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수지도서관, 기흥도서관, 상현도서관이 각각 북타임으로 3명의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갖는다. 일상이 고고학이다의 저자 황윤 작가를 비롯해 진짜공부의 저자 수희향 작가, 하루 30분 30일 완성 NFT 크리에이터의 어정이 작가 등이 시민과 만난다. 북타임은 작가를 초청해 매월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책을 매개로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기회다. 일상이 고고학이다는 11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경주, 전주, 제주에 남아있는 역사를 살펴보고, 서울, 공주, 부여, 익산 등의 백제 흔적도 살핀다, 기흥도서관에서는 11월 9일날 진짜 공부의 저자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5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인문학 리더십에 대해 강의한다. 11월 17일에는 상현도서관에서 하루 30분 30일 완성 NFT 크리에이터에 대한 강의가 열린다. 최근 관심이 큰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1인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 각 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신문] 불꽃놀이 한자락도 눈에서 놓치기 싫은 가을밤 놀이동산 같은 세상, 심장이 펄떡거려서 로켓처럼 하늘로 발사될 것만 같은 그런 신나는 하루, 지난 3년 동안 멈춰 서 있었던 것조차 잊을 만큼 미치도록 신나는 순간 나이스하게, 완벽하게 좋은 가을날 반딧불이가 오는 22일 열아홉번째 정기예술제 문을 연다. 반딧불이 정기예술제는 매년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상징성을 갖고 사회적 연대감과 통합화에 기여함으로써 희망의 빛을 밝히는 반딧불이의 대표 행사다. 이번 정기예술제는 ‘아주 NICE’라는 주제로 1부는 Nice 콘서트, 2부는 Nice 전시회 오픈식 및 시집 출판기념회로 구성돼 있다. 1부 Nice 콘서트는 1년간 장애인들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며 배워온 반디스틱, 칼림바, 농악, 댄스, 기타, 합창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작년과 다르게 대면공연인 만큼 더욱 설레고 신나는 마음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부 Nice 전시회는 6가지의 전시공간으로 나눴다. 스탬프 카드를 들고 순서대로 투어할 수 있으며 포토존과 굿즈체험, 굿즈샵, 반디카페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우면 메타버스 전시관을
[용인신문] 용인시가 특례시 원년으로 기대를 모았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서 또 탈락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4차 예비문화도시 응모에서 탈락한 후 ‘사람·자연·일상이 어우러진 문화공생도시’라는 비전을 내세워 재도전했다. 하지만 문화도시 응모를 위해 급조된 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4~5차 응모 준비를 하면서 용인문화예술계 단체와 전문가들을 배제한 채 추진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결국, 응모 전부터 용인시 문화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용인 문화도시 비전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가 컸었다. 문체부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경북 경주시, 전남 광양시, 서울 성동구, 강원 속초시, 부산 수영구, 경남 진주시,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등 8곳을 지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엔 총 29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했지만 용인특례시를 비롯한 21곳이 탈락했다. 문체부는 2019~2021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18곳을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헀다. 제4차 문화도시는 예비문화도시 16곳에 대한 예비사업 실적평가를 거쳐 올해 안에 6곳 내외로 지정할 계획이다.
녹야 김윤덕 선생의 손녀로 재단 이끌어 전통 12현·퓨전 25현·장고·창극 등 연마 포은문화제 국악경연대회서 장려상 수상 연습에 충실… 용인 넘어 전국적 유명세 [용인신문] 초‧중학생으로 구성된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이 대중에게 사랑을 받으며 국악연주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처음에는 취미로 가야금을 배우는 몇몇의 어린이로부터 시작했다가 점차 규모가 확대 돼 녹야 청소년가야금합주단으로 성장했다. 이어 2019년에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으로 정식 창단했다. 녹야 김윤덕 선생의 줄풍류와 가야금 산조의 맥을 잇는 영재단은 전통 12현 가야금과 퓨전 25현 가야금, 장고, 창극 외 다양한 악기도 연마하고 있다. 제17회 포은문화제 국악경연대회에서 단체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녹야 김윤덕 선생의 손녀로 녹야국악관현악단 가야금 수석이기도 한 영재단 곽경희 단장을 만났다. Q. 녹야청소년가야금영재단은 어떤 단체인가. A. 처음에 취미로 가야금을 배우는 아이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연주하는 시간을 갖다가 무대 공연이 가능해지면서 2016년 ‘녹야 청소년 가야금 합주단’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지금의 ‘녹야 청소년 가야금 영재단’으로 공식 창단했다. 아이들의 실
