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대한어머니회 용인시지회(회장 박연규) 받은 고마움, 봉사로 갚아 ▲ 박연규 회장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대한어머니회 용인시지회는 회원들의 개인 사정으로 지난 2004년 해체됐다. 이듬해인 2005년 박연규 회장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지역주민들이 재결성,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독거노인 위안잔치를 비롯해 연꽃마을 노인요양원을 찾는 등 지역 소외이웃을 위해 봉사를 시작한 것이다.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여성을 위해 창업을 지원하거나 산후 도우미 등 상담을 통해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도울 계획까지 세웠지만 회원 회비로 운영되는 체계 하에서는 경비 마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생각 끝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 사업으로 명절이면 직접 만든 김과 떡을 파는 등 회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웃돕기가 이어졌다. 봉사활동이 이어지면서 이들은 다문화가족을 이룬 결혼이주여성들의 어려움을 접하게 됐다. 박 회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글과 요리를 배우고 사회활동을 영위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해당되며 대부분 집에서 아이 키우는 일이 전부라며 더구나 아이들이 엄마가 만들어주는 음식으로만 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베트남
따뜻한 세상/용인YMCA 수지녹색가게(회장 이영숙) ▲ 이영숙 회장 녹색세상을 견인, 봉사까지 행복은 내 삶속에서 찾아져 나이가 4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합니다. 애초 봉사를 위해 태어난 듯 헌신적입니다. 버려지는 물건도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는 귀한 것입니다. 자살까지 기도했던 사람이 작은 도움에 새 삶을 찾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이란 호칭으로 통일해서 부릅니다. 이미 잊힌 듯 멀어진 내 이름이 앞에 붙으니 아주 새롭습니다. 지난 1995년 수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YMCA에서는 법률이나 일반 생활정보 등 아파트를 돌며 학교를 운영했다.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자를 모집했고 지난 1998년 용인YMCA수지지회가 개설되면서 녹색가게를 오픈, 지역의 상설 물물교환 매장을 개설했다. 이듬해부터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계기로 자원봉사회를 구성,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버려지는 생활용품을 다시 쓰고 바꿔 쓰고 녹색사회 건설 및 녹색소비 운동을 실천하며 환경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녹색가게 매장을 운영하며 물물교환을 비롯해 기부된 물건을 누구나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 그 이익금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실제 500원,
▲ 대표 이수빈 따뜻한세상/신갈고 피카소반(대표 이수빈) 미래 화가들의 따뜻한 마음 우리는 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할겁니다. 대학 공부를 준비하다 보니 미술대 진학이라는 같은 진로의 학생들끼리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미술이 어린이 창의력 발달은 물론 지적장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부모님의 허락과 도움을 받아서 갖고 있는 재능으로 봉사를 시작,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기흥구 상갈동에 위치한 신갈고등학교 재학생중 장래 미술대학에 진학할 꿈을 가진 20명이 동아리 활동으로 재능기부를 시작했다. 이름도 바로 미술이 연상되는 피카소를 이용, 대표를 맡고 있는 이수빈(신갈고 2) 학생의 제안으로 명명됐다. 공부와 봉사를 병행하자니 쉽지 않았지만 자식의 재능기부가 기특하게만 보였던 학부모들도 차량지원부터 간식까지 적극적인 도우미 활동이 즐겁기만 하다. 처음엔 상갈동 금화마을 5단지 내 어울터도서관 앞에서 2주에 1회씩 미술교실을 개최했다. 수빈양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화를 들려주거나 하늘을 난다. 헤엄을 친다. 산속에 있다. 등 여러 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상상하게 한 뒤에 생각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했다며 아이들은 제각
