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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경전철 수요 과다 책정 원인과 대책

기흥구 조종상

국내 최초인 용인 경전철 사업이 2005년 12월17일 착공이후 금년 말에서 내년 상반기사이에 기흥구 구갈동에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까지 18,4km가 완공 개통을 앞두고 있다.

경전철 관계기관이나 시민단체 언론 등에서 분당선 기흥역과의 환승을 통한 연계 수송을 목표로 수송수요를 계산하였으나 분당선 연장노선 개통이 3~5년 늦추어져 년간 600~700억 적자가 예상 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하나 더큰 문제는 광역버스 1회 탑승 기본 운임제에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광역버스는 30km 이상 탑승해도 1회 탑승시 기본운임은 1700원이나 경전철과 분당선 지하철 환승이용시 기본 운임구간 10km이상 탑승 추가5km마다 100원의 추가운임을 부담해야 함으로 서울과 운행거리 40km가넘는 용인 경전철의 경우 운임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뿐아니라 운행 소요시간면에서도 용인-서울간 광역버스는 40분에 불과하나 경전철에서 분당선 환승이용시 환승시간 포함 1;20분으로 경쟁 상대가 될수 없다.

실예로 용인에서 광역버스 이용시 1700원이면 40km이상인 서울끼지 갈수있으나 용인에서 경전철과 분당선 환승 이용시 수도권 대중 교통 통합환승 운임체제에 포함될 경우 경전철 기본운임 1200~1500원에 10km 이상에 대한 추가 운임 700원 (7구간)을 부담해야 함으로 서울까지 1900~2200원을 지불해야하나 수도권 대중 교통 통합 운임체제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경전철 기본 운임 1200~1500원에 추가로 분당선 기흥~서울간 운임 1500원을 지불하여야할 형편이다,

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된다 하더라도 환승 예상수요 10만명은 지나치게 과다책정 된 것이며 그 원인은 탑승 거리에 관계 없이 광역버스 1회 탑승 기본 운임(1700원)제를 간과한데 있다고 볼 수 있다.

해결책은 수도권 대중 교통 통합 운임제 개선으로 용인시 자체 해결에는 한계가있는 사안이며 범정부 차원의 제도개선과 목적세(경전철세)신설등 대책이 필요하니 용인시의회 의원, 공무원, 경전철 관계자등이 중지를 모아 중앙정부,국회 경기도에 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요청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