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시개발로 민원에 시달리고 있는 용인시 공무원들이 주민들의 고충에 함께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로 칭찬받고 있다. 특히 새해를 맡아 민원이 가장 많은 부서에 하나인 건축과의 우광식 주택관리담당계장과 김경주 공동주택담당이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아 화제다. 지난 13일 기흥구 보정동 포스홈타운 입주자 대표회의 윤만중 회장과 임원들은 우광식 계장과 김경주 담당에게 2005년 8월부터 1년여간 지속된 포스홈타운 주민들의 ‘진출입로 변경 및 단지 경계에 옹벽철거’ 등의 민원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윤 회장은 “격무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더욱 열심히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하수과 김관지 과장이 동백사랑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으며 15일에는 기흥구청 산업환경과 고영재 공원관리계장이 상갈중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환경부는 지난 5일 용인시가 제출한 오염총량관리계획안에 대해 ‘자료보완요청’을 이유로 사실상 검토불가 입장을 전달했다. 최근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시가 제출한 계획안을 국립환경과학원에 검토 의뢰했지만, 팔당수계의 수질개선을 위한 오염총량제 취지에 맞지 않다는 결과를 통보받아 결국 검토불가를 결정했다. 시가 제출한 제1단계 총량관리계획을 보면 2009년까지 광주시와의 경계지점 목표수질을 12.51ppm(BOD 기준)으로 유지하고, 이후 2단계에 환경부가 요구한 목표수질(5.5ppm)을 맞출 계획이었다. 환경부는 그러나 광주시 오염총량관리계획 승인 당시 이미 BOD 기준 5.5ppm으로 정해진 사항으로 시의 계획안은 도시개발을 위한 관리계획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환경보전과 관계자는 “2월말까지 하수과와 도시과 등 관련부서에서 절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시의 입장을 정리하겠다”면서 “안타까운 것은 오염총량제 주도권을 환경부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용인시 단독 대책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로서는 오염총량제 협의를 위해 2006년을 기준으로 한 재용역 발주가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된다”며 “2020도시기본계획 등
제 14대 용인문화원장 선거에 이인영 전 용인문화원장과 이종민 용인문화원 부원장이 출마를 선언해 15일 선거를 치르게 됐다. 지난 2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용인문화원은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에 이인영 전 문화원장, 기호 2번에 이종민 부원장을 결정했다. ■ 기호1번 이인영 지난 12대 용인문화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인영(63)씨는 “문화원장은 문화에 대한 마인드를 갖추고 용인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지닌 사람이 돼야 한다”며 “용인문화 발전을 위해서 내가 지니고 있는 지식과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전 원장은 “80만 시민이 공유하는 문화원을 만들고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용인브랜드를 창출할 것”이라며 “역사와 고장을 알릴 수 있는 박물관 건립과 용인 600년 기념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 적으로 용인을 알릴 수 있는 문화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전 원장은 태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향토사료관 학예사로 근무했으며 지난 1998년 용인문예회관 관장으로 퇴직했다. 이 전 원장은 현재 용인참여자치 시민연대 고문이며 용인시 문화재보호위원회 위원, 용인전승문화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몽
“농협은 순수 우리 민간자본으로 만들어진 토종은행입니다. 때문에 어떤 업무에서든 경쟁에서 지면 절대 안됩니다.” 지난달 퇴임한 리희열 제 13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의 뒤를 이어 10개 단위농협과 1개 축협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의 수장으로 취임한 김규식 지부장. 용인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고와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농협에서만 28년째 근무하고 있는 ‘농’자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인생을 살아오고 있다는 그는 부드러운 미소로 운을 땠다. “전에 농협에서 근무하시던 분들은 정말 어려운 때에 고생하시면서 우리 농촌과 농협을 일으켜 세우신 분들”이라며 “이제 우리는 신용사업이나 경제사업 모두 타 업체와의 경쟁에서 지면 안된다”고 강조한다. 김 지부장은 용인시지부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쌀을 비롯한 농산물 유통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갖추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에서는 신용·경제 사업을 분리하면 경제사업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농협에서 얻는 수익 가운데 6조원 정도를 유통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 지부장은 “현재 용인은 백옥쌀만 브랜드화 돼있을 뿐 생산되는 배나 포도, 시설채소
