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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싱그러운 4월, 그림에 빠지다

용인미협 정기전 용인문화예술원
‘성화전’ 24~5월2일 1898갤러리

이수정 작

 

 

이명화 작

 

 

윤숙현 작

 

 

용인신문 | 화사한 봄을 맞아 다양한 전시가 눈길을 끈다.

 

△용인미술협회(회장 김주익) 제28회 정기전이 23일부터 28일까지(오픈 23일 오후5시) 용인문화예술원 대전시장에서 열린다. 4월은 꽃 빛의 언어가 색으로 표현되는 계절인만큼 이번 전시의 부제는 ‘언어와 색’이다.

 

이번 전시에서 용인미협은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하고 수준 높은 작품 18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들마다 색을 통해 자신들의 감성을 풀어가는 화면을 가득 채운 다양한 색이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감동을 준다.

 

작가들이 색으로 전달하는 표현의 의미와 감상자들의 자유로운 해석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다. 작품이 색을 통해서 걸어오는 말을 눈으로 듣고 경험으로 느끼는 깊은 감상으로 이어가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미협은 공예, 디자인, 문인화, 민화, 서양화, 서예, 수채화, 조각, 판화, 한국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4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수정 작가와 이명화 작가의 ‘길’을 주제로 한 성화전이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개막식 27일 오후4시) 1898갤러리 제2전시실(명동성당 지하1층)에서 열린다.

 

두 작가의 작품에는 자연을 통해 하느님의 길을 열어 보이는 신의 섭리를 담고 있다.

 

작품의 주제인 '길'은 비록 인간이 고난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도 그리스도가 제시한 구원의 길이 열려있음을 감사하며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의미다. 봄의 길목에서 감상해 볼 만한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