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 미래를 견인할 세계 최대의 반도체 핵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용인시는 2040년 인구 목표를 152만 4000명으로,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됐던 2도심 체계를 3도심으로 전환해 △GTX 구성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도심 △시청을 중심으로 한 행정 도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이동·남사 중심의 산업 도심으로 재편했다.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인구 유입과 도시 성장을 필연적으로 동반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새로운 도시 환경 변화를 위해서는 스마트 시티 건설,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 문화·여가 시설 확충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문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호재를 단순히 경제적 이익으로만 치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단순 생산 기지를 넘어, 혁신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산·학·연 협력 체계 강화는 물론 창업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양성에 과감한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무엇보다 반도체 산업 발전과 도시 성장이 특정 지역과 계층에 편중되지 말아야 한다. 또, 지역 간 균형
용인신문 | 그림책은 읽기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 책이라는 매체조건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펼쳐볼 수 있다. 게다가 점점 아동을 너머 전연령이 즐기는 추세이기도 하다. 『바위와 소녀』도 같은 맥락에서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책이다. “곤란한 물건 배달 전문”. 어느 날 소녀는 주문하지도 않은 물건을 받는다. 그것은 크고 무거워서 옮기려 해도 도무지 요지부동인 바위였다. 꼼짝도 않는 바위를 보고 사람들은 한 마디씩 거들지만 소녀에게 도움이 되는 말은 찾기 어렵다. 바위를 버리고 빵을 만들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소녀. 과연 소녀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는 바위를 어떻게 해야 할까? 바위를 버리려고 아래로, 아래로 향하는 소녀의 고단함을 사람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소녀는 자신의 바위 덕분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돌들을 발견하고 있다. 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돌과 함께 삶을 살아내고 있었다. “'봐요, 이렇게도 할 수 있어요.'/그는 바위를 어깨 위에 짊어지고 있었어. 배낭처럼 말이야./'그런다고 더 가벼워지는 건 아니잖아요?'/ 소녀가 물었어./'물론 그렇죠. 대신 두 손이 자유롭잖아요.'” 소녀는 사람들의 방식을 배우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용인신문 | 용인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용인고등학교 정문과 후문 주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매일같이 심각한 불편과 위험을 겪고 있어 이 문제의 시급한 개선을 청원합니다. 용인고는 구조적으로 진입로가 매우 좁고, 반드시 이 좁은 골목 통학로를 지나야만 등하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골목과 인도 위에 상시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학생들은 보행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차도로 내려와 걷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이로 인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제때 확인하지 못하고 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한 학생은 차량 문이 갑자기 열려 다칠 뻔한 일이 있었고, 또 다른 학생은 등교 중 불법 주차된 차량들 사이로 지나가다 차에 치일 뻔한 아찔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불법 주차가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등굣길 주변 불법 주차는 단순한 보행 불편을 넘어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단속과 시설 개선 등 현실적인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용인신문 | 상하동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수년 째 진행중인 마을 앞 길 도로공사의 빠른 마무리를 요청합니다.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흥국생명 연수원 진입로 도로공사가 시작된 지 2년이 벌써 넘었습니다. 지난해까지 완공하겠다고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못하고 올해도 벌써 5월이 넘은 시점인데도, 여전히 완공까지는 멀어보이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매일 공사를 하여도 부족할 판에 포크레인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공사 현장을 보고 있으면 아주 답답할 지경입니다. 언제까지 주민들이 불편을 참아가며 살아야 합니까. 주민들이 통행과 안전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상황을 외면하지 마시고 바쁘시겠지만 한 번 더 확인해 주시고 올해 꼭 완공될 수 있도록 애써주시길 간곡히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어깨질환의 대명사인 오십견에 비해 생소한 어깨 충돌증후군. 주로 운동을 좋아하는 젊은 연령대에 흔하며 특히 봄철 운동량 증가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환이기도 하다.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어깨를 움직일 때 인대나 뼈, 힘줄의 충돌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며 어깨에 계속 과도한 힘이 가해지거나 어깨 관절 가동 범위 이상으로 무리한 동작이 이뤄졌을 때 나타난다. 처음에는 가벼운 손상과 염증으로 시작되나 지속될수록 어깨 주변이 닳아 가는 퇴행성 질환으로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하지만 최근 야구·수영·골프와 익스트림스포츠 등 여가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에도 느는 추세다. - 오십견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 많아 주의해야 어깨의 불룩한 부분인 견봉과 어깨 힘줄 사이가 좁아지면서 인대 또는 뼈와 힘줄이 부딪쳐 염증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오십견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어깨질환의 경우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 등 증상이 오십견과 비슷해 판별이 쉽지 않다. 팔을 쭉 편 상태에서 들어 올리거나 어깨높이에서 엄지손가락이 땅을 가리키도록 팔을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을 할 때 어깨가 아프다면 어깨충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환