[용인신문] 한국아티스트필이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문화의날 2022 휴먼스토리 자연과 예술 프로그램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 속에 개최되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 지난달 1차 행사가 기흥호수공원 일원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때 일반 시민이 공모에 참여해 대회를 치룬 시화, 캘리그라피 등 대회 수상작들이 2차, 3차 행사에서 전시돼 더욱 의미가 크다. 체험과 전시로 이뤄지는 2차 행사가 오는 25~30일에 용인시청 내 용인문화예술원 2층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아트 언박싱 성장교육(체험)’과 ‘우리동네 콘텐츠 전시’ 등으로 꾸며진다. 우선, 아트언박싱 성장교육체험 행사는 호정아씨가 흘리고 뿌리고, 조이숙씨가 손수건 나뭇잎 찍기, 현정숙씨가 도자기 팬던트&향꽂이만들기, 김구연씨가 옷걸이 변신, 이수정씨가 해피 선플라워 아크릴화, 오지은씨가 네일팁을 활용한 그림그리기를 진행한다. 또한 우리동네 콘텐츠 전시회는 ‘문화의 날 자연과 예술 우리동네 콘텐츠 용인8경 전시’라는 제목으로 26일 오후 5시 오픈하며, 25일부터 30일까지 전시된다. 시화 원본작, 캘리그라피 원본작
[용인신문] 가을 저녁을 아름닿게 수놓으며 지친 하루를 위로해 주는 감미로운 음악회가 펼쳐진다. 용인시민합창단(단장 최명례)이 이한수 지휘로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을 음악회’를 26일 오후 6시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개최한다. 국내 최대의 도심 속 호수공원인 광교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무료공연으로 ‘별’, Dell'amore Non si sa, ‘고독’ 등 가을밤을 따듯하게 감싸주는 정통 클래식 가곡을 비롯해, ‘바람의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 등 가요를 편곡한 편안하고 따듯한 곡으로 위로를 전한다. 또 ‘젊은 그대’ ‘풍선’ 등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 경쾌한 곡을 통해 기분좋은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지난 2월 ‘Remembrance’라는 피아노연주곡 앨범을 발표한 따듯한 감성의 소유자 피아니스트 조원진씨 협연이 더해져 은은한 달빛 낭만으로 물드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민합창단은 2018년에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단체라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연령대와 상관없이 구성된 40여명의 남녀혼성합창단으로 다양한 곡들을 연습하며 전문연주단체로 거듭나기
[용인신문] 단국대 석주선기념박물관이 17세기 복식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조선 후기 무관 복식을 포함한 복식·의례를 살필 수 있는 특별전을 전시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7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석주선기념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다시 만나는 문화재, 화성 구포리 수성최씨 숙묘 출토복식’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유물은 1994년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구간 문화유적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화성 구포리 유적 내 최숙(崔橚, 1636~1698)의 묘에서 출토된 복식이다. 조선후기 무관이 착용했던 철릭·전복·쾌자·반수포 등 6점과 사대부의 일상복인 단령·중치막·창의 등 26점, 장례를 치를 때 사용했던 염습구와 치관류 21점 등 총 61점이 전시 중이다. 특히 깃이 없는 대금형(對襟形)으로 소매가 없거나 짧은 전복·쾌자는 당시 무관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며, 구름문양과 연꽃무늬 등이 새겨진 비단을 활용해 당시 유행하던 옷감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무덤의 주인인 최숙은 수성최씨 개령공파 13세손으로 우암 송시열(宋時烈)의 문하에서 수학했으며, 1665년(조선 현종 6년) 무과에 급제해 나주영장(羅州營將), 오위도총부(五衛都摠府) 부총관, 삼도수군통제사 등을
[용인신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열 번째 ‘컬렉션 버스킹’ 전시 ‘New Local New Library: 서점에 다니는 사람들’을 지난 6일부터 30일까지 동백문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7 2F)에서 열고 있다. ‘컬렉션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컬렉션을 들고 도서관 밖에 나가 삶의 현장 곳곳에서 시민을 만나는 여행이다. 사서들은 시민과의 만남에서 수집한 질문과 이야깃거리를 갈무리해 컬렉션으로 응답한다. 이번에 행사가 열리고 있는 동백문고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아 지속가능한 책방 생태계를 고민하고, 마을 공동체로서 서점의 모습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느티나무재단과 함께 ‘문화그루터기’사업을 진행해 동네서점의 특색을 살려 지역 작가의 활동과 프로그램을 콜라보하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서점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그런 책은 없는데요’ vs ‘이런 책도 있는데요’, ‘작심삼일이어도 좋아: 제로웨이스트’, ‘지금 누구를 돌보고 있나요’, ‘텃밭을 일구다, 삶을 짓다’, ‘나이 들면 원래 이런 거였어’ 등 서점 이용객들의 관심사에 맞춤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서가 서점에 머물며
[용인신문] 용인 태생 예술인인 재인 김인호 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전통춤협회용인시지부가 김인호 선생의 전통춤과 작창한 판소리를 재구성해 우리의 멋으로 담아낸 ‘용인의 전통춤 대부 김인호와 승풍파랑’ 공연을 26일 오후7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개최한다. 김인호 선생은 김량장에서 노후까지 활동하던 예술분야 명인으로 ‘김량장 할아버지’라는 별칭이 후대에 남아있고, 특히 판소리 명창 이날치의 제자로 용인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공덕을 쌓아 ‘복돌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그러나 기록이 미미해 연구하고 계승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전통춤협회용인시지부는 ‘승풍파랑’(먼 곳까지 불어 가는 바람을 타고 끝없는 바다의 파도를 헤치고 배를 달린다)의 뜻을 담아 예술인 김인호의 흔적을 찾아 알리고, 그의 예술을 계승.발전시켜 용인의 전통문화예술의 가능성을 기원하고 있다.
