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수도 운영을 담당하는 공무원 2명이 배수지를 운영하는데 사용되는 전력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시스템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까지 획득한데 이어 전국 상하수도 업무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인공은 용인시 상수도사업소의 이종수 주무관과 윤해정 주무관. 이들은 지난해 3월 ‘송수펌프를 이용한 가압장의 전력요금 절감시스템’을 개발해 지역내 배수지 7곳에 1년 동안 적용한 결과 연간 3억원의 전력요금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배수지 운영비 중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90%가 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시스템 도입은 지방상수도 공기업의 재무건전성과 경영합리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한 시스템의 핵심은 전력요금이 비싼 시간대의 송수 펌프 가동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심야시간대 가동을 늘리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특허기술 적용으로 절감된 운영비와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세수를 노후상수관 교체와 미 급수 지역 상수도 보급 등에 사용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도서 재활용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 읽은 책을 다른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민도서교환전’을 중앙‧수지도서관에서 매달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지난해까지는 중앙, 수지, 기흥, 동백 등 4개 도서관에서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시민참여율이 높은 중앙, 수지 등 2곳에서만 열린다. 행사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에 중앙도서관은 짝수달, 수지도서관은 홀수달 개최된다. 올해 첫 도서교환전은 지난달 29일 오후 수지도서관에서 열렸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이나 도서관회원증을 지참하고 교환을 원하는 도서를 가지고 행사장에 오면 1인당 최대 5권까지 교환해 갈 수 있다. 교환 대상 도서는 2012년 이후 출간된 것으로 보관상태가 깨끗해야 하며, 참고서와 문제집 등은 제외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2007년부터 시작한 시민도서교환전이 도서재활용은 물론 독서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책 읽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사물인터넷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학교장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17년 사물인터넷 미래인재학교에 선정된 학교의 학교장 및 정보담당교사를 자문위원단으로 구성, ‘사물인터넷 미래인재학교’ 교육운영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지난해 시의 지원을 받아 ‘사물인터넷 인재꿈나무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2016 사물인터넷 미래인재학교는 11개교의 224명의 교육생이 수료, 사물인터넷 여름방학캠프는 62개팀이 스마트로봇제작, 3D프린터체험, 드론제작체험을 진행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공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물인터넷 인재꿈나무 육성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학교장의 건의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세정분야 종합평가에서 세외수입에서 최우수상, 지방세정 운영과 세무조사에서 우수상 등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세정분야 종합평가는 ▲지방세정 운영 ▲세외수입 운영 ▲세무조사 ▲체납정리 등 4개 분야를 각각 평가한다. 시는 그동안 각 부문별로 수상한 일이 있지만, 3개 분야에서 동시에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최우수상을 받은 세외수입 분야에서는 세외수입 징수율 85.8%를 기록하는 등 세외수입 부과·징수,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신규 세외수입 발굴, 특수시책 추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세정 운영에서는 지방세 징수율 96.5%를 기록하고, 현대자동차 취득세 소송 등 8건의 행정소송 승소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무조사 평가에서는 기업 대상의 찾아가는 세무 컨설팅제 시행, 세원 발굴과 자주재원 확충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세정 분야 3개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세무행정이 그만큼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민이 만족하는 양질의 세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청각장애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도와달라며 손편지와 함께 돈이 든 봉투를 기흥구 서농동 주민센터에 몰래 놓고갔다. 주인공은 익명을 요청한 청각장애인 여성 A씨. A씨는 지난 22일 서농동주민센터를 찾아 사회복지 담당 직원에게 봉투 하나를 툭 던지고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A씨가 두고 간 봉투에는 손편지와 함께 천원짜리 지폐 63장이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보청기를 119만원에 구입했어요. 고마워서 되는대로 돈을 조금씩 모아서 1년동안 120만원을 가져올테니 부모없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주시면 고맙겠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봉투를 받은 주민센터 직원은 “그 여성이 이전에 주민센터를 찾아와 보청기 관련 상담을 한 적이 있었다”며 “복지카드를 발급해 줘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된 것이 고마워서 이같은 기부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의 올해 첫번째 대상이 처인구 양지면의 한 장애인 가정의 주택에서 실시됐다. 용인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2일 삼성전자DS부문 기흥‧화성단지총괄 임직원 등 30명이 주택 수리에 참여했다. 이번에 집수리 대상이 된 곳은 남편과 사별해 지적1·3급 장애를 가진 남매를 홀로 키우는 A씨(68)의 집이다. 방마다 낡은 전기선들이 위험하게 얽혀 있어 화재 위험에 노출됐고,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벽과 천장에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있는 등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무한돌봄센터 직원들은 집안 쓰레기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외벽에는 페인트를 새로 칠했다. 지난 2014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주택을 삼성전자DS부문의 전액 후원으로 실시하고 있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수리’는 지난해까지 모두 13가구의 주택을 수리했으며 올해는 올해 5가구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시청 로비에서 개최한 올해 첫 장애인 채용행사에 600여명의 구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신, ㈜뷰티풀휴먼, ㈜다원피플 등 14개 업체가 현장면접을 진행해 43명이 1차 현장면접을 통과했다. 