1대당 100만원을 보조, 총 1억3700만원을 지원한다. 주민등록상 용인시 거주자로, 밭작물·원예작물 경작면적이 많으면서 보행관리기를 미보유한 농가는 각 지역별 상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 농지원부, 면세유류 관리대장(지역농협에서 발급) 각 1부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각 접수처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행관리기 137대 공급이 완료되면 밭작물 재배농가 작업 능률이 향상,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공사의 재정난으로 인해 준공이 늦어졌던 동백동주민센터 신축 청사가 19일 문을 연다. 동백동주민센터는 당초 지난 2012년 9월에 준공예정이었지만 시공사의 재정난과 법률상 문제로 인해 계약을 해지하는 등의 진통을 겪었다. 기흥구 중동 866-1번지에 연면적5440㎡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인 주민센터는 1층 민원실, 다목적 회의실, 2층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 강의실 6개동, 3층에는 헬스장, 다목적강당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2층과 3층 옥상을 옥상정원으로 꾸미는 등 부지면적의 약70%를 조경공간으로 활용, 방문 민원인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더불어 타 지역에 비해 거주인구가 많은 것을 고려해 법정 주차대수인 32대의 약 2.5배인 85대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지난 2011년 6월 공사에 착수한 동백동주민센터는 시공사의 계약 불이행으로 2012년 12월 계약이 해지, 법적 분쟁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돼 공사기간이 지연됐다. 또 계약해지를 통보받은 S종합건설이 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시 관계자들이 검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시
▲ 처인승첩기념회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이상철 전 용인시의회 의장 1232년 처인구 남사면에서 몽고의 대군을 격퇴한 김윤후 장군과 처인성 전투를 기리기 위한 처인승첩 기념사업회가 지난 10일 출범했다. 처인승첩 기념사업회는 이상철 전 용인시의회 의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해 처인성 전투의 숭고함을 기념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기념사업회는 향후 처인성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과 전적지 발굴, 복원, 처인성 무예축제 브랜드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처인성 전투는 김윤후 장군과 처인 부곡민이 힘을 합쳐 몽고군의 장군 살리타를 사살하고 대승을 거둔 성과를 거뒀다. 당시 백현원의 승려였던 김윤후 장군은 고려정권에서 상장군을 제수받았지만, 자신의 전공이 아니라며 성낭장직을 제수받았다. 아울러 부곡이었던 처인부곡이 일반 현으로 승격하기도 했다. 이상철 이사장은 “용인지역에서 일어난 기념비적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념하는 활동이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며 “용인시의 자랑이기도 한 처인 승첩 유적지와 김윤후 장군을 적극 알려 후손들에게도 김윤후
최근 구제역으로 축산농가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0년 구제역 발병 이후 용인지역의 축산업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역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2010년 이후 한우와 키우는 농가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것. 하지만 시와 축산농가들은 적극적인 방역과 백신접종으로 금번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인한 축산업의 축소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지역 내 돼지를 사육하는 가구 수는 157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0년 지역 내 돼지사육가구 353세대에 비해 50% 이상 감소한 수치며, 사육 두수 역시 총 28만4566마리에서 19만7372마리로 약 30%가량 감소했다. 지역 내 돼지사육농가 현황은 지난 구제역이 발병한 2002년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2002년 300세대에 달하던 돼지사육농가는 2003년 258세대로 급격하게 감소, 2010년 구제역 발병 이후 183세대까지 줄었다. 이 기간 돼지사육 두수도 27만9353마리에서 16만2763마리로 크게 급감한 것. 구제역 파동이 정리된 2012년에는 다시 214세대에 24만9810마리로 증가추세를 보였지만,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