▲ 권진응 회장 따뜻한 세상/경남여객 한결봉사회(회장 권진응) 봉사는 행복 모범운전자회 회원으로 7년여 동안 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으며 학교 주위의 등하교 안전을 위한 교통봉사를 펼쳤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한 고아시설의 초등학생 남매를 후원하게 됐고 고등학생으로 성장한 지금도 후원하고 있습니다. 남매가 취업할 때쯤 시설에서 나오게 되면 집에서 함께 생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지난 2008년 경남여객에서 버스를 운전하며 틈틈이 봉사에 참여했던 권진응 회장이 한결봉사회를 설립하게 된 동기다. 회사의 봉사 장려 방침과도 일치, 적극적인 봉사가 가능했다. 처음 30여명이 모였지만 미담이 전해지고 한결 밝아진 봉사회원들의 모습을 보며 현재는 50여명이 함께 밝은 얼굴로 봉사에 참여하는 단체가 됐다. 이들은 장애인시설을 방문했고 모자가정 돌보기, 지역사회 행사 지원, 독거노인가정 돌보기, 반딧불이문화학교 행사지원 등 봉사를 진행했다. 차츰 정기봉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노인 요양시설을 정해서 청소와 빨래 등 힘든 일 위주의 정기 봉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지역 행사가 있을 때마다 도우미로 활동하는 한편 한울 장애인공동체에 시간이 허락하는
따뜻한 세상/삼가동 해피팀(회장 김종필) ▲ 김종필 회장 끼 발휘재능기부가 행복으로 레크리에이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늘 재밌는 놀이를 연구개발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부서 회식, 회사 야유회, 고아원, 양로원, 요양시설 등 다니며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나눈다는 것이 즐거웠고 나눔 봉사를 기획, 정식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9년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자주 만났고 갖고 있는 재능을 이용해 주위에 즐거움을 줬던 삼가동 인근 9가족이 모였다. 삼가동 해피팀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들은 김종필 회장을 주축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갖고 있는 끼를 발휘했을 뿐인데 주위의 반응은 행복, 그 자체였다. 점차 활동지역을 넓히기 시작했고 수년간 봉사했던 영보자애원에서 예닮마을, 인보마을, 다보스병원, 하나에요양병원, 제일너씽홈, 서울대병원, 각종 마을 회관 등 영역을 넓혔다. 때론 초청되기도 하는 등 각종행사의 메인으로 레크리에이션 봉사를 펼치게 된 것이다. 현재는 약 30여명 가족으로 늘었고 여기엔 전문 가수도 5명이 포진됐으며 음악전문가, 색소폰전문가, 국악인, 마술인 등 하나의 이벤트 팀이
▲ 김건웅 회장 따뜻한 세상/(사)용인사랑봉사대(회장 김건웅) 어르신 외로우시죠?저희가 달래드립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용인지부 용인사랑봉사대(회장 김건웅)는 지난 25년여 전 처인구 포곡읍 마을회관을 다니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마음 맞는 지금의 회원들이 어울리면서 지역을 넓히게 됐고 양지, 신갈, 구갈까지 활동했으며 독거노인 말벗을 비롯해 방청소, 병원동행, 외출, 이미용 등 지역과 활동을 넓혔다. 현재 회원수는 500여명으로 늘었고 노인 복지뿐 아니라 지역의 모든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창단했던 현 유기복 부회장의 취지대로 봉사 단체로써의 면모를 갖췄다. 용인사랑봉사대는 봉사뿐 아니라 나라사랑 차원의 국민행사도 시작했다. 식목일에는 원삼면 좌항리의 31 운동 기념공원에 무궁화 240여 그루를 심었다. 유기복 부회장은 마침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생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며 이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무궁화를 식재하며 국화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 체험이란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충일에는 용인중앙공원에서 충혼의 불꽃은 겨레의 가슴에 영원한 승리의 빛이 되리라란 주제로 현충일 알리기 행사
