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에 대비해 용인시에서도 특별방역이 실시된다.
시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특별방역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제류 사육농가 684호 중에서 소(10두), 돼지(500두), 닭(3,000수), 오리(전 농가) 등을 사육하고 있는 소규모 농가 218호에 대해 공동방제단을 구성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 방역용 소독약품 2100㎏를 긴급 공급하고 오는 10일까지 생석회 4톤(2000포)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 전문 인력을 동원해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소독장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구제역이 발생할 경우 필요한 방역복, 마스크 등 개인보호 장비, 살처분 할 경우에 필요한 물품 등을 확보하고 생석회, 소독약품, 소독장비 등 방역물자를 재정비 하는 등 구제역 발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한 경우에는 1588-4060 또는 용인시청 농축산과(031-324-2324)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