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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3년동안 중단 됐던 ‘전국역사문화기행’ 인기

용인문화원, 참가자 모집하자
시민 밀물 수분만에 접수 마감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심언택)이 실시하고 있는 전국역사문화기행이 인기 폭발로 참가자 모집 수분 만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3년동안 중단됐던 만큼 문화기행 재개를 학수고대하던 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여행도 되고 전국 곳곳의 우수한 문화유적을 직접 둘러보면서 해설사의 충실한 해설을 통해 역사공부까지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느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그간 진행 횟수가 140회를 넘겨 전국 곳곳을 둘러보지 않은 곳이 거의 없을 정도다. 그간 진행했던 곳을 다시 둘러보고 싶다는 요청도 쇄도하고 있으나 문화원은 아직도 못 가본 곳이 많아 전적으로 시행할 수 없지만 지난달 삼척 도미부인 설화지처럼 새롭게 콘텐츠로 개발된 곳은 재방문을 시도하는 중이다.

 

전국역사문화기행은 용인문화원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주요 역사문화유적지를 매달 토요일 하루 동안 기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당일치기로 해당 지역의 주요 유적지 대여섯 곳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오전 7시에 출발해 그날 저녁 6시까지 체계적으로 코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알차게 한 지역을 마스터 했다는 만족감이 크다.

 

문화원 해설사들의 해설도 수준이 높아 기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1년에 1회 섬이나 해외 등 원거리 기행도 실시하고 있다.

 

김장환 사무국장은 “그동안 선정지 기준이 역사문화유적지를 우선시 했지만 최근에는 문화도시, 문화관광콘텐츠가 중요해지면서 유적지가 콘텐츠로 새롭게 개발된 곳이나 태백 눈꽃 축제 등 계절에 맞는 문화축제가 벌어지는 곳을 반영 하는 등 선정 기준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경북 구미와 선산 지역을 첫 시작으로 6월에 강원도 삼척 지역을 둘러본 데 이어 오는 23일에는 전남 장성지역을 기행한다. 백양사, 필암서원, 고경명 신도비, 남문창의비, 편백나무자연휴양림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8월 27일에는 충북 괴산을 둘러본다. 화양구곡, 화양서원, 만동묘, 홍명희고가, 김시민 장군 사당, 각연사를 둘러본다.

 

9월 24일은 전북 익산을 둘러본다. 미륵사지, 쌍릉, 표옹 송영구 묘소, 삼정승소나무, 연동리 석불좌상이 계획돼 있다. 10월 22일에는 경남 함안 지역을 순례한다. 말이산고분군, 방이산마애불, 고려동유적지, 주세붕 묘역이다. 11월 26일에는 강원 고성지역을 둘러본다. 청간정, DMG박물관, 건봉사, 화진포, 통일전망대를 둘러본다. 12월 17일에는 경기 화성의 공룡알 화석지, 제암리 독립기념관, 남양성모성지, 우리꽃식물원, 남이장군묘를 둘러본다.

 

참가비는 3만 5000원이며 매회 40명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