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최근에 읽은 책에서 ‘우주적 사고’라는 단어를 발견했다. 그렇게 떠오른 이미지 우주에서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생각하면 어려운 일도 쉬워진다. 그래봤자 모래 알갱이만한 지구에서 70억 명 중 하나일 뿐인데. 너무 걱정할 거 없다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영역에 대한 생각은 접어두고, 내가 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면 명료해진다. 여행 와서 느낀 건,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외국에도 있다는 것. 더 범위를 넓혀서 찾아볼 필요가 있다. 같은 어려움을 느끼고 같은 시도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