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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리틀엔젤스 '천사들의 비상' 용인공연

창단 60주년 맞아 다음달 4일 용인포은아트홀서 뜻깊은 무대

 

[용인신문]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외교사절단으로 꼭두각시춤, 부채춤 등 한국의 전통예술을 세계 60여개국을 순회하면서 수천회의 공연을 통해 세계에 알려온 어린이 공연 단체 리틀엔젤스가 용인을 찾는다.

 

지난 1962년에 창단한 리틀엔젤스예술단은 9세부터 15세까지 청소년 단원으로 구성된 예술단체로 올해로 6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천사들의 비상’을 공연한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공연에서 배정혜 예술감독과 김덕수 총연출 협업으로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채와 한복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화로 세계적 찬사를 받았던 부채춤과 기존 한삼춤의 동작을 새롭게 재구성해 ‘궁’이라는 작품을 선보이며, 귀엽고 앙징맞은 공연 꼭두각시놀음을 주제로 한 ‘꼭두각시’, 그리고 사라진 풍속을 코믹하게 재현한 ‘시집가는 날’, 강약의 변화를 통해 우리 가락이 뿜어내는 시원한 북의 진수를 보여주는 ‘북춤’ 등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공연은 우리 민족의 시대상을 주제로 새로운 무대영상과 국악라이브 연주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춤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의상, 소품, 배경 등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피날레에서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화려한 콜라보 무대를 펼쳐 초가을의 풍성한 감동을 전하게 된다. 만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031-260-335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