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과 용인시의 위상을 높인 김상겸, 유승은 선수가 110만 용인 시민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달 24일 시장실에서 이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선수와 유승은 선수를 초청해 축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후원회장인 주영종 회장도 함께해 두 선수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용인 시민인 두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동계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세웠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선수는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승은 선수는 해당 종목에서 한국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설상 종목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유럽 선수들과 비교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당당히 실력을 증명한 두 선수가 대견하다”며 “두 선수의 활약은 용인 시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과 감동을 안겨주었다”고 격려했다. 이날 선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의정활동에 전격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을 위한 실행 단계에 본격 돌입했다. 도의회는 의정활동 전반을 디지털 방식으로 재정비해 보안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도의회는 지난달 24일 의회 중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의정지원 서비스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호겸 디지털의정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수원5)을 비롯해 외부 전문가, 의회사무처 관계자, 수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세부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마련된 ‘의정정보화 종합계획(ISP)’의 핵심 과제로, 단순히 시스템을 정비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구축될 서비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모바일 의원 신분증 △전자 인증 및 서명 △의정포털 연계 접속 △각종 증명서 발급 △인공지능(AI) 기반 경비지출 관리 등이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 기기 하나로 안전하게 신분을 증명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이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반의
용인신문 | 노후 주택 밀집 지역의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선다. 주민 동의 요건은 낮추고 사업성은 높이는 조치로,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용인지역 내 주요 노후 단지들의 사업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진입 문턱을 낮추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하위법령 개정안을 지난 27일부터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주민 동의 요건 완화다. 가로주택정비, 소규모재건축, 소규모재개발 사업의 조합 설립을 위한 동의율이 기존보다 각각 5%p씩 낮아진다. 특히 소유자 전원의 합의가 필요해 사업 추진이 극히 어려웠던 자율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소유자가 5명을 초과할 때는 80% 이상의 동의만 얻어도 주민합의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이는 사실상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대폭 끌어올린 조치로 평가받는다. 사업성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마련됐다. 용적률 특례를 받을 때 기부채납하는 임대주택의 인수가격 기준이 기존 ‘표준건축비’에서 ‘기본형건축비의 80%’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는 표준건축비 대비 약
용인신문 | 용인시를 포함한 한강 유역 8개 지방자치단체가 40년 넘게 이어져 온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중첩규제를 타파하기 위해 강력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규제로 인한 역차별과 난개발의 고리를 끊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 합리화’가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시는 지난달 25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제2기 한강사랑포럼’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호스트인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공동대표인 방세환 광주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이현재 하남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서태원 가평군수 등 지자체장들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머리를 맞대었다. 이날 이 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의 수도권 규제가 시대 흐름에 뒤떨어져 오히려 도시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자연보전권역으로 묶여 있어 산업단지 조성과 주거지 개발에 불합리한 제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포도송이식’ 산발적 개발이 이뤄지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지자체가 떠안는 난개발의 역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구체적인 개선안으로 △산업단지 조
