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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책임정치 실현할 것”

   
 
정당공천제…연대책임을 지는 정당정치
시민들 목소리 경청…깨끗한 정치 보답

지방의회 최초로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시행된 정당공천제. 이 제도는 지방의회 내에서의 정당정치를 유도했고 시의회는 지난 23일 임시회를 통해 시의회 위원회 조례를 일부 개정, 정당 교섭단체 구성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미 선출된 각 정당의 당 대표들은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4일 열린우리당 당 대표인 이우현(바 선거구)의원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당 대표 당선 소감과 운영계획은.
= 처음 시행된 정당공천제로 기초의회에서도 최초로 정당정치가 시작된 만큼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처음 시작되는 일인 만큼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지난 의회까지는 당론 보다는 의원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 하지만 이제는 연대책임을 져야하는 정당정치가 시작됐으므로 명실상부한 책임 정치가 가능해 졌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개인의 의견보다는 각 당의 당론을 협의하고 조정해 시민을 위한 행정이 가능토록 할 것이다. 당론이 서로 틀릴 수 있지만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궁극의 목표는 같다. 더 큰 발전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한?

△ 지방의회 정당정치가 국회를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 결국 정당공천제라는 것이 국회의원들 손에 의해 만들어 졌고 중앙정치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악법도 법이고 법은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열린우리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의원들을 만나 대화를 해보면 모두 ‘정당정치가 되더라도 시민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생각은 일치한다. 예를 들어 시의 대형사업 같은 경우 예전에는 각 지역구 의원들마다 의견이 달랐다. 그러나 이제는 각 정당 내에서 의견조율을 한 후 다시 다른 정당과 협의 할 수 있게 됐다. 정당에 의한 책임정치가 가능한 것이다. 앞으로 이종재 한나라당 대표와 많은 대화를 통해 용인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몫을 할 것이다.

△ 시의회의 집행부 견제기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한 생각은.
= 안타까운 선거 결과였다. ‘중앙정부가 선거 전 정당공천제와 기초의회의 정당정치에 대한 부분을 더 적극적으로 홍보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 정당정치란 말 그대로 어떠한 사안에 대한 당론을 당이 책임지는 정치문화다. 비록 소수지만 시민 편에서 토론과 대화를 유도할 것이고, 무조건 적인 반대가 아닌 합리적인 결과를 모색할 것이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준비가 한창이다. 물론 당론 중심일지라도 시민이 보는 시각은 같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당의 교섭단체 구성 후 첫 감사인 만큼 이종재 대표와 대화를 통해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그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지난 의장단 선거에 대한 개인적 견해와 앞으로의 계획은.
=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동료의원들의 선출 결과를 존중한다. 내년 대선과 내후년 총선을 마친 후에야 전반기 의회가 막을 내린다. 앞으로의 정치 상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많은 변수가 있는 만큼 개인적 계획보다는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 시민에게 한마디
= 지방선거 이후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제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한창인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시의회 개원 초반 시민들에게 보여준 모습도 불안요소로 남아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현재 모든 의원들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의회 내부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 정당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기우였음을 보여줄 것이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시민들의 많은 목소리를 경청해 ‘깨끗한 정치’로 보답할 것이다.
<사진/김호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