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를 통해 입금된 돈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한 10대 중국교포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통해 입금된 돈을 출금해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로 중국교포 변아무개(17)군 등 4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변군 일당은 지난 10월부터 오산과 용인일대에서 퀵서비스로 넘겨받은 대포통장과 현금카드를 이용해 보이스피싱으로 취득한 피해금 3000만원을 인출해 5~1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중국으로 송금한 혐의다. 이들은 모두 중국에서 중학교 과정을 중퇴했으며, 약 2개월 전 한국으로 입국해 뚜렷한 주거 없이 여관 등을 전전하며 생활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검찰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특정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게 한 후 대포통장으로 피해금을 이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40~50회에 걸쳐 피해금을 인출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여죄를 추궁 중이며, 국제공조수사요청을 통해 중국에 있는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신갈고등학교에서 한 학부모가 시험장에 들어서는수험생 자녀를격려하고 있다. 지난 13일 초중고등교육 교과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2015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수능시험이 있던 13일은 지난 4년 동안의 11월 13일 중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날씨로 어김없이 수능시험일 한파 징크스가 나타난 날이기도 했다. 이날 용인지역 내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인원 중 최고령 응시생은 기흥구에 거주 중인 박금선(53여)씨로 알려졌으며, 최연소 응시자는 기흥구에 거주 중인 김지훈(13)군으로 알려졌다. 최고령 응시생인 박씨는 지난해에도 수능시험에 응시했으며, 늦은나이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뜻을 이루고자 올해 또다시 수능시험에 도전했다. 용인지역 최연소 응시생인 김군은 2001년생으로 올해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경기도 내에서도 최연소 응시자로 눈길을 모았다. 수능을 앞두고 수술을 받거나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도 발생했다. 풍덕고등학교 졸업을 앞 둔 한 학생은 수능시험을 앞둔 지난 10일 맹장수술을 받았으며, 복막염으로 상태가 악화돼 수능시험을 정상적으로 응시하기 힘든 상황에 처했지만 다행히 백현고등학교 보건실에서 수능시험을 끝마쳤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곳곳에 마련된 소규모 체육시설들이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변질되고 있다. 더욱이 지역 곳곳에 마련된 체육시설 뿐만 아니라 행정타운 내 마련된 교육지원청 뒤편 등 시선이 닿지 않는 곳도 청소년들의 모임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공원 등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각 학교 인근과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체육시설을 건립했다. 하지만 기존에 하천변이나 학교 주변에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던 청소년들이 야심한 시각에 시선에 닿지 않는 체육시설 등에서 탈선행위를 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행정타운 내 교육지원청 뒤편 운동코트에서도 담배를 피우거나 상점들의 입점이 부진한 대형상가에서도 탈선행위를 하고 있다는 목격담도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탈선행위 장소로 변하게 된 이유는 시설을 관리하는 인력이 상주하기 힘들고, 소규모 시설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늦어지면 이용객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밤 늦은 시간까지 이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거나 주거지역 중심에 위치한 체육시설의 경우 보는 시선이 많지만 소규모 시설이나 인적이 드문 장소는 경비인력 확충도 어렵다는 것. 때문에 늦은 시간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마음 한 켠이 싸늘해지는 소외계층을 위해 지역 내 이웃과 기관들이 이들을 위한 사랑이 담긴 김치를 전달하고 나섰다. 수지구 성복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1일 겨울을 앞두고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우를 위한 김장김치 40박스를 성복동 주민자치센터에 기탁했다. ▲ 성복동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김치전달식 기탁된 김치는 지역 내 경로당 17곳과 장애인생활시설인 해오름의 집에 전달될 예정이며,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된 계층을 위한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12일에는 삼성사회봉사단이 배추농가의 소득을 돕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29만 포기의배추를 구입해 저소득가정 3만여 세대와 전국 5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에 김치를 전달한다. 배추와 재료값만 해도 약 21억원에 달하며 12월 초까지 24개 계열사 임직원과 지역주민 1만2000여명이 함께 57곳의 지역에서 600t에 달하는 김치를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풍덕천 2동 역시 김장을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풍덕천2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4일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및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보건교육지원활동의 일환으로 백봉초등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용인지역 내 보건교사로 구성된 용인 보건교육지원단이 진행하는 보건체험교실은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올해로 5년째로 맞이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흡연에방과 금주교육, 성교육, 응급처치, 감염병예방, 구강교육 등 총 6개 영역으로 학생들은 각 부스를 이동하며 체험식 교육을 받는다. 이날 보건교육이 진행된 백봉초등학교는 백암면 백봉리에 위치했으며, 총 42명의 학생이 다니는 소규모 학교인 탓에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았다. 백봉초등학교 김영학 교장은 소규모 시골학교에서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아 체계적인 보건교육 실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을 통해 보건교육 내실화에 많은 도움이 받았고, 교육에 임해 준 보건교사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3일, 6일, 13일 보건교사 미배치 학교 총 4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으로 대표되는 여야의 대표적 서민 복지정책이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위기 부메랑이 돼 논란인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의 관련 예산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정치권과 정부, 교육당국의 이 같은 예산다툼에서 정작 서민 복지예산 집행의 접점인 일선 지자체 재정여건은 사실상 논의되지 않고 있어 논란이다. 특히 누리과정과 무상급식 예산을 각 기관이 서로 미루고 있어 결국 피해는 학부모들에게 전가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같은 예산 떠넘기기는 결국 정치권의 생색내기 공약인 만큼 이를 수용한 정부가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경기도교육청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사업비 5670억원 전액과 유치원 교육비 735억원을 편성하지 않은 총 11조7160억원 규모의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이번 예산안은 누리과정 총 소요액 1조460억원 중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지원사업비를 삭감한 이유는 그동안 정부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교육청과 함께 부담했던 예산을 전액 각 시도교육청에 전가했기 때문이다. 누리과정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2년 도교육청의 부담비용은
