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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에 한원식 선출

도내 연극계 새바람 기대

 

 

용인연극협회장 출신… 30년간 지역 연극예술 지킴이 헌신

 

[용인신문] 용인연극협회장을 역임한 극단개벽 한원식 대표(56)가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경기도지회(이하 도지회) 제22대 회장에 선출됐다.

 

도지회는 지난 14일 오후 3시 부천시 송내어울마당 솔안아트홀에서 도내 30개 시·군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회장 및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지회장 선거에는 3인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날 최고 득표자가 당선되는 방식으로 선거가 진행돼 40%를 득표한 한원식 후보가 회장에 선출됐다.

 

한 회장은 용인연극협회 사무국장, 용인연극협회 부회장, 용인연극협회 회장, 극단개벽 대표로 활동하며 30여 년간 용인과 경기지역의 연극 발전에 헌신해온 전문 연극인으로서 ‘연극 처인성’, ‘좌찬고개 3.21’, ‘폭소 춘향전’ 등의 지역문화 콘텐츠를 창작 발표한 업적으로 용인문화상과 경기예술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역 연극계의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들풀의 힘’, ‘해가지면 달이 뜨고’, ‘옥수동에 서면’, ‘무엇이 될꼬하니’, ‘신 배비장전’, ‘마당극 옹고집전’, ‘보고 싶습니다’, ‘가시고기’, ‘남에서 오신손님’, ‘치국평천전’, ‘서라벌에 뜨는 태양’, ‘매소성으로’ 등 다수의 작품을 제작 연출하고 600여 회에 이르는 공연을 실시하는 등 연출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한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연극인의 기량 향상과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연극제 본선대회 유치’, ‘경기문화기관과의 협력사업 구축’, ‘전국규모 연극제 창설’,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운영’, ‘재원확충을 통한 시·군협회 지원 강화’, ‘소극장 페스티벌 개최’ 등의 공약을 선보여 도지회 대의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