용인신문 | 한국학중앙연구원(이하 한중연)은 지난 26일 오후 2시 문형관에서 유희의 핵심 물명서인 ‘시물명고(詩物名考)’에 대한 역해서 ‘시물명고 역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시물명고’는 조선 후기 실학자 서파 유희(1773~1837)가 ‘시경(詩經)’에 등장하는 동식물과 사물의 이름을 고증하고, 이에 대응하는 우리말(한글) 명칭을 꼼꼼하게 기록한 역작이다. 연구책임자인 황문환 교수는 “유희 선생이 기본 자료인 ‘물명고(物名考)’를 바탕으로 정말 쓰고 싶었던 책이 바로 이 ‘시물명고’였을 것”이라며, “1805년경 다산 정약용 집안의 정학유가 집필한 ‘시명다식’ 등 동시대 유사 문헌과 달리 한글 대응어를 명확히 남긴 점이 이 책의 독보적인 가치”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진주 류씨 목천공파 문중의 귀중한 자료 기탁과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연구진의 오랜 집념이 빚어낸 학술적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였다. 문중은 2000년대 초반 유희가 남긴 귀중한 문헌을 한중연에 기탁했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23년 총 15책에 달하는 ‘물명고 역해’를 완간해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된 바 있으며, 그 성과를 이어 이번 ‘시물명고 역해’ 완간이라
용인신문 | 제럴드 R. 포드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1번함 니미츠호를 대체, 실전 배치되어 운용중인 최신예 항모다. CVN-78이라는 함명으로 2017년 취역하여 현재까지 운용되고 있는 제럴드 R. 포드급 항모는 전장 333m, 만재 배수량 10만 톤으로 증기 캐터필러를 전자식 캐터필러로 교체하여 운용 중인데, 아직까지 F-35C 라이트닝 전투기를 사출시키는데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급 항모는 현재 CVN-79 존 F. 케네디가 진수되어 2027년 3월 취역이 확정되었다. 이어서 CVN-80 엔터프라이즈가 2030년 7월 취역할 예정으로 뉴포트조선소에서 막바지 마무리 작업중이다. 제럴드 R. 포드호는 베네수엘라 작전에 동원되어 11개월 동안 해상에 떠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결심하면 투입하기 위해 현재 페르시아만으로 이동 중이다. 그런데 이 최신예 항공모함에 웃픈 사건이 터졌다. 포드호에는 약 4600명의 수병과 조종사가 근무하는데, 항모에 설치된 750개의 변기 중에 70%의 배수구가 막혀 수병들이 대변을 보기 위해 45분 동안이나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항공모함 승무원은 6개월 함상에서 근무하고 6개월은
용인신문 | 잠시동안의 한국방문을 마치고 호주로 돌아왔다. 다시 찾은 서울은 어색했다. 고작 호주에서 두달밖에 지내지 않았지만, 벌써 집처럼 익숙해졌다는 게 느껴졌다. 지난 두달간 두개의 페스티벌, 여러 다른 사람들, 그리고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얻었다. 눈을 뜨면 몇 보 걸어 계곡에 뛰어들어 잠을 깨고, 하루의 흐름에 따라 청소하고 밥을 하고 음악을 듣는 이 삶이 좋다. 비행기를 타고 돌아오는 기분은 참 이상했다. 한국에서 상상할 수 있었던 일반적인 삶과 얼마나 멀어졌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비행기에서 내렸다. 곧 지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여행을 나선다. 매일의 풍경이 바뀌는 자동차에서의 삶. 기대된다!
용인신문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권’과 ‘건강권’을 내세우며 야심 차게 추진 중인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이 심각한 예산 부족 사태를 맞으며 표류하고 있다. 겉으로는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혜택을 주는 ‘보편적 복지’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도비 편성이 턱없이 부족해 일선 시·군에 재정 부담을 떠넘기는 ‘생색내기용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도는 올해 도내 27개 시·군 11~18세 여성 청소년 38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최대 16만 8000 원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도가 올해 편성한 도비 예산은 약 82억 원으로, 전체 대상자의 42% 수준만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해 24개 시‧군이 참여한 해당 사업은 올해 용인과 수원, 파주시 등 3개 지자체가 더 들어오면서 27개 지자체로 늘었지만, 도가 확보한 예산은 오히려 9억 3000여만 원 줄어든 것. 즉, 반면 사업 참여 시·군과 지원 대상자가 증가했음에도 내년도 예산이 줄면서, 각 지자체에 필요한 예산을 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는 각 시·군에 운영 지침을 보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선