성남아트센터에서 매월 셋째주 목요일 11시 기존의 음악회 형식을 탈피한 공연 형태로 사랑받았던 ‘마티네 콘서트’를 다시 시작한다. 성남아트센터는 2007년 마티네 콘서트의 테마를 ‘사랑’으로 정하고 2월부터 11월까지 8월 한달을 제외한 9개월간 지휘자 금난새씨와 성악가 박종호씨의 해설로 라흐마니노프에서부터 모차르트, 베르디, 비발디 등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의 곡을 연주키로 했다. 2월 15일 마티네의 첫 번째 문은 금난새의 해설과 지휘,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주희성이 ‘사랑을 찾아 떠나는 음악 여행’으로 연다. 사랑이란 단어가 주는 편안함과 설렘을 녹여놓은 2월의 콘서트는 러시아 특유의 낭만적인 색채가 잘 드러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과 신세계에 대한 희망을 품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로 꾸며진다. (문의 031-783-8000)
(사)한국농업경영인용인시연합회(이하 한농연)와 (사)한국여성농업인용인시연합회(이하 한여농) 임원 이·취임식이 지난 8일 백설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됐다. 한농연은 제12대 회장인 허정씨가 이임하고 제13대 회장에 제12대 감사를 지낸 임희철씨가 취임했다. 한여농은 제4대 회장인 박종례씨가 이임하고 제5대 회장에 제4대 수석부회장을 지낸 이옥배씨가 취임했다. 한농연 회장에 취임한 임희철 회장은 “현재 한미 FTA 등 여러 가지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지만 슬리롭게 헤쳐나가 끝까지 고품질에 농산물을 생산하자”며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용인시 농축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함은 물론 오랜 숙원사업이던 농민회관도 착오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여농 이옥배 회장은 “어려운 농촌의 여건속에서 회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조직의 단결과 화합에 힘을 쏟아 붓겠다”며 “농촌 곳곳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아낙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날이 올 때까지 모두 농산물 명품화르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이상철 용인시의회 부의장, 김기선 경기도의회 의원, 남상용 용인교육청 교육장 등 지역 인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은 지난달 25일과 2월 1일 만 13세 이상 18세 미만의 연소근로자에 대한 법정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권익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일제 점검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에 따르면 연소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연소근로자에 대해 그 연령을 증명하는 호적증명서나 친권자 또는 후견인의 동의서 등을 사업장에 비치하고 최저임금(시급 3480원) 이상을 지급하여야 하나 이를 준수하지 않는 등 위법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화성시 및 용인시 지역 연소근로자를 다수 고용하고 있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고용실태 및 근로조건을 일제히 점검, 법위반 업체 36개소를 적발 시정토록 했다. 이와 함께 노동부 연소근로자 보호 홍보캠페인 ‘일하는 1318 알자알자 캠페인’을 병해 실시해 연소근로자의 법정 근로조건 보호를 적극 홍보했다.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은 지난 1일 농협 2층 대식당에 지역 내 부녀회 회원 150여명을 초청, 용인 백옥쌀로 직접 만든 떡국떡을 시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명절을 앞두고 열린 이번 시식회는 용인을 대표하는 ‘백옥쌀’의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구성농협 주부대학 총동문회에서는 백옥쌀 80Kg 100가마의 떡국떡을 가공해 설날 전인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구성농협 하나로 마트 앞 광장에서 판매(2.7kg, 1만원)할 예정이다.
