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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기업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이우진/용인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기업은 우리에게 무엇일까?”라고 묻는다면 기업은 일자리를 마련하고 소득을 내며 국민경제에 필요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급하는 조직이라고 정의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의 존립목적은 이윤 추구이며 이윤은 기본적으로 주주에게 돌아간다.

그러나 기업이 돈을 벌기위해 일자리를 만들고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생산할 때 기업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이해관계자 즉 소비자, 투자자, 근로자, 협력업체등과 사회에 올바르게 공헌하게 된다.

200여년전 애덤 스미스가 설명했듯이 이기적인 기업의 이윤추구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사회적 공헌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 땅에서는 기업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다.

우리기업인들이 해외에서는 대접받지만 국내에서는 오히려 푸대접을 받는다고 한다. 이런 정서 때문인지 최근에는 국내투자는 줄어들고 해외투자는 늘어가고 있다.
기업이 어려워 부도를 내면 사회에 폐를 끼친다고, 많은 이익을 내면 폭리를 취한다고, 노사관계도 악화되면 근로자를 부당하게 억압한다고, 하는 것에 이르기 까지 기업을 보는 시각이 곱지 못한 경우가 많다.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그 범위와 규모도 점점 커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기업의 본질적인 목표인 이윤추구동기를 무시하면 그것은 기업을 기업으로 파악치 못하고 공익단체나 자선단체로 파악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공익의 목적이라면 그것을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기관이나 공기업 조직이어야 한다.그렇다면 이 땅의 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기업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꽃이다
스스로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생존한다는 노력과 기업은 생명체와 같아서 사랑하고 보살펴 주는 사회정서가 있어야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

우리경제의 선진화가 앞당겨 지려면 기업이라는 꽃이 우리 땅에 만발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국내 기업은 물론 세계 각국의 글로벌 기업이 모두 이 땅에서 화려하게 피어나도록 하여야 한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역시 꾸준히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경제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