1996년 3월1일 시 승격 당시 인구 27만 소박한 도·농복합시 ‘천지개벽’ 시동 현재 인구 110만명 돌파 특례시 비상 ‘반도체 메카’ 또 한번의 힘찬 대도약 용인신문 | 지난 1996년 3월 1일 시로 승격된 인구 27만의 소박한 도‧농복합시던 용인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사실상 농촌 풍경이 더 많던 용인시는 서른 살 청년이 된 지금,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심장부인 ‘용인특례시’로 우뚝 섰다.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2026년 현재, 용인은 단순한 인구 팽창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메카로의 산업 구조 대전환을 이뤄내며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변모했다. 1996년 승격 당시 용인시 인구는 약 27만 명에 불과했다. 행정 구역 역시 2읍 8면 4동 체제로 지금의 구청(처인·기흥·수지)조차 없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30년이 흐른 지금, 용인은 인구 약 110만 명을 돌파하며 울산광역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거대 특례시가 되었다. 행정 조직도 비약적으로 커졌다. 1000여 명에 불과했던 공무원 수는 현재 3390여 명으로 늘어났으며, 2026년 1월 양지면의 읍 승격으로 ‘3구 5읍 2면 32동’의 행정망을 갖췄다. 예산 규모는 1996년 약 1645
용인신문 | 1996년 3월 1일, 인구 27만의 소박한 도·농복합시로 출발했던 용인시가 어느덧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서른 살 청년이 된 용인의 지난 30년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요, ‘천지개벽’의 기록이다. 농촌 풍경이 정겹던 2읍 8면 4동의 소도시는 이제 인구 110만 명을 품은 거대 특례시로 우뚝 섰다. 1600억 원 남짓이던 예산은 3조 5000억 원을 훌쩍 넘겼고, 좁은 2차선 도로 위주였던 교통망은 거미줄 같은 광역 철도와 고속도로망으로 탈바꿈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품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용인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산업의 심장부로 밀어 올렸다. 이러한 역동적인 변화와 화려한 성적표는 분명 가슴 벅찬 일이다. 하지만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샴페인을 터뜨리기에 앞서 도시의 미래를 향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앞으로의 용인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는 ‘지역 정체성 확립’과 ‘역사의 기록’이다. 용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지 612년이 지났지만, 시로 승격한 이후 최근 30년만큼 극적이고 거대한 변화를 겪은 시기는 없었다. 농촌 도시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용인신문 | 용인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창단과 프로축구 경기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하지만 용인미르스타디움의 고질적인 ‘주차 불편’ 문제는 구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편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현재 미르스타디움의 자체 주차 면수는 972면으로, 규모가 비슷한 화성(3000면)이나 수용 인원이 적은 수원 종합운동장(1420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히 향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공사가 시작되면 기존 임시주차장마저 폐쇄되어 주차난은 더욱 심화될 것입니다. 실제 지난해 9월 열린 ‘조아용 페스티벌’ 당시 자가용을 이용하여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았고, 그 결과 사람들이 주차 문제로 고생하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 권장만으로는 수많은 자가용 이용자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으며, 이는 경기장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미르스타디움 맞은
탐방단의 해설을 맡은 김성태 박사가 묘역의 주인공들이 한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탐방단의 해설을 맡은 김성태 박사가 묘역의 주인공들이 한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용인문학회 산하 ‘제2차 용인문학 순례길 탐방단’의 모습. 남사 화곡마을 찾아… 국문소설 백미 ‘옥루몽’ 저자 서파 남영로 나비 그림 독보적인 경지로 끌어올려 ‘남나비’ 일호 남계우 묘역 해설 맡은 김성태 박사, 주인공들 한국사 차지하는 위상 상세 설명 김종경 추진위원장 “이 땅에 남겨진 문향만큼은 영원히 보존돼야” 용인신문 | 지난 21일, 용인문학회(회장 양석·시인) 산하 ‘용인문학 순례길 탐방단’은 처인구 남사읍 창리 화곡마을 일대에서 제2차 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탐방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에 포함되어 향후 묘역 이전이 불가피한 역사적 현장을 마지막으로 기록하고 그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탐방에는 용인문학회 회원들과 의령남씨 종중 관계자 등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남사읍 창리 일원 산야에 흩어져 있는 의령남씨 종중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우리 고장이 품어온 문학적·역사적 자산을 되새겼다. 이번 탐방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