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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미래의 리더는 뇌파가 다르다

사람나무 한의원 정현주

지난 칼럼에서 뇌호흡을 하면 두뇌의 힘을 키울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뇌호흡의 수행 방법 중 가장 기초적인 시작은 3초 호흡법입니다.

즉 3초간 코로 들숨을 하고 3초간 날숨을 하는 과정을 하루 5-10분정도 꾸준히 연습하면 안정적인 뇌파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뇌호흡이 조식운기(調息運氣)가 되면서 임맥과 독맥의 경락이 운행하여 집중력과 기억력을 주관하는 알파파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이런 뇌호흡과 더불어 미래의 리더가 되기 위한 뇌훈련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뉴로피드백 훈련인데, 이승엽 선수도 이 훈련을 통해서 집중력이 향상되면서 경기에 잘 임할 수 있다고 소개된 바 있습니다.

뉴로피드백은 1901년 베어 박사가 세계 최초로 자율신경계 바이오피드백 실험에 성공한 이래로 미국에서 면역기능강화, 학습장애, 간질치료에 적용된 100년간 뇌 연구의 결정체로, 자신의 뇌파정보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뇌 발달에 필요한 뇌파를 스스로 조절하여 뇌신경 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는 최첨단 뇌훈련 기술입니다.

이것은 뇌 신경조직과 네트워크를 재조직하고 재구성하여 뇌를 스스로 활성화시키는 가장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21세기 두뇌혁명을 가져올 혁명적 기술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스퀘어도 이 뉴로피드백 이론을 이용한 것인데요, 기억 및 집중력과 관련된 α파에 국한된 면이 있습니다. 뉴로피드백은 알파, 베타, 세타, 감마 등 전체의 뇌파의 조화가 이루어지게 훈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의 뇌파와 일반 아동의 기본적 뇌파형태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등생 집단은 알파파, 베타파, 세타파, 감마파 등의 세기와 활성도가 아주 발달되고 안정적이어서 주의 집중력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 학습의지가 낮거나 공부효율이 떨어져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든가, 아동기의 주의력 결핍으로 산만하고 집중력이 약한 아이, 과잉행동장애(ADHD), 좌·우뇌 불균형 발달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뇌신경에 대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통해 학습능력 향상 및 체질 개선, 행동 변화를 가져오는 사례가 많습니다.

부족한 뇌파는 외부에서 주입시키거나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을 키운다면 아이의 뇌파가 바뀌고 생각이 바뀌며, 행동이 바뀌면서 미래가 바뀌어질 수 있습니다.

뇌호흡과 뉴로피드백 훈련으로 한 단계 한 단계 우리 아이를 뇌의 주인으로 키워서 공부 부자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