따뜻한 세상/실버예술단(단장 배정임) 뒤늦게 배우고 익힌 재능을 기부에 우리는 60세 이상 75세까지 노익장을 자랑합니다. 늦었다는 생각을 버리고 열심히 배웠습니다. 무용, 사물놀이, 하모니카, 민요, 챠밍댄스 등... 배우고 익히다 보니 어딘가 유용한 곳을 찾게 됐고 요양원, 병원, 어르신 보호시설 등 우리는 발산할 수 있어서 고맙고 그곳 어르신들은 눈이 즐거울 수 있었습니다. 어느새 정기 행사로 발전했습니다. 처인구 동부동에 35년여를 거주하며 동부동 풍물동아리, 백암면주민자치센터 풍물반, 이동농협 풍물반, 천리 사회복지관 풍물단 등 풍물놀이 강사로 지도에 여념이 없는 실버예술단 배정임 단장은 배우고 난 학생들의 끼를 발산할 곳을 찾았다. 배 단장은 열심히 배운 수강생들이 배운 풍물놀이를 어딘가 발표하고 싶어 하는 욕망을 채워줘야 했다며 어느 정도 자신의 시간을 낼 수 있는 60세 이상 수강생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 봉사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풍물반을 수료한 60~75세까지의 뜻을 같이하는 지역 수료생 30명이 실버예술단을 창단했다. 배우는 것이 즐거웠던 이들 회원은 풍물 한 가지에 만족할 수 없어 하모니카, 노래, 무용, 댄
▲ 김태배 소장 고객에 대한 고마움소외이웃에게 지난 5일 처인구 김량장동 주공아파트에서는 현대자동차 용운대리점(대표 김태배)과 주택관리공단 용인김량장관리소(소장 곽상원) 간의 1사 1단지 자매결연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단지 내 독거노인, 장애인 등 불우 입주민의 주거복리 증진을 위해 봉사, 현물, 금전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한다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날 쌀 370㎏과 생필품이 전달됐으며 용운대리점 직원과 유경석 아파트 주민대표, 이윤숙 부녀회장, 이수환 통장 등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998년 처인구 역북동에 오픈한 현대자동차 용운대리점 직원들은 자동차 판매 영업을 위해 가가호호 방문하는 일이 많았다. 영업 실적이 오르게 되자 2000년부터는 독거노인이나 소외계층 이웃에 직원들이 직접 연탄 구입부터 배달까지 연결하는 연탄배달 봉사를 시작했다. 이즈음 동사무소에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등록되지 못하고 가족과 떨어져 생활이 곤란한 이른바 차상위계층 생활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직원들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느꼈다. 김태배 대표는 직원에게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듣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것을 결심하게 됐다며
▲ 김태영 회장 봉사하는 날이 기다려져 작은 시작이었습니다. 아직 용인에 봉사라는 말이 어색할 때부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점차 뜻을 같이하는 봉사자가 늘었고 어느덧 지난 1999년 모현의 좋은사람들이란 명칭을 갖게 됐습니다. 회원 의무인 월회비로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직접 구입, 항상 모이는 장소로 향합니다. 정성을 담아 만든 밑반찬은 지역 80여 가정과 시설에 전달됩니다. 두 명이 시작한 모현의 좋은사람들(회장 김태영) 회원은 어느새 60여명이 됐다. 이들은 회비로 식재료를 구입하면 아예 앞마당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자기 집을 모임에 희사한 원년 멤버 이내옥 회원의 가정으로 모인다. 음식을 조리하고 바리바리 나눈다. 김태영 회장은 자발적인 모임이라 회원 간 만남은 언제나 즐겁고 새롭다며 하지만 집까지 희사한 이내옥 회원에게는 미안함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처음엔 필요에 따라 모였지만 규모가 커지다 보니 짝수 달 둘째 금요일을 정기모임의 날로 정했다. 계절별로 꼭 섭취해야 할 식재료로 3가지 음식을 조리하고 떡은 필수다. 시각장애인 17가정이 모여 사는 소망의집, 지금은 이사했지만 16명 장애아가 지내던 천사의집, 3개 지역아동센터를 비롯
