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을 앞둔 용인시가 행정편의와 이에 걸맞는 행정조직을 개편하게 된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207회 임시회에서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 내용에 따르면 부시장직속으로 시민소통담당관이 신설, 자치협력과와 관광과, 장애인복지과, 축산과, 하수재생과가 신설되며, 처인구청에 건축허가2과도 추가된다. 이와 더불어 행정과는 행정지원과, 문화관광과는 문화예술과, 노인장애인과는 노인복지과, 위생축산과는 위생과, 상하수행정과는 수도행정과, 처인구청의 건축허가과는 건축허가1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상하수도사업소도 분리, 하수도사업소와 상수도사업소로 나뉘게 된다. 시는 이같은 조직개편과 더불어 인력도 함께 증원할 예정이다. 현재 2311명의 정원에서 130명 늘어난 2441명의 조직을 운영한다는 것.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직원 1인당 감당하는 행정서비스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용인시의 경우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442명이다. 이는 경기도 평균인 291명보 많다. 특히 논의되
▲ 이동파출소 무기창고가 주민쉼터로 변모했다 오래된 파출소의 무기창고가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치안을 위한 장소로 탈바꿈했다. 주민들 스스로가 나서 공간을 만들고 서로 소통하는 장소로 변모시킨 것. 덕분에 회색빛의 오래된 창고는 화려한 색상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이동파출소 옆 자리에 콘테이너 박스로 꾸며진 카페와 쉼터가 마련됐다. 당초 경찰의 무기창고로 사용됐던 공간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쉼터로 개조한 것. 이 장소에서는 동네 주민들이 동아리활동을 펼치는 한편 차를 마시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어지고 있다. 아울러 오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이동면자율방범대와 용인대학생들이 밤 늦은 시간 안전한 귀가길을 돕기 위한 대기 장소로도 사용 중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 안심귀가 서비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안심귀가를 돕는 용인대학교 학생들에게는 이동면의 한 기업의 후원에 시급도 지급되고 있다. 쉼터에는 많은 주민들의 봉사가 깃들여져있다. 컨테이너박스 안 에어컨과 tv를 기증한 주민도 있고, 외장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기준에 일부 학교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학교신설에 대한 요구는 많지만 정작 교육부는 학교신설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해 오히려 학교를 통합시켜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용인 지역의 경우 기흥중학교가 이같은 교육부의 방침 때문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10일 용인교육지원청은 기흥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흥중학교의 이전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의견을 접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기흥중학교 학부모들은 생각하지 못했던 교육청 측의 제안을 들었다. 인근에 위치한 신갈중학교와 통·폐합을 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 교육청 측은 오는 2017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신갈중학교와 통합하는 방안을 학부모들에게 제안했다. 당초 기흥중학교는 현재 위치한 기흥구 구갈동에서 기흥구 영덕동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논의됐지만, 적당한 학교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답보상태에 놓였다. 특히 기흥역세권개발과 흥덕지구의 세대수 증가에 따라 학교신설 요구가 증가하자 기흥중학교의 이전논의는 기흥중학교 뿐만 아니라
▲ 11일 지방재정 개악 철회 촉구 기자회견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간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방재정개혁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지자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권에서는 수원시를 중심으로 용인과 성남, 고양, 과천, 화성시 등의 지자체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이들 지자체장들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재정개혁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정찬민 용인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최성 고양시장,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정부가 지방재정개혁 철회 및 해법 모색을 하지 않을 시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장들은 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재정개혁안에 따르면 경기도 6개 시의 예산은 시별로 최대 2700억원, 총 8000억원 이상 감소되지만 타 지자체의 예산증가는 미미하다”며 “이는 지자체의 재정기반을 뿌리째 흔들고 지자체간 분열을 조장하는 개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자치재정 확충이 돼야
▲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용인정신병원의 부당해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항의하고 있다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이 용인정신병원 직원에 대해 대규모 정리해고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이를 합의했던 노사협의회가 적법하지 않은 절차로 꾸려졌다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병원 측은 노사협의회 자체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정리해고를 강행할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근로자와 재단 측의 갈등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정리해고를 추진 중인 용인정신병원에 적법하게 선출된 노사협의회를 운영할 것을 행정지도 했다. 노동지청에 따르면 정리해고에 합의한 노사협의회의에 참여한 근로자 위원 10명 중 7명이 근로자참여법의 직접·비밀·무기명 선출 규정을 어기고 선출됐다는 용인병원유지재단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용인정신병원측은 행정지도를 받자마자 다음날인 10일 노사협의회를 개최해 정리해고 대상자 150여명 중 20명에게 1차 해고를 통보했다. 아울러 병원 측은 경영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정리해고에 돌입할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는 더욱 악화될 조짐을 보
