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최우수상을 받은 여성회관의 ‘한국어학당’ 프로그램
용인시여성회관은 지난 10일 경기도여성회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열린 제2회 경기도여성 평생교육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내 여성회관 및 여성인력개발센터 10개 기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용인여성회관이 ‘한국어학당’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부천여성회관이 ‘2080을 여는 자신만만 창업프로젝트’로 우수상을, 안산여성복지회관이 ‘도배반’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어학당’은 우리나라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외국인 신부와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글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글교육 이외에도 한국 전통 예절교실과 문화탐방 등 우리나라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외국인 신부반은 지나 8월부터 초급, 중급으로 분반해 운영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 신부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숙희씨는 “결혼 후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 한국으로 들어와 말, 음식, 날씨 등이 너무 틀려 고생하는 외국인 신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단순하게 언어만 배우는 것을 벗어나 재미있고 행복한 수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