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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사람

“소통의 리더십 통해
현안사업 해결 앞장”

심언택 용인문화원장 당선자

 

특례시에 걸맞는 문화원 원사 건립 적극 추진
내치는 사무국에 맡기고 문화 보급 역량 집중
예산 부족난 악순환 차단위해 ‘동냥꾼’ 자임

 

[용인신문] 용인문화원 제17대 조길생 원장이 임기 4년 중 2년을 남긴 상태에서 당초 2년만 연임하고 사임하겠다는 약속을 지킴에 따라 제18대 원장(잔여임기:2021.4.1~2023.2.28) 보궐선거를 가진 결과 단독 출마한 심언택(64) 이사가 문화원장에 무투표 당선됐다.

 

심언택 당선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임식 대신 오는 21일 이사회를 겸해 약식으로 취임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잔여 2년 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18대 감사에는 용인문화원 정관 및 임원선출에 관한 규정에 따라 차진복, 윤자희 이사가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심언택 당선자는 용인군 4-H연합회장을 비롯해 용인J‧C, 용인라이온스클럽 회장, 용인시체육회 검도협회장 등 각 단체장을 두루 역임한 경험을 살려 용인문화원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특히 현재 건설회사 CEO로서 용인문화원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선 소감은

말만 앞세우지 않고 지혜와 정열을 바쳐 양심적이고 과감하게 실천해 나가겠다. 오랜기간 사업도 성실하게 경영해 왔고, 사회활동도 열심히 참여하면서 누구보다 용인을 사랑하고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용인문화원은 21세기 지역문화를 이끌어가는 허브로서 지역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한 기능을 한다. 원장에 당선돼 2년여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동안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건설회사를 운영했던 경영자로서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용인문화원을 이끌어 나가겠다.

 

-문화원을 어찌 이끌어나갈 계획인가.

우선 문화원 이사와 문화위원 등 문화가족 모두가 언제나 하나가 되고 언제나 오고 싶은 문화원, 만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문화가족 워크숍을 정례화 해 단합과 소통의 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화원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임금 체계도 개선해 나가겠다. 문화원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사들도 총무, 재무 등 조직 체계를 갖춰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할 생각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 사업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그릇이 커야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다. 제대로 된 원사가 있어야 더 좋은 문화적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원사 건립에 많은 예산이 수반돼 쉽지는 않지만 역대 원장님의 여러 구상과 계획을 구체화하도록 하겠다. 용인은 인구가 109만명을 넘었고 2022년에는 특례시가 되며 시의 1년 예산이 3조원에 달한다. 문화원이 특례시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년 전국의 지방문화원수는 230개이고, 한국 인구가 5180명이다. 1개 문화원이 담당하는 주민수가 24만명인데도 불구하고 용인의 경우 1개 문화원이 담당하는 주민의 수가 109만명이니 용인시민은 타지역에 비해 문화향유권이 불평등한 상태에 있다. 물론 단순비교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용인은 문화적 수요가 많고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말이다.

 

-원사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나.

특례시에 걸맞는 문화원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원사 건립 및 수지 및 기흥분원을 시장, 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자주 자리를 만들어 문화원에 대한 시각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문화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부지역의 동참을 이끌어내는 매우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문화원에 문화원원사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접촉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예산이 항상 문제였다고 보는데.

용인문화원이 특별회계로 1억원을 적립했다. 이는 문화원사 건립의 주춧돌로 쓰기위한 것이다. 노력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용인문화원 창립 70년동안 1억원을 모아 언제 원사를 건립하겠나. 특례시는 시기적으로 매우 좋아보인다. 시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겠다. 문화원에는 내치와 외치가 있다. 나는 그동안 여러 단체장을 맡으면서 조직운영은 물론 규정, 정관, 장부, 재산 다 꿰뚫고 있다. 내치는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맡기고 나는 외치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외치라면 무엇인가.

한 시민이 나에게 문화원이 중국집이냐고 물었다. 이화원 등 중국집 이름이 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보니 중국집인줄 알았던 것같다. 우스개 소리가 아니라 그만큼 문화원을 시민 누구나가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방하고 참여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문화가 필요하지만 여전히 문화가 필수품이 아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시간과 돈과 여유있는 사람들이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도록 문화를 보급해줄 생각이다. 나만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더불어 행복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방법이 있나.

문화학교를 보다 활성화 할 계획이다. 보다 전문화되고 특화된 문화학교 과정을 육성하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 단위농협의 교육과정과 연계해 적어도 향토사와 문화분야에서는 문화원이 지원하고 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원이 용인학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요즘은 덜하지만 공원이나 시장 등에 보면 노인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다. 이들에게 방송차량을 이용해 문화를 보급하고 홍보하고 이용방법을 알려줄 생각이다. 문화는 살면서 생필품이다. 그간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던 사람들에게 문화를 보급해주고 싶다. 문화원의 대표적 단체인 여성합창단과 실버합창단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합창단으로 육성할 생각이다.

 

-문화원 사업에 예산부족을 해결할 방법은 어떤가.

저는 문화원의 동냥꾼이 되려고 한다. 쌀독에 인심난다는 말처럼 결국은 예산확보가 문화원 역할과 운영을 좌우한다. 용인시는 물론 중앙이나 경기도 등 어느곳을 마다않고 열심히 뛰어다닐 생각이다. 그리고 용인시가 예산을 줄 수 있도록 우리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본다. 단초를 우리가 제공하는 것이다. 우물을 파면 고기가 꼬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문화원에서 방석을 펴놓으면 문화를 즐길 사람들이 와서 보게 되고 이때 예산을 주는 사람도 와 보면서 예산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고 본다. SK 경우도 문화체육 부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저는 문화원장으로서 큰 사업을 일궜다거나 성공했다는 이야기보다는 용인의 문화를 위해 작은 초석을 쌓은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용인문화원장으로서 용인의 문화발전을 위한 큰 꿈을 꾸고 있지만 제가 문화원에 기꺼이 발을 디딘 계기는 은퇴후에 용인시민에게 용인문화를 바로 알리는 해설사를 하고 싶어서였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문화원이 문화원답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이끌고 뒤에서 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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