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14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7078세대 중 전기 사용량을 절감해 포인트가 발생한 2966세대에 대해 2549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자발적으로 전기를 절약해 감축시킨 온실가스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최근 2년간 월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반기별 5~10%를 줄이면 5000원을, 10% 이상 절감 시에는 1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1582W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670t을 감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3만4180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에 해당된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시민 의식개혁의 첫 걸음”이라며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많은 시민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희망 가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하거나, 시 기후에너지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용인시 처인구는 역북동 명지대 입구에 위치한 용인시청방향 버스승강장 확장공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명지대 입구 승강장은 하루 평균 2200명 이상의 버스 승차 승객이 이용하는 곳으로 폭6m에 불과해 이용자들의 대기공간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구는 승강장 폭을 현재 6m에서 18m로 확장하고, 의자와 비가림시설, 실시간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등을 갖춘 승강장을 확대 설치한다. 또 야간 이용객과 운전자들을 위해 노면전광블럭과 600W용량의 친환경 LED (발광다이오드) 조명등을 신규 설치한다. 처인구 관계자는 “넓고 쾌적한 승강장을 만들어 주야간 이용승객의 안전한 대중교통 편의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상습 고질 체납자 차량 매각을 통한 체납세 징수 및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다. 매각 대상 체납차량은 용인시 또는 타 시·군에 등록된 체납차량 35대로 체납액은 14억 6900만원에 달한다. 시는 전문직을 활용한 체납기동징수반 운영 등을 통해 체납차량의 소재파악과 족쇄를 통한 압류를 진행했다. 지난 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매각 공고 기간을 거쳐 매각을 추진, 매각대금으로 체납액을 충당한다. 시는 지난해 3개 구청 포함, 총 32회의 공매를 통해 265대의 차량을 매각, 3억 5000만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또 공매 외에도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하여 번호판 영치를 실시, 지난 해 2742대 번호판을 영치하여 14억 원의 자동차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와 함께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를 연중 실시한다. 아파트 등 대형 건설 사업장, 종업원 50인 이상의 사업장, 회원제 골프장 등 600여개의 법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신고사항과 부과 누락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시 세무조사팀은 지난해 520개 법인 대상 167억 원을 추징, 올해에도 5월말 현재기준 250개 법인 160억 원을 추징했다. 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상습
▲지난달 17일 열린 '부처님 오신날' 기념 연등행렬. 축제가 열리기 전까지 용인시사암불교연합회는 많은 어여움을 겪었다. 지난 달 17일 용인 지역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연등행사와 대규모 법회가 열렸다. 약 5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부처님의 말씀을 나누고 용인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였다. 하지만 이같은 행사에 대해 각계에서 부정적 입장을 숨기지 않아 지역 내 불교단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7일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는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통일공원에서 점등법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연등행렬을 앞두고 통일공원에 연등을 달고 이를 처음으로 밝히는 행사와 더불어 화합을 위한 법회가 진행됐다.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고요한 분위기로 진행된 행사였지만, 행사를 진행하기까지는 많은 진통이 있었다. 점등식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인 시기에 국민신문고에 누군가 점등식을 해서는 안된다는 민원을 제기한 것. 이 민원인은 점등식이 열리는 통일공원에 조형물과 나무들에 등을 걸지 말 것을 주장하는 한편 등불과 연결된 전기선 등이 불법이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처인구청은 점등식이 열리는 것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
43년 동안 서로 얼굴도 보지 못했던 모녀가 극적으로 상봉하는 감동이 연출됐다. 지난 8일 용인 소재 한 정신요양병원에서 김아무개(43ㆍ여)씨는 얼굴도 보지 못하고 헤어진 어머니를 찾았다. 김씨는 2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머니 정아무개(65ㆍ여)씨와 헤어졌으며, 새엄마와 이복동생 2명과 살다 고등학교 진학 이후 홀로 살아왔다. 이후 지난 2000년 이모로부터 재가한 줄 알았던 어머니 정씨가 서울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듣고 사진 한 장만 들고 해당 병원을 찾았지만 어머니를 만날 수 없었다. 김씨는 어머니를 찾는 것을 체념했지만 지난 달 28일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반가운 소식을 듣게됐다. 어머니가 용인의 한 정신요양원에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전해들은 것. 용인동부경찰서는 해당 병원에서 정씨가 연고가 없는 것을 확인, 지문을 통해 인적사항과 주민등록번호를 확인했다. 아울러 경찰청에 남은 자료를 토대로 본적지를 확인, 가족관계와 제적기록을 추적한 끝에 어머니의 소식을 전할 수 있었다. 외롭게 긴 시간을 보냈던 김씨는 지난 8일 경찰과 함께 해당 병원을 찾아 이별의 종지부를 찍었다. 어머니와 극적인 상봉을 이룬 김씨는 “긴 시간 동안 어머니를 찾지 못해
중고차매매상사 등에서 고가의 차량을 훔쳐 시세보다 싸게 판 일당과 이 차량을 구입해 차번호를 교체한 후 되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도난 차량을 시세보다 싸게 매입한 뒤 차대번호 등을 교체해 되판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박아무개(4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아무개(44)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아울러 차량을 훔쳐 박씨 일당에게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오아무개(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 등은 지난 4월 23일 오전 2시 30분께 용인지역 중고차매매상사에서 3500만원 상당의 외제차와 1200만원 상당의 국산 승합차를 훔쳐 박씨 일당에게 350만원에 판매했다. 차량을 싸게 구입한 박씨 일당은 김포시의 한 공업사에서 쇠톱과 용접기를 이용, 차대번호를 교체한 뒤 이 중 국산 승합차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770만원에 되팔았다. 