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용인 구성점이 창고형 할인점으로 재개점한다.
1998년까지 코스트코의 전신인 프라이스클럽을 운영하다 미국 코스트코에 매각한 이후 12년 만에 창고형 할인점 사업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매장 구조나 운영 방식은 코스트코와 비슷하지만 누구나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비회원제로 운영하는 게 가장 큰 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해외 상품을 제외하고는 구매력이 있기 때문에 코스트코보다 더 싸게 팔 수 있다”며 “구성점과 같이 월마트 인수 점포 가운데 기존 이마트와 상권이 중복되거나 효율이 떨어지는 곳들을 창고형 매장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