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저는 처인구 마평동에 거주하며, 서울 양재로 출퇴근 중인 시민입니다. 현재 마평동 지역에서 운영 중인 용인 콜버스는 서울 방향으로 장거리 통근하는 시민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실질적 교통수단입니다. 그러나 용인 콜버스 사업은 올해 12월로 시범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 운행이 불투명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콜버스 운행이 중단되면 시민들은 환승 포함 편도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출퇴근 불편이 불가피하고, 대체 교통수단도 사실상 없어 직장 유지에도 어려움이 생깁니다.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용인시가 콜버스를 처인권 필수 공공서비스로 지정하고 운행을 지속해 줄 것을 청원합니다. 또 기존 광역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증차와 배차 간격 단축을 병행해, 콜버스와 광역버스를 연계하는 안정적인 통합 교통망 구축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용인 콜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출퇴근 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만든 시민 생활 인프라입니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일자리 유지, 지역 인구 유출 방지, 삶의 질 보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통 정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2026년 이후에도 운행이 보장되길 간곡히 요청드립니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주민들이 남부 지방 대도시를 향하는 고속버스 노선이 불필요하게 북쪽의 신갈을 경유하면서 막대한 시간 손해를 보고 있다. 버스 운송사들은 용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신갈 정류장 등을 경유하면서 추가로 승객들을 태우며 수익성을 높이는 반면, 처인구 주민들은 왕복 1시간 30분 이상의 시간을 손해 보고 있는 것.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용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대전, 대구, 부산 등 남쪽 방향 노선은 관행적으로 신갈 고가 밑 정류장을 거쳐 수원 신갈 IC를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한다.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북쪽으로 ‘U턴’하는 비효율적인 동선 때문에 왕복 1시간 30분 이상의 시간적 손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용인을 출발해 남쪽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버스 노선은 10여 년 전만 해도 양지 IC를 통해 곧바로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당시에도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 인근에 고속버스를 탑승하는 승강장이 있었지만, 이는 수원터미널 등을 출발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버스들만 탑승객을 태울 수 있던 구조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인지 신갈동 지역에 고속버스 정류장이 만들어졌고, 당초 운영됐던 수원발 고속버스 신갈 승강장은 사라졌다는 설명이다
용인신문 |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5년 간 무인카메라 과속 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과태료를 거둬들이고 있으며, 그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동부경찰서의 경우 경기남부청 관할 지역 중 가장 많은 과속 적발 건수를 기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무인단속 카메라로 1312억 3609만 원의 과태료를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위인 서울경찰청(891억 5948만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경기남부청의 과태료 징수액은 2021년 946억 원에서 2024년 1312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올해(2025년) 8월까지도 약 754억 8861억 원을 징수하며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압도적인 실적의 배경에는 용인,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의 높은 속도위반율이 있다. 특히 용인동부서의 경우 전국 경찰서 중에서도 과속 단속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동부서의 경우 지난해 총 62만 8472건의 단속카메라 과속 적발 건수가 집계되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8월 현재까지 44만 4800건의 속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가 시민 생활안전 확보에 톡톡한 기여를 하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생활안전 출동을 수행하며 화재 진압, 구조, 구급, 벌집 제거 등 활약상을 보이고 있는 것. 지난 16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3개월 이상 운영한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가 모두 137건의 생활안전 출동을 수행, 시민 생활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이들은 구갈119안전센터를 거점으로 의용소방대원 28명이 2인 1조씩 14개 조로 나누어 편성돼 오후 1~5시까지 하루 4시간 상근근무 형태로 운영됐다. 특히 여름철 벌집 제거 요청이 급증한 지난 7~9월 기간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취약계층 안전점검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전활동도 함께 펼쳤다. 김중양 서부소방서장은 “생활안전전문대 운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협력, 든든하게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현장 대응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와 AI, 안전·윤리적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공지능(AI)이 복지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AI 기술의 안전성과 윤리성을 확보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경기도와 도의회가 공동 주최하며, 지 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계, 공공기관, 보건의료 분야, 주민 대표, 경기도 담당부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회복지 영역에서의 AI 기술 안전 활용 방안과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 의원은 그동안 ‘사회복지와 인공지능’ 관련 기고문을 비롯해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AI 복지의 안전성과 책임 있는 활용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사회복지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촉진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조례의 주요 내용과 제정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지 의원은 “AI는 복지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유용한 수단이지만,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팀 명칭과 엠블럼을 확정, 공식 발표했다. 명칭은 그동안 사용해 온 ‘용인FC’다. 논란이 됐던 엠블럼은 당초 팬들의 원성을 샀던 후보 시안들을 모두 배제, 새로운 시안으로 확정했다. 다음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참가를 앞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팀명을 용인FC로 확정하고, 브랜드 비전과 신규 엠블럼을 지난 16일 공개했다. 용인시민프로축구단 측은 “‘용인FC’는 지난 25년간 용인시축구센터가 사용해 온 명칭으로, 용인 축구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정체성을 지닌다”며 “또한 지난 8월 실시된 명칭 관련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용인FC’의 83% 지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롭게 선보인 엠블럼은 용인(YONGIN)의 이니셜 Y와 I를 창의적으로 결합하여 위엄 있는 용의 얼굴을 모노그램 형태로 형상화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용의 날카로운 눈매는 승리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팀의 집중력과 결연한 의지를 상징하고, 이를 감싸는 방패는 전통과 권위, 그리고 구단의 굳건한 팀 아이덴티티를 표현한다”며 “다양한 시각 요소가 하나의 형태 안에 담김으로써 구단과 시민(팬)이 하나로 연결된 팀의 정체성을 상징한다”
