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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발달장애청년 전시회 ‘또 하나의 소리전’

용인포은아트갤러리

 

김선태 봄

 

[용인신문] 용인 고기동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공동창작실인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대표 주상희)가 제10회 단체전 ‘또 하나의 소리전’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20일 휴관) 개최하고 있다.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는 발달장애인 작가의 미술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봉사단체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뜻깊은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페스펙트럼 작가를 중심으로 창작실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과거 함께 했던 작가들의 작품도 한자리에 선보인다. 또 이우학교에서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 인턴십 과정을 마친 학생의 작품과 작가 어머니들의 공동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말로 하는 표현이 서툰 청년작가들의 목소리를 그림으로 보고 소리로 듣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과 영상으로 이들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이번 전시회는 그간 무심히 지나쳤던 또 다른 소리의 세계를 경험하는 자리다.

 

출품 작가는 김동균, 김선태, 유동혁, 이온, 이찬규, 최사무엘씨 등이며, 작품 참여작가는 강케빈, 고 김재형, 김태호, 박태현, 진요한, 최봄이씨, 작가들의 어머니는 김명혜, 김선미, 박수미, 신미향, 진명희, 최지연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