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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 30, 중앙조기회·U - 30, FC TS ‘우승’

   
 
용인신문사(대표 박숙현)와 용인시 축구협회(회장 조효상)가 공동주최한 ‘용인신문 2006 용인시 축구협회장기 클럽 축구대회’의 우승기가 중앙조기회와 FC TS에게 안겨졌다.

용인시네마 1번가와 용인축협, 우림토목이 후원한 이번대회는 총 38개 팀이 참가, 지난 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주간의 열전 끝에 지난 19일 각 부분별 결승전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중앙 축구회와 풍덕 축구회가 맞붙은 30세 이상 장년부 결승전 경기는 중앙 축구회가 터진 전반 중반 정연찬 선수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또한 접전을 펼친 FC TS와 용인사커의 30세 이하 청년부 결승경기는 전반종료직전 용인사커가 남정현 선수의 발끝에서 나온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 종료 전 FC TS 박정호 선수의 슈팅이 골 망을 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진행된 연장 전반 또다시 박정호 선수의 그림 같은 프리킥이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를 갈랐다.
중앙축구회 유재훈 회장은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한마음으로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청년부 우승팀인 FC TS의 임재혁 회장은 “팀 창단 1주년을 맞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며 “32명의 선수 모두가 열심히 해준 덕”이라고 밝혔다.

아깝게 우승을 놓친 용인사커의 전성진 감독은 “30세 이하로 출전하는 마지막대회에서 꼭 우승해 후배들에게 좋은 선물을 남기고 싶었지만 우승보다 값진 추억을 선물할 수 있던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20대 클럽팀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대회 최우수 선수로는 정연찬(중앙축구회·O-30), 박정호(FC TS·U-30)선수가 선정됐으며, 최다득점상 김경곤(경찰서·O-30), 정운기(모현FC·U-30), 감독상은 김윤식(중앙축구회·O-30), 임재혁(FC TS·U-30)선수가 수상했다.

한편, 대회 우승팀인 중앙축구회와 FC TS 팀은 우승상금 중 각각 50%, 10%를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모벙상을 받은 신해 축구회는 상금 10만원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