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소방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소방서 측은 지난달 22일 충남 서천의 한 수산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점포 227곳이 불에 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소방서 측은 이번 용인중앙시장 등에서 진행된 컨설팅에서 화재 대응보다는 화재 예방에 힘을 싣고 전통시장의 관계인과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에 중점을 둔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전통시장의 자율 순찰체계를 점검하고 화재 취약시간에 맞춰 철시시간(23시)과 새벽시간(03시)에 소방차 기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하는 등 전 부서가 화재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안기승 서장은 “소방시설은 화재가 발생한 뒤 대응 단계의 조치일 뿐이고 예방단계에서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더 중요하다”며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먼저 대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들이 용인중앙시장에서 화재예방 안전컨설팅을 하고 있다.(용인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