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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열린 ‘창조21’ 학·예술 축제는 행정타운 에이스홀에서 경기초등교원 한마음 합창단의 사랑의 합창공연과 전통음악 사랑 연구회의 우리음악 공연, 초등무용 교육연구회의 비상 2006공연을 시작으로 경기교사리코더합주단과 교사플룻 동아리의 연주회와 문학사랑 동아리의 문학행사가 이어졌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경기교사 밴드 ‘꿈’과 경기줄세상 동아리의 줄넘기 공연도 펼쳐졌다. 같은 시각 문화예술원에서도 여주초등교사리코더연구회의 공연과 소설 토정비결의 저자 이재운 소설가의 ‘사람과 사람 그리고 운명’이란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무대공연 이외에도 문화예술원 전시실과 성지초 전시실에서는 시화, 한국화, 생활 공예, 서양화, 사진전시회와 미술, 체육, 문학, 학술, 정보 등에 대한 전시 관람도 펼쳐졌다.
Y-EDU 박람회 역시 행정타운일대와 언동초, 능원초에서 행사를 가졌다. 언동초에서는 특수교육과 유아교육 분야에 관련한 전시와 체험, 세미나가 펼쳐졌으며 행정타운에서는 보건과 급식 분야에 관련한 홍보자료와 체험, 상담 등의 행사와 사진전 및 미술, 문예 전시회가 펼쳐졌다.
21일부터는 경기교육가족들의 창의성 교육정보와 성과를 나누는 ‘경기장의 축제 한마당’도 열렸다. 사물놀이, 관악연주, 록밴드연주 등의 개막식 신전행사를 시작으로 펼쳐진 행사에서는 특히 임선하 현대창의성연구소장의 ‘학교 창의성 교육의 방향’, 서울대 김유미 교수의 ‘두뇌와 창의성 교육’, 경인교육대학교의 이재호 교수의 ‘컴퓨터 활용과 창의성 지도방안’ 등의 강연들은 많은 교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언동초등학교와 경찰대학교로 장소를 나누어 Book Festival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하나 되어 책과 관련된 여러 가지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용인언동초등학교에서는 ‘책 속에 풍덩! 책을 즐기자’라는 주제로 독서논술 경시대회가 열렸으며 경찰대학에서는 군악대 및 락밴드 공연, 동화 속 주인공 가장행렬,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졌다.
남상용 용인교육청 교육장은 “교육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용인에서 교육가족들의 꿈과 재능과 이상을 결집시킨 ‘희망 경기교원문화창조 페스티벌’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아름다운 환경조성과 섬기는 교육 실현이 완성되고 이를 계기로 모두가 세계를 알고, 세계로 나가고, 세계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행사가 열리는 행정타운 입구 한켠에서는 전교조용인지부가 이번행사의 예산집행의 문제점과 의무참여에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고 시위를 펼쳤다.
조정일 전교조 용인지부 사무국장은 “이번 보이기식 행사에 참여하느라 교육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각 학교별로 타당성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있으며 예산과 관련해 정보공개 청구가 진행되고 있다며 자료가 모아지면 조만간 성명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