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역 내 교통약자들을 위한 광역 운행 서비스를 재시행한다. 용인도시공사에서 운영 중인 용인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경기도광역센터 시행으로 중지된 용인~서울·인천지역 즉시 콜 운행을 지난 25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교통약자 이용고객이 서울·인천지역의 즉시콜 이용 시 인접 시까지 이동 후 인접 지자체까지 특별교통수단으로 이동한 후, 서울·인천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해 고객 불편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경기도 및 경기교통공사와 협의를 통해 용인시에서 출발하는 특별교통수단 차량은 인접시를 경유하지 않고도 서울·인천지역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이번에 제도를 개선했다. 다만 서울·인천 지역에서 용인시로 오는 교통편은 기존처럼 인접 시를 경유해야 복귀가 가능하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용인시의 시민 편의정책에 맞춰 지속적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교통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광역 운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은 교통약자이동 지원센터 차량 모습.
용인신문 | 공사 중단 장기화로 도심 속 흉물이 된 방치 건축물에 대한 경기도 정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공사 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 51곳 중 18곳에 대해 정비를 완료하고 남은 33곳도 추가로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1998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안양시 안양역 앞 번화가의 상가건물은 안양시, 건축관계자 등과 지속해서 협의해 철거한 뒤 현재 주차장으로 활용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은 2016년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가 중단됐으나, 건축관계자 변경 신고 등을 거쳐 지난해 공사를 재개해 준공까지 마쳤다. 도는 남은 공사 중단 건축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올해 7월 제3차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 11일까지 시‧군과 합동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5개 지상 16층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으로 1998년 착공했으나 공정률 50% 상태에서 소송 등의 사유로 공사가 중단돼 22년째 방치돼 있다. 양평군 청운면에 있는 착공 후 32년이 지난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은 건축주와 연락이 되지 않아 방치되고 있다. 이번 점검 내용은 안전울타리 및 경고문
용인신문 | 경기도 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2.0%가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큰 학폭 유형은 언어폭력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14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 3학년 학생 112만 6000여명 중 89만 4000여명이 참여해 79.4%의 참여율을 보였다.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은 2.0%로, 전국 피해 응답률 2.1%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 이후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서 2021년 0.9%, 2022년 1.5%, 2023년 1.9%, 2024년 2.0%로 높아지고 있으나, 증가폭은 매년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에서 초등학교는 3.9%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로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9.3%) △집단따돌림(15.6%)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7.6%) △성폭력(5.8%) △강요(5.5%) △금품갈
용인신문 | 제9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민주당 의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동료 시의원에게 선물 로비를 벌인 시의원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뇌물공여 혐의로 용인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 A씨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시의원은 지난 6월 시의회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같은 당 소속 시의원 C씨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수십만 원 상당의 선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건넨 선물은 해외 명품 브랜드 디오르의 잡화류로 알려졌다. C 시의원은 경찰조사에서 포장된 상자를 열어보지 않고 A 시의원 측에 돌려보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C시의원은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관련 제보를 받아 수사에 나서 지난 7월 10일 A시의원 등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추가로 연루된 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들 시의원의 금융 거래 내역 등을 조사했으나,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진 못했다. 한편, A 시의원은 6월 27일 당내 의장 후보 경선에서 8표를 얻어 9표를 얻은 유진선 현 용인시의회 의장에게 한 표 차로 밀렸다. 용인시의회청사 전경.
용인신문 |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 사고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시가 신축 아파트 건축 허가 기준을 강화한다.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기준과 집중호우 등 자연 재해시 지하주차장 사고 예방을 위한 물막이 판 설치 등을 의무화 한 것. 시는 지난 24일 시민 안전과 재산보호 등을 위해 전기차 충전 구역 설치 기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공동주택 심의 기준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용인시 공동주택 계획 및 심의 기준’을 지난 9일 고시하고 이날 이후 접수된 사업계획승인 신청 건부터 적용키로 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시설의 경우 지상에 설치 시 건축물과 10m 이상 이격하고, 어린이나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놀이터나 유치원, 경로당 및 가연성·인화성 물질 보관 장소와는 20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지하 주차장 충전구역은 주동 출입구나 피난통로와 일정 거리 이상 이격해야 하며, 화재감지기와 열화상 CCTV 등을 갖추도록 하는 등 기준을 구체화했다. 창고나 쓰레기처리장 등 가연성·인화성 물질이 있는 장소와 전기실, 기계실, 발전실 등으로부터 최소 10m 이상 떨어져야 하고, 충전 구역의 경계에는 내화성능 1시간 이상