용인시는 상습침수지역 12곳 7.5km 구간에 대해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총 100억원을 들여 지난 2012년 기흥구 중동, 죽전동을 시작으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일산리 일대 공사를 완료, 올해 처인구 유방동 등 모두 12곳을 정비했다. 이 사업은 사업구역 내 10년 빈도의 강우량으로 설계된 기존 하수관거(관경 450~600㎜규모)를 30년 빈도의 강우량으로 설계한 관경 1000㎜ 규모 관거로 신설하거나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하수관거 경사도를 조정하는 등 관거 선형을 개선하는 공사도 했다. 시는 2013년 환경부의 '도시침수대응사업' 공모에 선정, 사업비 70억원을 지원 받았다. 시는 내년에도 서천동 서천(2공구) 관거정비를 추진해 모두 13곳 7.9㎞ 구간의 침수피해구역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침수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사전조사 및 우수관로 성능상향 조정을 통해 수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감시용 카메라와 특수목적 영상시스템의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영국전자가 지난 11일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판로 확대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개최된 2014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에서 독창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는 신기술 개발과 신기술 제품에 대한 판로지원을 등을 통해 기술 개발 촉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포상한다. 아울러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대회다. ㈜영국전자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선진국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폐쇄회로(CC)TV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시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반 감시용 카메라는 물론 산업용, 의료용, 군사용 등의 특수목적 영상카메라 시스템까지 총괄하는 영상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내부 감시 카메라, 산불감시 시스템, 초저온 카메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전체감시는 물론 집중감시가 동시에 가능한 파노라믹 자동추적 카메라(PAS 카메라)를 개발, 지난 2011년 CCTV업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10일 백현초등학교 5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우리나라 성교육은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교육 여건과 내용 등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열린 시각으로 그들을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춘 성교육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체계적인 성교육안을 마련하고 적극 시행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가 10대 임신 예방을 발의했을 정도로 최근 청소년을 비롯한 각종 성범죄와 청소년 산모, 미혼모 증가 등은 범세계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예전에 비해 더 빨라진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등을 통한 음란물에 무차별로 노출되어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성경험이 있는 10대들의 성관계 시작 나이는 2007년 14세, 2011년 13.6세, 2013년 12.8세(초등학고 56학년)로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상당히 실제적이고 적나라한 성교육을 의무화해 시행하고 있다. 세계에서 10대 임신율이 가장 낮은 나라인 네덜란드는 긴 생애 사랑(Long Life Lov
경기도가 중증장애인들의 치과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죽전치과병원에 설립한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이용자 수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월 개소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치과의사 3명과 마취 전문의,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15명의 전문인력이 장애를 앓고있는 환자를 위해 맞춤형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 유형이나 등급에 상관 없이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으며, 중증장애인을 위한 전신마취 치료도 가능하다. 진료비 부담을 느끼는 장애인들을 위해 본인부담금을 최대 50%까지 감면해주고 있으며, 이곳을 찾은 환자는 지난 2012년 5월 개소 이후 총 7669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개소 첫해인 2012년에는 1084명, 2013년 2841명, 지난 9월 현재 3744명으로 불과 2년사이 이용자수는 3.5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가 303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일반중증장애 1143명, 뇌병변 979명, 지체장애 938명, 자폐 657명, 중복장애 588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같은 증가세에 지난해 1억6400만원의
무상급식, 무상보육, 기초노령연금 등 사회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용인지역 사회복지 공직자들의 근무환경은 제자리 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정책 확대로 수혜대상과 정책들이 쏟아져 업무과중과 민원 등으로 스트레스 및 정신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위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용인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자살사고가 일어나는 등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자 이들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다시 원점으로 회귀, 타 지자체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다수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사회복지 공직자들을 위한 교육 및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것과 대조되고 있는 것. 더욱이 시 측은 이 같은 문제점을 알면서도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대상 가구는 2570가구 5684명, 장애인지원 대상은 1606가구 1733명이다. 그러나 이들을 담당하는 공직자 수는 154명이다. 최근 각종 복지정책 및 대상이 확대되며 그나마 인력이 충원됐지만, 기본적인 민원업무 처리도 급급한 상황이다. 더욱이 일부 민원인들의 무리한 요구는 물
용인교육지원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기숙학원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합동점검 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지역 내 기숙학원을 대상으로 학원 시설 안전 점검 및 컨설팅을 목적으로 용인시청 외 5개 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점검반은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청, 처인구청, 용인소방서, 한국전기한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자문위원으로 구성, 학원 운영 전반 및 토목・건축・위생・소방・전기・가스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