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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대형차량은 통행 위험

아침과 저녁 출퇴근 시간이 되면 42번 국도의 정체 때문인지 많은 차들이 3군사령부 부근 ‘첫다리’에서 시작해 용인경찰서까지 이어지는 ‘관곡로’라는 샛길을 이용한다.

그곳은 승용차가 통행할 경우 중간 2~3곳에서만 서로 양보하고 서행한다면 양방향 통행 가능한 2차선 정도의 폭을 가진 도로이다.

그런데 최근들어 경전철 공사 때문인지 공사용 덤프 트럭이나 포크레인이 좁은 길을 위태롭게 지나가는 것은 물론 노인복지회관이나 청소년수련관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들도 이길로 통행하고 있다.

분명 셔틀버스의 노선은 큰길들을 이용하게 돼 있을텐데 왜 이 좁은 도로를 이용하는지 묻고싶다.(물론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득이하게 이 도로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할 수도 있다)

퇴근시간이야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니 늦어져도 괜찮겠지만 출근시간 42번 국도가 꽉 막혀 자구책으로 들어선 도로에 셔틀버스나 공사용 차량이 머리를 들이댄 채 반대방향 차들과 씨름을 하며 몇분씩 옴짝달싹 못하고 서있다면 그 운전자의 마음이 어떠할지 생각해 보았는가.

지반이 약해 푹푹 꺼진 도로에 더욱이 휀스도 돼있지 않아 위험하기 짝이 없는 도로에서 커다란 덩치의 차들이 밀어붙이?뒤편 차량 때문에 움직일 곳 없는 상대방 운전자는 얼마나 난감한지 알기나 하는지.(여자 운전자들이나 그렇다고 말하는 분이 없길)

이 도로에 1톤 이상의 차량 통행을 금지한다는 표지판은 물론 없다. 그러나 보행자가 많고 도로 바로 옆에 개인주택들이 위치해 있어 암암리에 도로를 사용하는 규칙이 정해져 있다.

어차피 개인이 사용하기 위한 도로가 아니라면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내에서 예의를 지키며 도로를 공유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래서 필자는 적어도 출퇴근 시간에는 대형차량들이 스스로 출입을 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저녁시간 가로등이 없는 도로를 이용하는 상대편 차량들을 위해 상향등은 자제해 주는 에티켓을 지녔으면 한다.
<기흥구 이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