▲ 단장 이명자 신갈농협 실버봉사단은 회원이 실버가 아닙니다. 봉사 대상이 실버 또는 장애인입니다. 50대 주부가 회원의 대부분이고 40대와 60대도 함께 합니다. 약 10년 동안 땀을 흘리다 보니 회원 모두 전문가가 됐습니다. 목욕, 이미용, 청소, 집안정리 등 방문 시 눈에 보이면 손이 갑니다. 신갈농협 주부대학 8기가 수료할 때쯤인 지난 2003년 중앙대학교와 연계한 실버관리사 교육생 모집이 신갈농협 주관으로 실시됐다. 이때 교육받은 교육생 50명중 30명이 이왕 배운 것 써 보자며 이명자 단장을 중심으로 한마음이 됐다. 이들은 3개월 과정의 이미용 교육도 수료하고 도전했지만 실전은 달랐다. ▲ 목욕봉사 3개월의 추가 이미용 교육 끝에 자신이 생긴 이들은 목욕봉사를 중심으로 이미용, 청소, 빨래 등 집안 정리까지 눈에 보이는 대로 독거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노인장애인 시설을 찾아 그들의 질 높은 삶을 위해 봉사했다. 회원들은 약 10년을 봉사하는 동안 꼭 필요하다고 느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을 공부하며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명자 단장은 봉사하는 동안 전문 지식은 필수였다며 겉으로 드러난 상처가 있는 환자는 그들대로, 마음이 아픈
따뜻한 세상/이마트트레이더스구성점 주부봉사단(단장 김문수) 최초 시작의 자부심으로 ▲ 김문수 단장 이마트트레이더스구성점(이후 구성이마트)에서는 올해 구성이마트를 이용하는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지역 봉사에 동참할 봉사단을 모집했다. 7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30명을 선출, 구성이마트 주부봉사단이란 타이틀로 이마트 임직원과 연계하는 봉사를 시작했다. 이들은 장애인 시설이나 가정을 찾아 나들이를 돕거나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외에도 청소를 비롯해 독거장애인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장판교체, 도배, 살림 재배치 등 희망하우스사업이라 명명한 봉사에도 땀을 흘렸다. 봉사단체나 시설, 기관에서 요청한 봉사 외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고 김장철에는 단체로 김장담그기, 추위가 오면 연탄나르기 등 월마다 테마를 달리한 봉사계획을 세웠다. 시간이 맞는 단원끼리 조를 만들었고 가끔씩 자녀와 함께 활동하는 등 가정에도 봉사의 귀함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구성이마트도 기업으로써 이익을 환원하고 사회에 봉사한다는 의미로 바자회 물건을 지원하고 바자회 이익금은 장애인 시설에 기꺼이 전달했다. 봉사단을 이끄는 김문수 단장은 봉사는 내가 주는 것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수혜자에게
용인시 기흥읍 시절 새마을부녀회에서 봉사를 함께 했던 회원이 하던 봉사 계속 이어보자는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회원 가입은 자유지만 끝까지 함께 하실거죠?란 질문에 자신 있게 예란 대답이 나와야 가능합니다. 처음 회원이 아직 이어지며 중간에 입회한 회원도 이미 가족이 됐습니다. ▲ 회장 이종순 희망나눔봉사단(단장 이종순 ㆍ이하 봉사단)이 결성되고 머지않아 용인시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양성필 ㆍ 이하 복지관)이 개관했다. 지난 2006년 장애인의 날, 복지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음식조리와 서빙을 봉사한 것이 인연이 됐다. 그해 7월, 아예 복지관 희망나눔봉사단으로 위촉됐다. 이후 복지관 행사에 꼭 필요한 봉사단으로 자리했다. 처음 행사에 따르던 봉사였으나 어느새 복지관이 직장이 된 것처럼 최소한 매주 1회씩은 회원 얼굴을 보게 된다. 매주 목요일은 반찬을 조리한다. 반찬은 기초수급 재가 장애인 가정에 전달된다. 매주 금요일은 홈 베이커리 프로그램을 보조하는 봉사 날로 정했다. 홈 베이커리는 장애인에게 제과, 제빵 등 베이커리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사회적응은 물론 자활여가활동에 도움을 주고 소 근육을 움직이게 함으로써 재활운동의 역할을 한다.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