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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발병우려 ‘초긴장’

경기도 평택시를 비롯한 전북 익산 등에서 조류독감으로 의심되는 전염병이 발병하면서 양계농장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용인시에 의하면 백암과 이동, 원삼, 남사 등 용인 전지역에서 390만 수의 닭을 포함 11개 농가에서 오리를 사육중이지만 현재까지 조류독감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는 11월부터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3일에 한번씩 양계농장을 대상으로 한 전화예찰과 한달에 한차례 이상씩 양계전문수의사의 농장방문 임상 관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 농가에 소독약을 공급해 자체예방을 실시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마다 13개 방역반을 동원해 양계장 밀집지역을 비롯한 전 농가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시청 농축산과 관계자는 “평택에서 발생한 닭 집단 폐사사건은 고병원성이 아닌 저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밝혀졌고 용인과는 멀리 떨어진 만큼 감염의 위험은 낮은 수준”이라며 “그러나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철저한 소독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