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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문화도시 마중물 만만한 테이블

용인 곳곳에서 펼쳐진 1810가지 수다
20팀 선발 100만 원 내외 종자돈 제공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월 19일부터 약 1개월간 운영한 문화도시 마중물 사업 ‘만만한 테이블’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만만한 테이블’은 시민이 가벼운 미션 수행을 통해 용인에서 해 보고 싶은 문화 활동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프로젝트로,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시민 주체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문화도시에 대해 ‘예술’, ‘여가생활’, ‘즐거움’, ‘소통’, ‘다양성’, ‘창의성’ 순으로 키워드를 연상했고, 도시를 즐겁게 할 상상으로는 문화행사와 예술 활동 관련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네 공원에서 피크닉 세트 나눠주기’, ‘도서관의 낡은 베스트셀러를 새 책으로 기부하기’ 등 도시를 따뜻하게 데우는 ‘공유문화’에 대한 아이디어 등이 돋보였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를 즐겁게 하는 더 큰 상상’을 주제로 20팀의 시민들을 선발하여 100만 원 내외의 종잣돈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상상에 그치지 않고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추진할 예정이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워크숍을 거친 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실행에 나서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 문화도시 용인의 추진 주체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만만한 테이블 오프라인 행사는 지난 2월 19일 동백호수공원과 2월 20일 용인중앙시장에서 참여자를 접수받아 부스에 비치된 태블릿PC를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됐고, 온라인 행사는 3월 2일 부터 3월 21일 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웹페이지에 접속한 후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됐다.

 

총 1810명의 시민들이 △문화도시 시민 인식 △아이스 브레이킹 △친구들과 시간을 더 즐겁게 보낼 아이디어 △100만 원으로 도시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 상상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