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원칙을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의미한다. 국민연금에 있어 ‘청렴’은 단순한 윤리적 덕목을 넘어 국민의 신뢰를 좌우하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국민연금은 그 어떤 기관보다 청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으며 전국 지사마다 ‘청렴 실천반’을 운영하며 반부패·청렴 교육 및 청렴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청렴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8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입자 2200만 명, 수급자 700만 명, 기금적립금 1213조 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커진 규모만큼 엄격한 기준으로 모든 업무 절차를 공개하고 공정·투명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모두가 공감하는 공정한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고령화 심화와 저출산 문제로 우려가 커지면서 27년 만에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을 포함한 개정안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는 곧 국민연금 제도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용인신문 |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 1213조 원, 수익금 160조 원, 수익률 15.00%(잠정·금액가중수익률)를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1988년 국민연금에 기금이 설치된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로 기금 설치 이후 수익률은 연평균 6.82%를,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수익률을 자산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 34.32%, 해외채권 17.14%, 대체투자 17.09%, 국내채권 5.27%, 국내주식 –6.94%로 각각 나타났다. 해외채권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양호한 이자수익과 원·달러 환율상승 효과로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고 국내채권은 채권 가격 상승으로 5%대 수익률을 나타냈다. 대체투자 수익률에는 자산의 평가 가치 상승과 실현이익이 반영됐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경기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 대선 및 국내 정치 불안정 등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선전한 것은 국내외 자산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글로벌 운용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우량 투자기회 발굴과 해외사무소 기능 강화 등 기금운용 인프
용인신문 | 기초연금이 올해 1월부터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3%)을 반영, 단독가구는 월 최대 34만 2510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54만 800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2025년도 기초연금 수급자가 65세 이상 인구의 70% 수준이 되도록 소득·재산 수준, 생활실태,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확정, 고시하는 선정기준액은 전년 대비 각각 15만 원, 24만 원 인상됐다. 따라서 올해 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과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합산한 금액)이 단독가구는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000원 이하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일하는 어르신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초연금 수급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을 반영해 근로소득 공제액을 112만 원으로 상향했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청해야 하며 올해는 만 65세에 도달한 1960년생 어르신들이 신규 신청 대상이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거동 불편자는 지사(1355)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복지로(
용인신문 | 가정주부 A씨는 최근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남편의 정년퇴직을 앞두고 노후가 막막하다. 국민연금 외에는 기댈 곳도 없다.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다. 사회초년생 B씨는 급여 관리가 고민이다. 지출관리, 저축 등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유리할지 인터넷을 뒤져보지만 어렵다. 국민연금연구원(2022)에 따르면, 노후자금으로 1인 가구 기준 월 177만 원, 2인 가구 기준 월 277만 원 정도 필요하다. 본인 은퇴 전 소득의 70% 정도를 은퇴 후 필요 소득이라고 보는데 이 중 40%는 공적연금(국민연금이나 직역연금), 15%는 퇴직연금, 나머지 15%는 개인연금으로 준비해 다층연금체계를 만드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한다. 노후준비는 막상 노후가 닥치고는 어렵기에 전문가들은 노후준비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시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노후준비가 무엇인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몇 가지 제언한다. 첫째 지출관리다. 은퇴가 닥치기 전 미리 지출관리로 규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은퇴 후 즉각 고정소득이 감소하면 지출 감당에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갑자기 준 소득에 맞추려면 비참한 느낌까지 든다. 둘째 꾸준한 저축과 투자다. 하나 예·적금 등 안전자산만
김동호 국민연금공단 수지지사장 용인신문 | 공직자로서 최우선의 가치는 ‘청렴’이라고 생각한다. 청렴의 정신은 단순히 ‘위법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소극적 의미를 넘어 ‘잘못된 관행을 발굴 및 개선하고 어떤 일에도 공정과 투명함으로 신속, 정확하게 처리한다’는 적극적인 의미를 내포한다. 대다수 공직자는 이런 청렴의 가치를 추구하며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지만, 일부 일탈과 비리로 인해 본인은 물론 공직 전체가 부조리 집단으로 비난받는 경우가 많다. 비난 강도가 다른 어떤 집단보다 높은 이유는 특히 공직 사회이기에 높은 도덕성과 청렴도를 원한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연금공단은 매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공정·투명한 업무처리 및 적극행정 추진을 통해 국민권익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청탁금지법 및 임직원 행동강령을 충실히 준수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대상으로 실효성있는 교육은 물론 참여형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실천반’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7년 연속 2등급 달성이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우수기관 중에서 선정하는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