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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느티나무도서관 컬렉션 버스킹, 동백도서관에서

[용인신문]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이 열 번째 ‘컬렉션 버스킹’ 전시 ‘New Local New Library: 서점에 다니는 사람들’을 지난 6일부터 30일까지 동백문고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 847 2F)에서 열고 있다.

 

‘컬렉션 버스킹’은 느티나무도서관 사서들이 컬렉션을 들고 도서관 밖에 나가 삶의 현장 곳곳에서 시민을 만나는 여행이다. 사서들은 시민과의 만남에서 수집한 질문과 이야깃거리를 갈무리해 컬렉션으로 응답한다.

 

이번에 행사가 열리고 있는 동백문고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아 지속가능한 책방 생태계를 고민하고, 마을 공동체로서 서점의 모습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느티나무재단과 함께 ‘문화그루터기’사업을 진행해 동네서점의 특색을 살려 지역 작가의 활동과 프로그램을 콜라보하며 지역 문화 거점으로서의 서점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그런 책은 없는데요’ vs ‘이런 책도 있는데요’, ‘작심삼일이어도 좋아: 제로웨이스트’, ‘지금 누구를 돌보고 있나요’, ‘텃밭을 일구다, 삶을 짓다’, ‘나이 들면 원래 이런 거였어’ 등 서점 이용객들의 관심사에 맞춤한 컬렉션을 선보인다.

 

사서가 서점에 머물며 필요한 자료를 함께 찾는 즉석 참고서비스를 진행한다. 방문한 시민들은 일상과 삶에 힌트가 될 컬렉션을 골라 질문과 제안을 남길 수 있다. 매주 수·금요일에는 서점 곳곳에서 릴레이 낭독회 등 ‘책 읽어주는 서점’을 진행하며, 23일에는 ‘서점에 다니는 작은 사람들을 위한 작은 이야기 음악회’를, 30일에는 ‘서점의 데시벨’ 연주회를 연다. 문의: 느티나무도서관 031-262-3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