또 개인이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9000만원 상당의 차량 2대를 1600만원에 구입해 그 중 1대를 같은 수법으로 되팔아 1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박씨는 해당 차량이 도난 차량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구매, 판매하지 못한 차들은 김포와 부천의 주택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용인 독정초등학교가 사물인터넷 및 SW 교육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사물인터넷 및 SW 교육의 필요성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됐다. 아울러 상호 기관의 홍보와 인지도 향상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디지털산업진흥원과 독정초등학교는 사물인터넷 체험활동 및 교원 연수, 교육 재능기부 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지원, 사물인터넷 및 SW 교육 관련 학술교류와 홍보, 저변 확대를 합의했다. 협약을 통해 진흥원은 현장에 있는 학교 선생님들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물인터넷과 SW교육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디지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가 사물인터넷과 SW교육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대학교 박선경 총장이 지난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르크에 위치한 레츠카프트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레츠카프트대학교는 120년의 전통을 가진 학교로 용인대학교와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24년 동안 활발한 교류를 통해 스포츠 발전을 이뤘으며, 박 총장은 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 최초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한편 용인대학교는 유도 및 태권도 선수단 교류 등을 통해 한국과 러시아의 스포츠 발전과 민간외교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좁은 통학로로 인해 마을버스와 자가용, 학생들이 서로 뒤엉켜 사고위험이 높은 구성중학교 후문의 모습.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학교에 대한 통학로 문제로 지역 학부모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마북초등학교와 구성중학교, 구성고등학교를 가기 위한 통학로가 좁고, 도로도 순환이 되지 않아 차량회차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통학로 환경개선 요구를 수년째 이어오고 있지만 행정적 문제와 일부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통학환경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곳은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마북초등학교 정문에서 구성중학교, 구성고등학교로 이어지는 도로다. 2차선 도로로 이어진 통학로는 약 600m 길이로 도로 옆 인도를 통해 등교하거나 마을버스를 이용, 혹은 학부모들이 직접 차량으로 등교를 시키고 있다. 하지만 통학로로 이용되는 인도는 폭이 1m 수준에 불과해 두명이 나란히 걷기도 힘들다. 뿐만 아니라 인도가 중간에 끊기는 구간이 있고 넓이도 구역마다 제각기 달라 학생들이 서로 부딪혀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열악한 통학환경은 교통환경 악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마을버스가 구성고등
용인시가 2015년 행정자치부․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 자치단체 우수정보시스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기간제 및 무기계약직 인사급여통합관리시스템이 전국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용인시청 남미진 실무관이 제안한 전국 최초로 별도인사 통합관리 시스템은 임용에서 퇴직까지 모든 인사 급여 정보를 원스톱(One-Stop)으로 연계, 기간제 및 무기계약근로자를 통합관리 할 수 있다. 용인시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되어 2015년 1월부터 본격 상용화가 이뤄졌다. 이 시스템의 주요 핵심 기능은 ▲재직자 및 휴직자 등에 대한 근태관리 ▲퇴직금 자동정산, 보수월액과 통상임금 산출 등은 물론 인사, 4대보험, 급여, 연말정산관리, 퇴직금관리 등이다. 시는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의 인사회계 업무 처리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저작권 확보로 약 1억원의 세외수입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이 전국 표준인사정보시스템으로 선정돼 향후 시스템 보완 및 기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회계투명성 제고 와 체계적인 현황관리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차선 변경 전 신갈방향 우회전과 우남아파트 진입 좌회전 차선이 엉키며 사고가 잦았던 행정타운 삼거리 전후 모습 용인시문화복지행정타운 삼거리 차선변경 공사가 오랜 진통 끝에 마무리 됐다. 해당 삼거리는 그동안 기형적인 교통체계로 인해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고 교통혼잡을 유발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오랜시간 이어졌던 곳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차선진입 방향을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했지만, 정작 용인시와 처인구청은 주민들의 민원이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했다. 결국 시와 구가 민원을 이유로 공사를 미루고 있던 기간 동안 차량사고는 계속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행정타운 삼거리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다. 당시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신갈방향으로 우회전하는 차선과 신갈방향에서 우남아파트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선이 엇갈려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 신갈방향 우회전과 우남아파트 진입 좌회전 차선이 엉키며 사고가 잦았던 행정타운 삼거리 실제 지난 2013년 11건, 2014년 20건으로 집계되는 등 사고위험에 따른 민원이 장기간 제기됐다. 이에 용인동부경찰서는 해당 차선이 엇갈리지 않게 차선을 정리
용인시가 신갈택지지구 조성계획에 포함된 도시계획도로를 착공하려 하자 일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도로 개설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아이들의 통학안전문제와 옹벽에 의한 안전문제, 그리고 10년 전 계획이기 때문에 수정이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시는 신갈택지지구로 인한 정체와 도로교통량의 분산, 그리고 계획에 따른 도로계획이기 때문에 개설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기흥구 언남동과 청덕동을 잇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2-99호 개설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총 연장길이 1.48㎞, 폭 11.5m 왕복 2차선인 이 도로는 지난 200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신갈택지개발사업을 하면서 도로 개설을 조건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신갈택지지구의 시공사인 성원건설의 부도에 따라 도로 개설은 난항을 겪었다. 당초 약 3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LH와 성원건설이 이 사업비를 부담해야 하지만, 시공사 부도로 계획이 10년 가까이 지체됐다는 것. 결국 지난 2013년 LH로부터 약 241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용인시는 주민설명회를 여는 한편 2004년 당시 계획됐던 도로개설을 진행, 내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