이들은 기업별로 2차 면접을 본 후 최종 채용이 확정된다. 이날 행사장에는 참가기업 정보제공 부스와 이력서 작성 클리닉, 면접지원 컨설팅 코너, 수화통역사 등이 운영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채용행사에 참여해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올 하반기에도 장애인을 위한 두 번째 채용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원삼면의 ‘곱든고개’ 등 맞춤법이나 유래에 맞지 않게 사용되고 있는 고개 명칭 5곳이 어법에 맞게 변경된다. 용인시는 지난 20일 열린 지명위원회에서 곱든고개, 무네미고개, 미럭댕이고개, 바람냄이고개, 큰장덩이고개 등 5곳의 명칭이 맞춤법이나 유래에 맞지 않다고 판단, 명칭을 변경했다. 바뀐 명칭은 각각 곱등고개, 무넘이고개, 미륵댕이고개, 바람넘이고개, 큰잔등이고개다. 명칭 변경은 용인 정체성 찾기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역내 250곳의 고개명칭에 대해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조사를 거쳐 5곳을 지명위원회에 올렸다. 명칭변경은 경기도와 국가 지명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앞으로도 다른 지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거쳐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지역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학부모 지원사업 및 경기꿈의대학‧꿈의학교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와 학부모동아리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의 사업과 함께 정착 단계에 들어선 꿈의학교,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경기꿈의대학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설명회에서는 학부모지원사업 사례로 서천초 학부모동아리의 독서토론 활동과 교복은행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이현중 학부모회의 활동이 소개됐다. 특히 경기꿈의대학에 대해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경기꿈의대학과 학부모의 학교 참여 사업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학교교육의 발전에 좋은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마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경기교육정책, 부모역할, 미래교육 등의 주제로 2017 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동아마라톤 대회' 여성부 10km 1위 골인 실력파 결혼후 잠시 휴식. . . 2014년 도민체전 출전 복귀 회원들에게 마라톤 노하우 전수 앞장 '든든코치' “잠시 뛰는 것을 접었지만 지금은 용인마라톤동호인들과 함께 즐거운 달리기를 하고있습니다” 용인마라톤클럽연합회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동호인들에게 체계적인 노하우를 전하고 있는 강경아 씨. 그리고 지난 20일 약 3만명이 넘게 참가한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여성부 10㎞를 1위로 골인했다. 마라톤 동호인들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큰 자랑거리라고 말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2017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마스터스 10㎞ 여자부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사실 강 코치는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로 초등학교때부터 15년 동안 해왔던 마라톤을 잠시 접어뒀다. 그녀가 마라톤에 다시 복귀한 것은 지난 2014년 경기도민체전이다. 당시 용인시청 코치의 추천으로 도민체전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 입상은 하지 못했지만 평범한 일상에 무력해진 자신에게 뛰는 즐거움이 다시 찾아왔다고 그녀는 소회한다. 이어 출전한 대회에서 그녀가 거둔 성적은 눈부시다. 국내 최대규모인 동아마라톤대회 뿐만
용인지역 내 농협들의 2016년 경영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의 농협의 당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적 개선이 영업이익에 따른 결과가 아닌 저금리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효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신용사업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농협이 운영하는 마트의 실적에 따라 영업이익이 결정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2016년 수지농협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영업수익은 2015년에 비해 6억6900만원 감소한 334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자수익 감소와 경제사업 영업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당기 순손익을 살펴보면 오히려 32억23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억8400만원 증가했다. 이는 이자 비용이 전년동기 대비 27억8000만원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저금리 기조로 인해 이자수익이 줄었지만 이자비용은 수익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것. 구성농협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억1100만원이 감소했지만, 영업비용이 26억4300만원이 감소하며 당기 순손익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용인축산농협은 경제사업 영업수익 부분에서 전년동기 대비 약
정찬민 시장 14억6800만 원 신고 시의원3명 70억이상 재산가 눈길 지난 23일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의 재산내역을 공개한 가운데 용인시장과 국회의원은 재산이 감소했지만, 도의원과 시의원은 대체로 재산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정찬민 시장의 올해 재산은 지난해보다 7100만원 감소한 14억6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 시장은 지난해 10억6600만원에서 15억3900만원으로 4억7200만원 증가, 도내 지자체장 중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상승한 바 있다. 지역내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대체로 감소했다. 이우현 의원(자유한국당‧용인갑)의 경우 지난해 대비 3200만원 감소한 10억6100만원을 신고했으며,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을)은 지난해보다 4000만원 감소한 4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표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정)의 경우 선거비용 보전과 후원금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1억7800만원 상승한 5억6300만원을 신고했다.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용인병)은 지난해 대비 3억1600만원이 감소한 14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당대회 출마에 따른 비용과 선거비용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