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면 예방이 가능하지만 오십견의 확실한 원인은 모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십견이 잘 오는 소인을 가진 심근경색증, 목디스크, 뇌졸중, 반사적 교감성 이영양증, 당뇨병과 어깨의 극상근건염, 회전근개 부분파열, 상완이두근건염, 지속적 고정 등 질환자는 어깨통증이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전문의에게 진찰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통증으로 외래를 찾는 분들 중에는 절대적 혹은 상대적 운동과다로 인해 증상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대적 운동과다는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고, 상대적 운동과다는 현재 내 상태에 비해 운동량이 많은 경우로, 평소 운동을 안 하다가 새로 시작해 처음 너무 열심히 하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특히 40~50세 이후에 배드민턴, 탁구 등 어깨의 사용횟수가 많은 운동이나 어깨 주변의 근력운동을 과하게 하는 경우, 이미 어느 정도 퇴행성 변화가 와 있는 근육, 힘줄, 인대, 관절 등에 무리를 줘 증상을 야기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운동 후, 찬찜질이 도움 되며 운동량을 줄이는 것도 필요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운동은 매일 하는 것보다는 하루 운동하면 하루는 쉬는 패턴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게 아파지는 경우에는 3~4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고,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라면 통증을 줄이기 위한 치료와 어깨관절을 앞뒤로 크게 돌리는 운동을 아침저녁 4~5회 정도 해 주는 것이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운동을 평상시에 규칙적으로 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오십견으로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가정에서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한 손으로 의자나 책상을 잡고, 앞으로 구부린 자세에서 아픈 쪽 손을 아래로 내려 적당한 무게의 물건을 잡고(예: 다리미) 손의 힘을 빼고 반동을 이용해 전후 좌우로 흔드는 다리미 체조가 있습니다.
또 다리미 체조에 의해 운동범위가 개선되면 벽, 가구를 이용해 손을 벽의 위쪽으로 미끄러지듯 조금씩 위로 올리는 체조를 한다. 또 타올을 잡고 등을 닦듯이 운동해도 좋습니다.
오십견은 평상시 적당하게 규칙적인 어깨운동과 스트레칭을 하고 일단 어깨에 3~4주 이상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때는 진찰과 치료로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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