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야전군사령부 내 간부식당 인근 부식창고에서 불이 나 보관 중이던 쌀과 고추장, 된장 등 장류가 불에 탔다.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경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내 간부식당 옆 부식창고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식재료가 전소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3군사령부 내 간부식당 옆 부식창고에서 불이 나 쌀 4포대(20㎏들이) 500명분과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장류 등 1000여명분의 식재료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식당 인근에서 야간근무 중이던 한 간부가 발견해 부대 지휘통제실에 보고했고 지휘통제실은 자체 진화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소방서 측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3군사령부와 군 헌병대,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창고 내 환풍기에 연결된 전선의 전기합선으로 인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