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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프로축구 2부 리그 수원 삼성, 미르 스타디움서 ‘홈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공사따라… 다음 달 12일 안양FC와 매치

용인신문 | 다음달부터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미르 스타디움에서 수원 삼성 프로축구팀 경기가 열리게 됐다.

 

현재 수원 삼성 축구팀이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공사로 인해 올해 말까지 홈 경기를 용인에시 치르게 된 것.

 

수원 구단은 지난 9일 “2001년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해온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 지반 노후화에 따른 교체 공사로 올 시즌 하반기에 사용이 불가능해졌다”며 “용인시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잔여 홈 경기를 치르기로 협의를 끝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 구단은 지난해 말 수원월드컵경기장 측으로부터 2024 시즌 하반기부터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그동안 대체 구장을 물색해 왔다.

 

이후 올해 초부터 용인 미르스타디움 경기장 사용 등을 협의해 오다 최근 협의를 완료했다.

 

지난 2017년 준공한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총 3만 7155석 규모로 ‘용’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미르에서 착안해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은 오는 8월 12일 FC안양전(26라운드)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수원은 2025시즌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해 홈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 측은 수원 구단은 물론 삼성 서포터스 등과 경기장 안전 및 교통문제 해결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수원 삼성 홈 경기의 경우 평균 5000여 명의 팬들이 찾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홈 경기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 및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용인에서 처음 정기적으로 열리게 되는 프로축구 경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8월 12일부터 수원삼성 축구팀 홈 경기가 열리는 용인미르스타디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