[용인신문] ‘2022 용인패밀리페스티벌’이 22일부터 23일까지 용인시청 하늘광장에서 열린다. ‘패밀리가 떴다! 덕분에 힐링 한마당’이라는 주제의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 시민참여 경연대회, 이벤트·체험 행사,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2일에는 용인문화재단 소속 아임버스커팀이 선사하는 ‘작은 음악회’, ‘가족뮤지컬 갈라쇼’, 스트레스를 날릴 ‘밥상 뒤집기 대회’와 ‘개막행사가’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시민들과 함께한다. 용인시청소년오케스트라팀과 경희대학교 익스트림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사전접수를 통해 모집한 시민 28팀과 내빈이 소원을 기원하는 LED 풍등을 날린다. 개막행사는 인기가수 배아현, 이석훈, 나태주, 다비치가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마술, 마임 공연과 비보잉, 전통예술, 어쿠스틱 등 장르를 넘나드는 ‘힐링콘서트’가 시민들을 반긴다. 용인예총이 주관하는 ‘제25회 용인시민백일장’과 그때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도 준비돼 있다. 밥상 뒤집기 대회와 LED 소원 풍등 날리기, 글라이더 날리기 대회 등에 참여할 시민은 오는 17일까지 용인패밀리페스티벌 홈페
[용인신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는 제18회 포은문화제가 오는 14일~16일까지 처인구 모현읍 능곡로 45. 정몽주 선생 묘역에서 열린다. 고려시대 충신이며 동방이학의 시조로서 조선 성리학의 기반을 마련한 정몽주 선생의 지고한 정신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포은문화제는 제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받은 전통문화축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3년 여 동안 열리지 못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를 올해 비로소 정상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행사 첫날인 14일엔 오후 1시부터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열린다. 민요, 판소리, 풍물, 가야금, 국악 관현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경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 1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정몽주 선생 추모제례가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 의식을 차용한 제례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 종묘제례 기능보유자인 이형렬 선생이 집례를 맡는다. 이어 11시에 기념식이 열리고 축하공연으로 국악인 김영임 명창과 가수 전영록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가곡합창제가 열리고 이어서 용인의 전통 민속놀이인 거북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셋째 날 16일 오전에는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제18회 전
김 화백 “창작의 산실 자부심” 이경숙 회장 “회원들 열정 결실 [용인신문] 수수꽃다리 갤러리 김영란 수채화연구소 회원들이 한 해의 결실을 선보이는 ‘계절의 편린전’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수수꽃다리 갤러리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이번 20주년 기념전에는 총 92점의 수채화 작품이 대거 출품돼 대규모 수채화 작품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100여점에 이르는 수채화 작품만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회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마다 개성을 뽐내는 맑고 투명한 수채화 작품들이 전시되는 실내외 공간에서 시민과 회원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가 될 이번 힐링 전시회에는 특히 80호 대작 특별전 코너가 마련돼 20년 연륜에서 묻어나는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봄에 만발해 설레임 한가득 불두화,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올 것 같은 호박들의 노래, 힘차게 밭을 가는 정겨운 농촌의 누런 황소, 산속 나무둥지에서 금방 부화할 것 같은 산새알, 열정 가득한 겹과꽃, 그리움 가득한 유년의 고향집 마당, 자비로운 부처님의 미소, 사랑 향기 가득 전하는 커피콩, 전통의 창살문양과 연꽃의 고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