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체육

청소년들의 다양한 시선 진솔한 이야기

북앤스토리 ‘떡볶이보다 맛있는 10대들의 글쓰기’ 시즌2

 

[용인신문] ‘떡볶이보다 맛있는 10대들의 글쓰기’ 시즌2가 북앤스토리에서 나왔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꿈과 희망이 가득한 10대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의 글을 모아 펴낸 ‘떡볶이...’ 시즌1이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시즌2가 새롭게 출간됐다.

 

이 책은 10대들의 다양한 시선과 상상을 담은 진솔한 이야기들이 직설화법으로 실려 있는 게 특징이다. 10대들의 방식대로 썼다. 서툴러서 투박하고, 거칠지만 취향이 가득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떡볶이 맛과도 같은 주옥같은 글들이 빛난다. 독자들은 “식기 전에 먹고 싶은 떡볶이와 같다”고 말한다.

 

각계 인사들이 추천의 글을 썼다.

시인 안영선씨는 “시나 소설로, 수필이나 독후감으로, 때로는 논리로 가득한글에 아이들의 시선과 상상이 담겨 있다”며 “10대 작가들의 이야기가 떡볶이보다 맛있다”고 말했다.

 

윤기헌 부산대 교수는 “글이 솔직하고 마음속 메시지를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며 “마치 초여름의 풍경을 닮았다. 재잘대는 듯한 글들의 성찬이 즐겁다”고 했다.

 

이윤아 SBS 아나운서는 “가족, 꿈, 취미와 관련된 내용부터 난민, 통일, 환경 등 관심 분야에 한계가 없어 깜짝 놀라면서도 글 속에 흐르는 마음이 한결같이 곱고 예쁘다”고 칭찬했다.

 

유향숙 사서·분당도서관 자료정보 팀장은 “요즘 10대들의 글이 이렇듯 자연스럽고 다채로운 생각을 담다니, 서툴지만 솔직하고 창의적인 게 나와 세상을 정화한다”고 말했다.

 

황은영 용인예술과학대학교 겸임교수·아나운서는 “이 책을 읽은 후 느낀 점은 바로 신박함 자체였다. 친구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보면서 내내 행복했다”고 말했다.

 

10대들과 떡볶이보다 맛있는 책을 만들고 있는 오룡인문학연구소의 오룡 소장은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 시절까지 3번이나 출판에 참여한 ‘예원과 지원’처럼 이어지는 관계의 지속성이 있기에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며 “공감과 소통을 원하는 10대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학교가 열려있는 한 떡볶이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시즌3, 떡볶이보다 맛있는 10대들의 글쓰기를 다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저자인 10대 작가는 노정윤, 송지윤, 양은우, 강민준, 이서형, 조민재, 이준민, 유경빈, 이유빈, 전도준, 윤지민, 이규하, 정태훈, 강지민, 권규헌, 박한나, 안예원, 위수민, 유석준, 채은솔, 양지원, 전희주 등 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