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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용인문예회관 전시실에서 그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리기 때문.
40여년을 배우로 살아온 그가 같은 예술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장르가 틀린 그림을 그린다고 했을 때는 의아했다.
“언제부터 그림을 그리셨느냐?”는 질문에 “학창시절 그림대신 연기를 택하면서부터 항상 그림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제는 죽을 때까지 그림을 그리겠다”는 그가 붓을 잡게 된 것은 지난 1997년 용인으로 삶의 터전을 바꾸면서 가슴에 항상 자리하고 있던 그림에 대한 열정을 끄집에 내면서 부터다.
그런데 그의 작품은 일반 화가들의 화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사막’이 주제다.
그저 황량한 모래벌판인줄만 알았던 사막에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까. 그는 “연기자로서 촬영을 위해 사하라 사막에 40여일간 머물게 된 적이 있다”며 “처음에는 굉장히 단순해 보이던 색과 형태가 빛과 바람, 자연에 의해 변화되는 것이 너무나 경이로와 그 아름다움을 담고 싶었다”고 이야기 한다.
그의 작품은 태양아래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의 시 각각 변하는 형상과 형형색색의 이야기를 우리 눈에 가득 담은 후 편안한 휴식과도 같은 ‘꽃’의 향기로 재충전한다.
그는 “앞으로 그려질 작품에도 항상 사막이 존재할 것”이라며 “그러나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 땅이라는 의미의 ‘사하라’와 생명의 절정기를 상징하는 ‘꽃’이나 ‘바다’, ‘산’ 등 극대비를 이루는 주제를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을 담아 낼 것”이라고 앞으로의 작품계획도 밝힌다.
“일기를 써 가듯 내 마음을 들어 내는 일이 부끄럽지만 격려해 준 가족들과 용기를 주는 용인미협 회원들 덕분에 화력이 짧지만 감히 전시장에 나서본다”는 화가 서상익의 제2, 제3 전시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