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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단원들 땀과 열정… 지금은 큰 무대서 공연”

어린이 청소년 문화예술단체를 찾아서… 3. ‘용인청소년국악단’ 이하영 대표

 

 

 

 

 

 

 

2016년 국악 사랑하는 청소년 모아 창단
당시 초보 아이들 실력 ‘일취월장’ 대견
‘아시아 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축하공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공연’ 초청 연주

 

[용인신문] 청소년 국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용인에서 어린이·청소년들로 구성된 용인청소년국악단은 지난 2016년 창단된 이래 국악의 꿈을 실현하면서 미래 국악의 주역으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인지도가 높아져 외부의 굵직한 행사에도 초청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 포럼’ 현장에 축하공연은 물론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공연도 훌륭하게 연주해냈다. 국악 초보자들도 누구나 함께 할 수 있게 문이 활짝열려 있다. 초보반, 취미반을 거치다보면 국악 연주에 자신감이 붙게 되고 전공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을 지키고자 하는 어린이 청소년 국악단원들의 앞으로의 더 큰 활약에 기대를 가지며 이들을 이끌고 있는 이하영 대표를 만났다.

 

Q 용인청소년국악단은 어떤 단체인가.

A 2016년 창단했으며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하나 둘 모여 지금까지 이어져 가고 있다. 사실 처음에는 초보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으며 그 친구들이 무대에 서기까지는 땀과 노력 열정 그 자체였다. 용인이라는 지역에서 국악을 접할 수 있고 용인이라는 지역에서 국악을 통해 재능 기부와 봉사도 하며 보람도 느낄 수 있다. 특별초청을 받아서 무대에 설만큼 인지도가 높아진 용인청소년국악단은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공연’‘아시아 태평양 환경장관포럼’ 축하공연을 초청 받아 하고 있다.

 

Q 어떤 작품을 어떻게 연습을 하는가.

A 처음 용인청소년국악단을 시작할 때는 초보 친구들 몇몇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작을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현재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던 친구들은 공연반으로 매우 수준이 높은 곡들로 연습한다. 수준이 높아졌다고 해서 매번 어려운 곡만 연습하거나 연주하는 것은 아니다. 초보반이나 취미반 친구들에게도 어울리는 곡들로 모두 호흡을 맞추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곡들로 연습한다. 매주 토요일 연습 마지막 1시간은 모든 연주자들이 한데 어울려 연습한다.

 

Q 단원이 되려면 어떻게 하는가.

A SNS 인스타 또는 네이버 블러그 ‘용인청소년국악단’을 검색하면 자세하게 공지돼 있다. 세 개 반으로 나뉘어 있다.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초보자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반,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전공반으로 구성돼 있어서 단계별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오디션과 테스트를 본 후에 결정한다.

 

Q 앞으로 계획은.

A 2016년 ‘용인청소년국악단’으로 공식 창단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대면 수업이 힘든 가운데에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13시까지 모여서 연습을 하고, 격리 상태이거나 코로나 단계가 높을 때는 비대면 영상을 활용한 수업으로 대체를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학생과 강사들이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모습에 서로서로 큰 감동을 받기도 했다. 곧 할로윈 축제가 열리는 29일 오후 5시 용인청소년국악단 단원들이 공연한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A 국악을 사랑하는 용인의 청소년들이 용인이라는 우리 지역에서 국악을 배울 수 있고 배운 음악을 자산으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면 용인청소년국악단 단원으로서 지금처럼 자부심을 가지고 국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