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훈 조합장(사진 중앙)이 취임을 축하하는 현직 수지농협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수지농협은 지난 20일 제 17대 안철훈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안 조합장은 “먼저 전임 김필수 조합장의 명복을 빌며 김 전 조합장이 수지농협의 발전을 위해 쏟아부은 헌신과 열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그 뜻을 이어 수지농협이 더 큰 도약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우선 김 전 조합장에 대한 묵념에 이어 취임 선서와 농협기 전달, 취임선서, 꽃다발 전달 등 전임 김 조합장에 대한 애도를 담은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안철훈 조합장은 지난해 11월 16일 김필수 전 조합장 사망으로 지난 13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시 출마했던 이윤규 후보와 윤종원 후보를 앞서며 당선돼 2027년 차기 선거까지 조합장을 맡아 김 전 조합장의 잔여임기를 책임지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개표 결과는 총 1471명 유권자 중 1143명이 투표에 참여해 77.7%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기호 1번 안철훈 후보가 646표 득표로 56.5%를 차지했고 기호 2번 이윤규 후보는 197표 득표로 17.2%, 기호 3번 윤종원 후보는 298표 득표로 26%를 차지했으며 무효 2표로 발표됐다.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조합원과 내·외빈, 전임 임직원 등 축하객들은 겉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무언으로지만 안철훈 신임 조합장의 수지농협 내 역할을 믿고 기대한다는 마음을 표정으로 전했다.
안철훈 신임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조합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성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그 기대에 부응하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합리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특히 조합원들의 의료, 복지, 문화생활 등 복지증진과 이익배당의 확대 등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조합원, 임직원이 상생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으로 수지농협의 밝은 미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