용인신문 | 용인시와 성남시, 광주시, 안성시 충북 청주시 등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노선이 통과하는 7개 지자체가 수도권과 중부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철도사업의 조기 착공을 촉구했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공동건의문을 발표 및 민간투자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민자적격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로,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국가적 과제”라며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하는 JTX 노선은 산업·물류 연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70만 중부권 주민의 염원을 담아 사업의 행정절차가 신속히 이행되어 조기 착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134km, 최고 시속 180km 규모의 광역급행철도다. 민간사업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제출해 추진 중인 민간투자사업이
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 전역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 2022년 3월 모든 부동산 규제에서 해제된 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번 규제로 인해 수지구 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종전 70%에서 40%로 강화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40%로 축소돼 대출을 통한 주택 구입자금 마련이 어려워진다.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 분양권 전매 제한, 청약 재당첨 제한 등 불이익도 받는다. 무엇보다 주택 거래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거래에 따른 세입이 감소, 올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온 내년도 용인시 재정 운용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수지지역 주택 거래가 줄어들면서 부동산 거래 취‧등록세에 따른 조정 교부금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정부가 서울시 전역과 용인시 수지구, 과천, 분당, 광명, 평촌, 하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 12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묶는 초강력 규제책을 내놨다. 서울 전체가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국정부는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주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이윤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의회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스토킹 피해자 치유 및 회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두고 특정 동료 의원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특혜 조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조례안은 피해자의 심리 치료 및 의료비 지원을 목적으로 하지만, 특정 시기와 배경, 그리고 이례적인 조항들로 인해 공정성과 법적 근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의 핵심은 해당 조례가 지난 6월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의정연수 당시 불거진 이창식 전 부의장의 성희롱 발언에 따른 사안과 연관됐다는 점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임시회 당시 이 전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 후 피해자인 황미상 의원이 “그동안 들어간 치료비나 변호사 비용 등은 어떻게 보전 받아야 하느냐”는 내용의 하소연을 했고, 이에 유진선 의장이 직접 나서서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의회 내부에서는 “황미상 의원 지원 조례”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조례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심리 치료·상담 비용 400만 원 △의료비 500만 원 등 총 900만 원의 지원 금액이 명시되어 있으나, 이 금액의 산출 근거가 제시되지 않아 임의적인
용인신문 | 40년 이상 노후화로 안전 문제와 심각한 민원 불편을 겪어온 처인구청의 신축·이전 계획이 본격 추진되면서 처인구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옛 종합운동장 부지에 보건소, 상수도사업소 등을 포함한 복합 공공청사로 건립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처인구 지역 내 공공시설 재배치를 완료,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반면, 이 같은 시의 청사 재배치 계획과 맞물려 용인시의회의 ‘100억 원 규모 청사 증축’ 추진이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시의회 측이 의원 정수 증가 및 사무공간 부족을 이유로 증축을 강행할 경우, 결국 청사 재배치 이후 현 처인구 보건소 활용 문제가 다시 불거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구청‧보건소 등 공공청사 재배치 ‘청사진’ 시는 처인구청 신축 이전 및 처인구 공공청사 재배치와 관련, 행정안전부에 지방투자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1982년 준공된 처인구청은 시설이 노후화 된데다 안정성과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해 시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 2007년 진행한 정
용인신문 | 용인시에서 공공체육시설 통합 예약 전산시스템 정비를 청원합니다. 현재 테니스 코트는 공공체육시설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구민 우선, 시민 우선, 일반예약 형태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인지역에 테니스 인구가 많다 보니, 주말에는 예약 경쟁이 심해 코트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하지만 통합예약 전산시스템의 문제로 예약을 했던 사람이 예약을 취소해도 다른 사람의 재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예약이 취소된 코트는 빈 코트가 되는 셈입니다. 예약자가 예약한 당일 이전에 취소하면 비용은 환불해 주면서도, 전산 시스템상 코트 재예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통합예약 전산시스템을 조금만 수정하여 수시로 예약과 취소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면 빈 코트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용인시도 체육시설 운영 수입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체육시설 통합 예약 전산시스템의 문제는 테니스 코트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용인시와 테니스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동호인들의 상생발전을 위해 꼭 예약 전산시스템 개선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 교육시설안전법에 따라 전국 1만 5000여 곳의 유·초·중·고·특수학교가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지만, 절반 이상이 법정 의무인 ‘교육시설안전 인증’을 완료하지 못해 안전 비상이 걸렸다. 용인지역 역시 9월 말 현재까지 인증 완료율이 5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 시행후 5년의 준비 기간이 주어졌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각 교육시설이 인증 취득을 미뤄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기준 인증 대상 1만 5630곳 중 인증을 취득한 학교는 47.3%(7388곳)에 불과해 절반 이상이 미인증 상태로 확인됐다. 인증 취득 마감 기한이 3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속도는 지지부진하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인증 대상 3473곳 중 인증을 받은 곳은 577곳에 그쳐 인증률이 16.6%에 불과했다. 법 시행 후 4년이 넘게 지났음에도 대부분 인증을 받지 못한 것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45.3%(2369곳 중 1074곳)만이 인증을 취득했고, △중학교는 55.1%(3294곳 중 1816)곳 △초등학교 60.2%(6302곳 중 3791곳) △특수학교 67.7%(192곳 중 130곳)의 인증율을 기록했다. 용인시의 경우 초중고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