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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해 지면 더 아름다운 용인…가을밤 6시간 ‘야간마실’ 떠나볼까

호암미술관서 시작해 자연휴양림·아르피아타워까지 ‘가을밤 여행’ 17·18·24·25일 네 차례…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용인의 낮과 밤 만끽 회당 76명·총 304명 선착순…6일 오전 10시 신청 시작

박숙현 기자

용인신문 | 해가 짧아지는 10월, 용인의 하루는 해가 진 뒤에도 끝나지 않는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미술관을 걷고 숲에서 가을 공기를 마신 뒤, 어둠이 내려앉으면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채워진 도심의 야경을 만난다. 오후 3시에 시작해 밤 9시까지 이어지는 여섯 시간의 ‘가을밤 여행’이다. 용인특례시가 올가을 시민과 관광객 304명을 초대해 ‘2026 용인 야간마실’을 연다. 단순히 야경 한 곳을 둘러보는 행사가 아니라 문화와 자연, 첨단 미디어 콘텐츠를 하루에 연결해 낮에서 밤으로 변해가는 용인의 모습을 차례로 즐기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가을밤, 행복을 만나다’. 프로그램은 오는 17·18일과 24·25일 등 10월 셋째·넷째 주말에 모두 네 차례 진행된다. 미술관에서 숲으로, 다시 빛의 도시로 이번 야간마실의 묘미는 시간이 흐를수록 풍경이 달라진다는 데 있다. 여행의 첫 무대는 호암미술관이다. 가을 정취가 짙어지는 미술관을 둘러본 뒤 발길은 용인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진다. 도심에서 벗어나 숲과 자연을 만나며 해 질 무렵의 가을을 즐기는 코스다. 하지만 ‘야간마실’이라는 이름답게 진짜 밤 여행은 어둠이 내려앉으면서 시작된다. 아르피아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