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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시민 96% “공공도서관 프로그램 만족”

용인시, 15개 도서관 70개 강좌 수강생 대상 설문조사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96%가 ‘만족’을 나타냈다. 조사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역 내 15개 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된 70개 특성화 프로그램의 참여자 485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운영과 강사의 강의 진행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 79.9%가 ‘매우 만족’, 16.75%가 ‘만족’, 3.4%가 ‘보통’으로 답했다. ‘불만족’은 0.05%, ‘매우 불만족’은 0.1%로 나왔다. 개선할 점을 묻는 문항엔 운영 회차를 늘려줄 것과 장년‧노년층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주말 비대면 강의 편성 등의 의견을 냈다.

 

용인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아프면서 배우는 삶의 지혜’ 강좌를 심화 과정의 장기 프로젝트로 업그레이드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4차산업을 특성화 주제로 삼은 수지도서관에선 디지털 창작소에서 운영하는 3D프린터, 레이저커터 활용 기초수업을 중급과정으로 상향해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 기초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를 위해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는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강좌 수준을 높여갈 방침이다. 현재는 단국대학교 등 8개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시는 도서관을 단순히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키기 위해 15개 공공도서관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인중앙도서관은 ‘인문학’, 포곡도서관은 ‘예술’, 동백도서관은 ‘육아’, 모현도서관은 ‘웹툰’, 보라도서관은 ‘전통’, 남사도서관은 ‘원예’, 서농도서관은 ‘생태환경’이 특성화 주제다. 수지도서관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창의 활동을 주제로, 구성도서관은 ‘실버’, 죽전도서관은 ‘세계문화’, 기흥도서관은 ‘진로‧취업’, 흥덕도서관은 ‘건강’, 상현도서관은 ‘심리’, 성복도서관은 ‘다국어’, 청덕도서관은 ‘과학’을 특성화 주제로 삼고 있다.

 

이와 별개로 기흥도서관에서 5월 8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미래직업체험 프로그램(12개 강좌)에 함께 할 2008년~2010년생 청소년 360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들은 3D펜 디자이너, 드론전문가, 스마트홈 운영자, 인공지능 전문가 등 첨단기술과 접목한 10가지의 미래 직업군을 체험해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기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5월 8일에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