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5사단은 지난 17일 지역인사와 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창설 31주년 기념식과 용인시 여성예비군 창설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이종재 용인시의회의원 등 지역 인사와 인근 10개 시·군 재향군인회장, 여성예비군 장병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단창설 기념식과 함께 헬기 편대의 축하비행, 의장대 특공무술시범, 헌병특공대 테러진압 시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예숙자(57·처인구)소대장 외 192명으로 구성된 용인시 여성 예비군 창설식도 열려 참석한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여성 예비군들은 앞으로 연 1회 4시간의 예비군 훈련에 동참하며, 유사시 각종 사회봉사활동과 전시 지역향토방위작전간 전투근무지원 활동 및 환자구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