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농협과 여성 16개 단체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용인농협 파머스 마켓 광장에서 ‘제7회 사랑의 손잡기 김치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봉사는 여성임원 및 부녀회, 고향주부모임, 하나로 산악회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용인농협 관계자는 “농협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사랑’을 펼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통해 담궈진 김장김치는 지역 내 복지시설을 비롯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됐다.
○…백암면 부녀회에서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회원 56명이 참가해 배추 500포기로 김치를 만들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76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백암부녀회에서는 매주 김을 구워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신갈동 부녀회에서도 지난 20일과 21일 20여명의 회원들이 3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아 결손竄ㅀ?차상위 계층 등 80가구에 전달했다.
이들은 김치 담그기에 쓰인 식재료 등을 지난 가을에 열었던 바자회 수익금과 찬조금 등으로 구입해 사용했다.
○…지난 21일에는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뒷마당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가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이마트 용인점, 명일물류(주), 55사단, 진우아파트 부녀회, 포순이어머니봉사단 등이 참가했다.
특히 많은 봉사 단체가 함께해 지난해 70여 가구에 전달 된 김치가 올해는 150여 가구로 확대돼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장애우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각김치도 함께 담궈 각 가구에 전달 됐다.
○…역삼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22일부터 24일까지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양념과 고춧가루, 무, 배추 1000포기 등의 재료비 400만원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그동안 일일찻집, 감자심기 등으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들이 만든 김치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모부자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170세대에 전달 될 예정이다. 특히 역삼동 바르게살기 등 다른 단체에서도 김치와 물품을 지원해 역삼동 210 가구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