용인의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히는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용담호수에 주민 힐링 휴식공간인 둘레길 조성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사업비 4억8000만원을 투입, 용담호수 둘레길 4.1km 구간에 산책로와 목교, 목재데크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완료,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일대가 인근에 있는 농촌테마파크는 물론 각종 체험농장과 연계해 농촌체험 힐링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완공된 둘레길은 그동안 저수지 수문에 막혀서 걸을 수 없었던 구간에 목교 및 데크를 설치해 전 구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결과 비만 오면 질척거리는 흙길 구간은 야자매트 설치와 골재포설로 걷기 좋게 정비했다. 또 급 경사지역과 좁은 산책로 구간은 안전난간과 목계단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칠봉산과 문수봉 사이의 곱든 고개에서 내려다 보는 용담호수 조망은 용인 8경중 3경으로 꼽히는 절경으로 용담호수 둘레길은 용인시 대표적인 둘레길이 될 것이라며 용담호수와 농촌테마파크를 연계해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에 있는 ‘용인대장금파크(구 MBC드라미아)’에 숙박시설과 휴양레저시설이 가능토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인대장금파크’에는 2030년까지 방송제작시설을 비롯해 복합지원시설과, 휴양레저시설,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등 복합문화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이 지역은 지난 2005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돼 다양한 드라마세트장으로 이용돼 왔으나, 그동안 허용용도가 제한돼 음식점, 점포, 숙박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없었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체류형 관광지의 배후기능을 강화하도록 개발방향이 잡혀 있는 곳”이라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함께 호흡하는 희망의 파트너 1,280만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한 도민중심의 의정활동 최선 편집자주 경기연정2기, 현장중심 의회로 지방의회 최초 31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 제1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에서 2년 연속 단체부분 대상 수상, 경기복지거버넌스 출범한 경기도의정에 대해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과 인터뷰를 통해 도민행복에 대한 비전과 소통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Q. 사람중심, 민생중심 경기도민 행복을 위해 전진하고 있는 경기도의회의 역점사업 진행사항과 성과가 있다면? A. 경기도의회는 1280만 경기도민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도민중심의 의정활동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정 도민을 위한 것인지 논의하고 도민과 민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도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최초로 31개 시 ` 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하였으며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의회가 단체부분 대상 수상을 했습니다. 또한 도민의 행복을 목표로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위해 경기도도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장의 영업이 활발한 가운데 미등록 업체들이 발생하고 있어 시가 지도감독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등록이 이뤄지며 미등록 업체에 대해서는 처벌규정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으로 지역 내 야영장은 총 70곳으로 조사됐다. 이중 수지구에 2곳, 기흥구 3곳을 제외한 나머지 65곳이 처인구에 집중됐다. 일반야영장의 경우 지난해 8월 3일까지 등록이 완료, 등록조건으로는 침수나 산사태 등의 우려가 없는 위치에 비상상황을 대비해 대피소와 대피로 소화기 등이 마련돼야 한다. 아울러 천막 1개당 15㎡ 이상의 야영공간과 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차로가 확보해야 한다. 자동차야영장의 경우도 진입로가 2차선 이상에서 1차선 이상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의 경우 올해 2월 4일부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지역 내 일부 야영장은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미등록 상태로 영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등록을 독려하고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11곳이 미등록 업체로 적발, 용인동
▲ 문정중학교에서 학교폭력 특강을 하고 있는 용인서부경찰서 최병부 서장 용인지역 경찰서장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나섰다. 지난 9일 용인동부경찰서 이왕민 서장은 용인중학교 대강당에서 전교생 60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이 서장은 강의에서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친구들 간의 바른 마음과 바른 말, 바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부경찰서는 향후 지역내 29개 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 용인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특강을 진행 중인 이왕민 용인동부경찰서장 이와 더불어 용인서부경찰서도 학교폭력예방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용인서부경찰서 최병부 서장은 지난 10일 문정중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기를 보내는 방법에 대한 특강을 이어갔다. 최 서장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어두운 기억이 아닌 돌아가고 싶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경찰과 학교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 지역 내 한 대학 농구팀에서 오랜 기간 동안 가혹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돼 수사 중이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용인에 위치한 대학 농구팀에서 선수로 활동 중인 김아무개(24)씨를 상대로 한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김씨는 4년 동안 대학에서 후배들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졌다. 피해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고소장을 접수, 당일 피고소인들에 대한 1차 조사는 진행됐다. 아울러 경찰은 고소 내용을 토대로 가해자로 지목된 김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500여명이 경찰서에 감사의 편지를 보낸 사연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포곡초등학교와 용인동부경찰서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포곡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등·하굣길 안전 활동에 대한 감사 편지 530통을 전달받았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3월 2일 개학일부터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실시, 매일 아침 어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에 포곡초 학생들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편지를 써서 이날 직접 학교를 방문한 이 서장에게 전달한 것. 초등학생들의 손 편지들에는 "매일 아침 등굣길을 안전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너무 좋아요", "우리 아빠도 경찰인데 경찰아저씨들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요", "계속해서 잘 지켜주세요", "학교에 자주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고마움의 표현이 담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