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봄 로고 및 캐릭터인 '가치와 보미'(영화진흥위원회)
3월 21일 상영 예정인 '파묘' 영화포스터
4월 18일 상영 예정인 범죄도시4 영화포스터
용인신문 | 가치봄 영화란 기존 영화에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한글 자막과 화면을 설명해 주는 화면해설(음성)을 삽입한 영화로 시·청각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배리어프리영화 서비스다.
(사)한국농아인협회경기도협회 용인시지회는 지난 2022년 6월 가치봄사업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롯데시네마 용인역북점 및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와 협력해 장애인 가정에 문화 향유의 기회를 증진하고 있다.
올해 3월~11월까지 8~9편 정도의 다양한 가치봄 영화가 롯데시네마 용인역북점에서 상영되며 매월 상영작 공개 후 용인시지회(031-337-0991)를 통해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비장애인과 어우러져 볼 수 있도록 한글자막CC 영화도 동시 운영한다.
작년 참가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발달로 영상 자막에 익숙해진 관계로 한글 자막이 나오는 것이 불편함보다는 오히려 자연스럽게 편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올해 영화는 오는 21일 ‘파묘’를 시작으로 4월 18일 ‘범죄도시4’를 상영할 예정이며 2D관이 2000원 저렴하지만 관람객 비율이 어르신과 중복장애인이 많은 관계로 넓고 편한 리클라이너 좌석으로 배정하고 있다.
리클라이너 좌석 발권비는 장애인 할인 기준 총 7000원 중 참가자 본인부담 4000원, 농아인협회 발권지원 3000원이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장애인 4000원과 동반인 4000원이며, 경증장애인의 경우 장애인 4000원과 동반인 지원은 불가하다. 일반관람객의 경우 일반요금 1만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