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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칼럼/화장은 여자들의 아름다운 권리

필자도 피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한사람으로써 화장품이나 화장에 대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식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부도 높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육류도 먹고 생선도 먹고 또 채소도 골고루 먹어주어야 건강하듯이, 피부도 지치고 힘든 계절을 견디어 내도록 신경을 써야합니다. 또 가끔은 보약을 먹듯이 돌봐줘야 합니다.

이와 같이 화장품도 매일 먹는 음식처럼, 스킨·에센스·로션·영양크림도 바르고 노화가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서 기능성도 바르고 필링도 해야 합니다. 건조 할 때는 수분크림도 덧바르고 환절기 지친 피부엔 보약으로 고가의 세럼(에플)도 한번 쓰고…. 그러는 것이 당연하고 또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타고난 피부가 맑고 건강해서 좀 덜 노화되고 보기 좋은 사람도 있지만 그럴수록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차원에서 노력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틀림없이 나이가 들어 분명 후회 할 것 입니다. 타고난 피부가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건강관리와 같은 맥락에서 피부도 신경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 됩니다.

“난 절대 화장품은 안 써! 자연스런 얼굴이 좋아!”라 하면서 맨얼굴을 자랑삼아 다니시는 분이 가끔 계신데 그것은 예의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누군가는 속옷만 입고 다니는 격이라고 했습니다) 자기 관리 차원에서도 칭찬받지 못할 행동입니다.

멋스럽게 하고 다니는 것은 기본 예의도 지키고 여성이 누리는 솔직한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사치하거나 과용하라는 것이 결코 아니고 적당하고 알뜰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 수준에 맡는 적당한 멋을 연출하는 지혜를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갖으신 여성분들 이 계절에 맞는 멋진 연출을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부지런해져야 됩니다. 그러고 그냥 계시면 안 된 다구요. 집에서라도 오늘, 전에 사다 놓았던 마사지 크림 뚜껑을 열어 보세요. 구석에 처넣었던 팩을 한번 찾아보세요. 한번 자세히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크린싱 크림을 꼭 하시고 (환경오염이나 모공속 피지배출 효과가 있으므로 꼭 사용해야 합니다. 피부 노폐물과 독소까지 빼주는 한방 클렌징을 추천하고 싶군요) 그리고 폼클린싱을 천연 피지 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노폐물을 제거 할 수 있는 부드러운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깨끗이 한 다음, 필링 젤을 발라 5분정도 있다가 마사지 크림과 함께 얼굴을 가볍게 문질러 줍니다. 혈액순환도 시키고 뭉친 근육도 이완시키고 주름도 살살 펴가면서 위로 향하게 살살 문질러 줍니다. 미간, 눈가, 입가를 손가락으로 펴주고, 갸름한 턱 선을 위해 목과 턱 사이를 손등과 손바닥으로 여러 번 문지릅니다.

팔이 아프도록, 얼굴이 발개지도록. 그리고 전자렌지에 스팀 타월을 만들어 얼굴에 감싼 후 닦아내면 불그스레한 웃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런 다음 깨끗한 피부에 당연히 무언가 영양을 주어야겠지요? 집에 있는 제일 좋은 것은 다 바릅니다. 유분기 있는 로션이나 크림종류만 빼놓고 기능성이나 엠플을 듬뿍 바른 다음 피부에 맡는 재료를 선택해서 팩을 해 줍니다.

팩의 종류에는 크림으로 하는 팩, 젤팩, 마스크팩, 모델링팩. 콜라겐벨벳팩, 공기를 차단하고 열을 내는 석고팩 파라핀팩, 피부에 기름을 빨아들이는 진흙팩, 약초팩 과일이나 야채를 이용한 자연팩 한방재료로 하는 한방팩 등등이 있습니다. 자연팩은 제품팩에 비하여 손이 많이 가고 재료에 따라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우려가 있습니다.

팩의 목적은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탄력을 주고, 피부를 희게 하고, 피부의 진정효과를 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조금의 수고와 정성으로 다음날에 얼굴의 느낌이 틀리고 흡족한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빨리 오는 변화는 한두 번의 노력으로 얼굴의 고민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은 화장이 촉촉하게 잘 받는 다는 것입니다.

멋지게 차려입고 얼굴도 환하게 단장하고 … 그런 자기의 모습을 보면 자신감이 생기는 것은 어쩜 당연한일 일 것입니다. 좋은 피부는 사람의 모습을 돋보이게 하고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지식을 쌓는 것만큼이나 자신감과 용기를 부여해 줍니다.

노후의 나의 모습은 내가 책임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 모습에서 느끼는 만족감으로 올바르게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여유로움을 이제는 가져 보아야 할 때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김정임/백옥생 한방화장품 /수지 지사장/Tel.031)263-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