DDA·FTA 어려움속 운영의 새로운 장 마련 돋보기 | 농협 2006년 경영실적 보고 10개 농협, 정기총회로 2006년 마무리 농촌형 농협은 크린뱅크 인증 못받아 용인 지역 내 10개 단위농협이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2006년 한해동안의 업무실적 및 사업에 대한 보고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농협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우리 농촌은 전체적인 경기침체속에 DDA(도하개발아젠다-농산물 관세율에 대한 협상), FTA 협상 진행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로 국내 농축산물 가격하락 및 판로위축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내외의 변화요구와 농가소득의 감소로 인해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 등을 위한 농협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지역농업발전 3개년 계획을 시행, 농촌과 농업인의 활력증대를 위한 특색사업과 실익사업을 추진하는가하면 농업인의 의견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농협운영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는 형편이 어려운 농촌형 농협인 백암, 이동, 포곡농협을 제외한 7개 농협이 실버크린뱅크로 인증을 받았다. 파머스마켓 248억원 매출 달성 ■용인농협(조합장 배건선) 용인농협은 4년 연속 크린뱅크로 인정받았다
지난 1984년부터 고 백남준선생과 오랜 교분을 나눴던 김윤순 한국미술관 관장. 김 관장은 백남준의 미망인인 구보타 시게코와도 오랜 우정을 나눠온 사이로, 지난 1월 29일의 백남준 1주기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구보타 시게코를 직접 공항에서 마중했다. 김 관장은 구보타 시게코의 방한 일정 내내 세심히 돌봐주며 우정을 나눴다. 다음은 김 관장이 구보타 시게코가 떠나기 하루 전에 나눴던 이야기를 정리해 본지에 보내온 이야기다. 구보타 시게코는 지난 1월 28일 내가 나의 미술관인 한국미술관(용인시 기흥구 마북동)에서 자그맣게 마련한 담소(談笑)의 자리를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시게코는 백남준의 평소 스타일인 퍼포먼스로 조영남과 예술계 인사, 그리고 용인의 지인들이 모여 격의 없이 자유롭게 진행한 멋진 모임을 평생 잊지 못 할 거라고 감격해 했다. 그녀는 조영남의 익살스러운 ‘돈 안 받고 부르는 노래’로 시작된 ‘대니 보이’ ‘모란 동백’ 등의 노래를 백남준이 지금 우리와 함께 듣고 있을 것이라며 기뻐 했다. 29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추모행사, 그리고 인사동의 퍼포먼스, 프라자호텔에서의 출판기념회 등 모든 행사중 28일 한국
입춘을 맞아 이색적인 시집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만 90세 통일시인 이기형 선생이 구순의 나이에 출간한 ‘해연(海燕)이 날아온다’와 세상에 단 세권뿐인 청해당 이제학씨의 시집 ‘우리것 용인’이 바로 그것이다. 구름같고 바람같은 시인 이기형 선생의 ‘해연(海燕)이 날아온다’는 백두산, 늦정 등 4부로 나뉘어진 주제 아래 55편의 시가 담겨있다. 분단 아리랑, 통일핵, 남북, 백두산 해돋이, 남북통일 염원 백두산 천제문…. 시 제목에서 느껴지듯 시인은 자신의 마지막 시집이 될지도 모를 ‘해연이 날아온다’에 자신의 통일염원을 그대로 담아냈다. 1917년 함경남도 함주에서 태어난 이기형 시인은 1947년 정신적 지도자였던 몽양 여운형 선생이 서거한 후 33년간 일체의 공적인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시인은 1980년 시인 신경림, 문학평론가 백낙청, 시인 이시영 등을 만나 분단조국하에서는 시를 쓰지 않겠다던 생각을 바꿔 시작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1980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재야 민주화 통일운동에 참여하였으며 66세부터 시작한 창작활동을 통해 ‘망향’, ‘꽃섬’, ‘삼천리통일공화국’, ‘봄은 왜 오지 않는가’, ‘지리산’ 등을 출
용인문화원장 선거에 이종민 현 용인문화원부원장과 이인영 전 용인문화원장이 출마를 선언,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문화원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 마감날인 지난 2일 오전까지 이종민 부원장만이 후보자로 등록, 단독출마가 점쳐졌으나 마감을 2시간여 남기고 이인영 전 원장이 후보자 등록을 해 경선을 통한 원장선출이 이뤄지게 됐다. 이에 제 14대 문화원장 선거는 오는 2월 15일 치르게 된다. 선거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은 67명으로 오후 2시 문화원 총회와 함께 선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