용인신문 | 올해 말까지 용인지역 내 인기 관광지와 자매도시 관광지를 찾아 용인시민임을 인증만 해도 시티포인트가 지급된다. 용인시는 지난 26일 지역 내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관광지 6곳을 찾아 큐알(QR)코드로 ‘용인시민’임을 인증하면 시티포인트 1000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용인시민이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8개 자매도시의 관광지 40여 곳을 방문해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대상지는 용인자연휴양림, 농촌테마파크, 한택식물원, 한국민속촌, 대장금테마파크, 곤충테마파크 등이 있다. 속초시·진도군·영천시·완도군·사천시·고성군·광양시·단양군의 관광지나 시설 40여 곳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하려면 용인시티포인트 앱에 가입해 시민 인증을 받은 뒤 시민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 다자녀, 장애인, 병역명문가 등 표출하고 싶은 인증서를 선택할 수 있다. 시민증을 받으면 관광지를 방문했을 때 일일이 신분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 여행을 계획한다면 할인 혜택이 있고 이벤트까지 있는 지역 유명 관광지나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용인신문 | 정부가 개 식용종식 특별법에 따라 폐업하는 식용개를 키우는 사육농가에 한 마리 당 22만 5000원에서 최대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조기 폐업할수록 더 많은 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차등 지원한다. 또 농장주 책임하에 잔여견 발생을 최소화하고 개 사육 규모를 선제적 감축한다. 폐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남겨지는 개는 분양을 지원하는 등 보호‧관리 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7년 개 식용을 종식하기 위해 분야별로 해결책을 담은 개 식용종식 기본계획을 지난 26일 발표했다. 지난 2월 제정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7년 2월 7일부터 개의 식용 목적 사육·도살·유통·판매가 금지된다. 현재 개 식용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및 식품접객업자는 지난 5월 운영 현황 등을 신고했다. 신고 현황에 따르면 개 사육농장, 도축·유통상인, 식당 등 개 식용 관련 업소는 총 5898곳에 달한다. 용인지역의 경우 사육농가 20곳에서 1만 10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축장과 유통업체는 각1곳, 식당과 건강원 등 판매시설은 129곳에
용인신문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기로 결정됐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가 촉발되자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최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미르스타디움을 선택한 것. 특히 축구협회 측은 이례적으로 용인시 측에 A매치 개최 지원금 등을 요구하지 않고, ‘경기장 사용만 허락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즉각 환영 입장을 밝히고 축구협회 측과 대회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 부족한 주차장과 협소한 도로 등 교통 인프라와 경기장 편의시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것. 시와 축구협회 측은 경찰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보완해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계획이지만, 교통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 등은 녹록치 않은 상태다. 시는 오는 10월 15일 오후 8시로 예정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한국-이라크’ 전이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이날 잔디 문제를 일으켰던 서울 상암월드컵경기
용인신문 | 현재 경기도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 수강료와 응시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있습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이지만, 용인시의 경우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고 합니다. 용인은 인구도 많고 대학교가 많이 위치해 있어 청년 수가 많습니다. 때문에 해당 사업 신청 조기 마감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들이 더 많습니다. 더군다나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새 학기와 취업을 위해 많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때문에 9월과 10월에도 지원사업 추가모집을 해주시길 제안드립니다. 소규모라도 좋으니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용인 청년들이 청년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용인신문 | 교통개선 문제 등으로 8년여 간 표류했던 옛 경찰대학교 부지 일대 ‘언남지구’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용인시가 옛 경찰대 부지인 언남지구 내 기존 건물 리모델링 등 재활용 방안에 대한 검토에 돌입한 것.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24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함께 기흥구 언남동 소재 옛 경찰대학교 부지를 방문해 ‘언남 공공지원 민간임대 공급 촉진지구’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런 입장을 밝혔다. 언남지구는 지난 2016년 12월 지구지정을 받았지만 광역교통 대책 미수립과 적정 세대수 등의 문제로 미뤄져왔다. 이날 시와 LH 관계자들은 언남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LH가 기부채납하는 2만 4500평의 경찰대 부지와 본관, 강당, 체육관, 대운동장 등 기존 경찰대 시설을 활용하기 위한 검토를 시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에 있는 건물들 가운데 리모델링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 철거해서 새로운 용도의 공공시설을 설립하는 것 등에 대한 연구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필요하면 태스크포스(T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전국 최초로 ‘의정연수원’ 설립에 나선다. 김진경 의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의정연수원은 이르면 오는 2027년께 완공될 계획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4월 말께 경기연구원에 ‘의정연수원 설립방안’ 용역을 의뢰해 의정연수원 설립 필요성과 국내외 사례 분석, 건립 규모 등을 검토 중이다. 이달 말 1차 용역이 마무리되는데, 중간 용역 결과에선 총사업비가 9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의정연수원 부지 면적 3만 6000㎡에 교육연수시설과 숙박시설 등 건물 연면적 2만㎡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엔 경기연구원이 도의회와 31개 시군의회, 의회사무국 직원 등 7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선 응답자 77.2%가 의정연수원 설립에 찬성했으며, 64.5%는 교육과 휴양기능 병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의회는 기본계획과 타당성 조사를 위한 2차 연구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2차 용역에선 후보지도 확정할 방침이다. 2차 용역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관련 조례 제·개정, 설계 공모 등 관련 절차가 이뤄지면, 2027년께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도의회는 의정연구원도 운영키로 하고, 설립 타당성 연구 및
용인신문 | 출퇴근 시간대 삼가교차로 일대 상습정체 원인이던 서용인IC방향 ‘U턴’ 차로가 확장됐다. 용인시는 지난 13일 처인구 삼가동 129-15번지 일원 교차로의 신중부대로 방향 U턴 차로 폭을 기존 10m에서 20.75m로 넓혀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곳 교차로는 신중부대로와 화성-광주 고속도로 접속부가 동백-죽전대로로 이어지는 부분으로 출퇴근 시간 각 방면에서 많은 차량이 쏟아져 나와 정체를 빚고 있다. 특히 화성-광주 고속도로 서용인IC에서 나와 신중부대로로 가려는 차들이 이곳에서 U턴을 하는데, 도로 폭 때문에 대형차량은 한 번에 U턴을 하지 못해 동백 일대에서 화성-광주고속도로나 신중부대로로 진입하는 차량 통행을 막아 극심한 혼잡을 초래했다. 시는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U턴 차로 옆 시유지의 경사면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이곳 도로 93.1m 구간의 폭을 종전 10m에서 20.75m로 넓혀 U턴 차로 회전반경을 대폭 확대했다. 시는 또 운전자들이 교통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에 시선유도봉 등 도로 안전 시설물도 설치했다. 앞서 시는 중부대로 시청 쪽에서 효자고개 방면으로 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