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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용인여성회, ‘1020 디지털성폭력 OFF’ 온라인감시단 교육

 

[용인신문] 용인여성회가 디지털 성폭력에 대해 보다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2023년 경기도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인 ‘1020 디지털성폭력 OFF’ 온라인시민감시단 교육을 4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동백사무실에서 진행한다. 지난 2020년부터 디지털성폭력 예방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번 사업도 그 연장선이다.

 

작년에 신고된 디지털 성범죄는 2만1453건이다. 2021년 1만6219건에 비해 32.2%가 늘었고 10년 전인 2012년 2400건과 비교하면 무려 10배가 증가했다.

 

 

N번방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고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디지털의 가상공간에서는 여전히 불법촬영물과 혐오를 조장하는 성적 표현물, 성착취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핸드폰과 컴퓨터 등을 다루는 것이 일상인 지금의 아동청소년은 디지털 성범죄의 가장 큰 피해자이면서 익숙한 디지털 성범죄 문화 속에서 가해자로 변하기도 한다.

 

한편 작년 10월 용인시가 개최한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시민토론회’에 따르면 3년간의 모니터링 결과 총 612건을 신고해 383건을 삭제시키고 정지시켜 62.4%의 삭제율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디지털 문화를 이끌어가는 10대와 20대가 오히려 디지털 공간에서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가는 디지털성폭력 모니터링활동에 기대가 크다.

 

문의는 용인여성회 디지털성폭력예방모니터링 사업단 (yonginwome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