용인신문 | 와니니를 비롯한 사자무리 이야기로 많이 알려진 이현 작가의 『라이프 재킷』은 청소년을 위한 소설이면서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바다는 많은 선배작가가 그러하듯 아름다움 아래 위험하고 잔인한 면모를 숨기고 있다. 그 바다에 천우신조호라는 요트를 타고 여섯 명의 고등학생이 표류하게 되는데…. 처음 요트를 타자고 SNS에 올린 이는 천우였다. 집이 망하고 동생 신조와 헤어져 큰아버지네로 가야 하는 천우는 그저 허세를 부리고 싶었을 뿐이다. 천우는 금방 SNS를 지웠지만, 그 잠깐의 SNS 소식에 반응한 아이들이 천우네 요트로 모여든다. 가압류가 되었지만 아주 잠깐 요트를 탄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못했다. 계류장에 오래도록 방치된 요트를 몰고 바다로 나간 아이들의 도전은 무모하기 짝이 없었고 그 대가는 혹독했다. 안개에 쌓인 채 다시 돌아오지 못한 요트 ‘천우신조호’. “몰랐다고? 하지만 이렇게 만들었잖아!” 같은 말들은 신조와 엄마의 다툼에서 오간 말이지만 천우진조호의 표류도 마찬가지였다. 반듯한 생각과 행동, 완벽한 생기부를 가진 노아도 몰랐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소설에서 바다는 무
용인신문 | 아티틀란 호수는 첫날의 감정처럼 매일 봐도 놀라운 풍경이었다. 이렇게 차분하고 특별한 장소일 줄은. 체 게바라의 꿈을 흔들고, 생텍쥐페리에게 영감을 주었다는 곳. 어린 왕자의 첫 그림,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과 정말 꼭 닮은 산이 있다. 오 정말! 똑같다!!! 하루는 그 산에 트래킹을 갔다. 멀리서 봤을 때와 달리 거의 한 시간 반을 올랐다. 오르던 중 길을 잃어서 정상에 있는 깃발 쪽으로 나무들을 헤치고 올랐다. 정상에서 보는 호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호수가 커서 반대편이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는 나룻배를 타고 이 호수를 오갔겠지. 점심으로 싸온 물고기와 망고를 맛있게 먹었다. 이 물고기도 이 호수에서 잡힌 물고기다. 소스와 함께 구워서 바나나잎에 싸서 하나에 2000원 정도에 판다. 또르띠야와 함께 먹으면 참 좋을 텐데 아쉽게도 가져오지 않았다. 생텍쥐페리는 이 호수에서 무엇을 느꼈을까? 왜 큰 세 개의 화산이 아니라 이 모자 모양의 산이 어린 왕자에 등장하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며.
용인신문 | 여론조사 꽃이 5월 3~6일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조사(표본오차 ±0.8%p, 95% 신뢰수준, 응답자 이념성향: 진보 3874 중도 5989 보수 4155,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결과, 6.3 대선에 대해 응답자의 62.0%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2.7%에 그쳐, 여전히 ‘정권교체’ 의견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 구도에서는 파기환송에도 이재명 후보가 52.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총리 사퇴 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후보는 19.6%를 얻어 2위를 기록했지만 이재명과의 격차는 32.7%p였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2.2%로 3위를 기록했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4.6%로 약진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4.3%, 새미래당 이낙연 후보는 2.7%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인물은 1.5%, 없음 응답은 1.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최종 경선 발표전 여심위 실시신고가 진행되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응답 항목에 포함되어 있음). 권역별로 세분해서 살펴보면,
장미 전쟁 김윤배 서로를 헐어 오월이다 김윤배: 충북 청주 출생. 1986년 『세계의 문학』 등단. 시집 <내 생애는 늘 고백이었다>(별꽃, 2023)외 다수 등
용인신문 | 5월 5일 어린이날 맞이하여 시는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2025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제공했다. 용인특례시청 광장은 아이들 웃음소리로 가득 찼고, 참석한 1만 5000명의 시민이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이상일 시장은 어린이 헌장의 의미를 되새기며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활기찬 축제의 모습 뒤에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저출산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는 경기도 전체 출생아 수 7만 1300명 중 지자체별로는 화성시 7200명, 수원시 6500명, 고양시와 용인시 각 5200명 순으로 저출산 위기 앞에서 용인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용인시의 임신·출산 지원 정책은 긍정적이나, 저출산 문제는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양육 부담’이다. 출산 장려금만으로는 출산을 장려하기 어렵다. 출산·육아휴직의 자유로운 사용 보장, 남성 육아휴직 할당제 도입 등으로 공동 양육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아울러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개인의 희생만이 아닌 사회적 행복으로 인식되도록 사회 전반의 인식
용인신문 | 조희대 대법원장의 오판으로 대통령을 선택할 국민의 권리가 박탈당할뻔 했다. 5월 1일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를 받으며 대선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의 피선거권을 박탈하기 위한 대법원의 선거법 파기환송은 누가봐도 한덕수 총리에게 부전승을 안겨주기 위한 대법원의 사법쿠데타라는 의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사법부는 선거운동 기간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일정을 5회나 연달아 잡았다. 사법부의 이러한 행위는 국민의 대통령 선택권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으로 명백한 참정권 박탈행위다. 민주당은 5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회 법사위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소환장을 보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소부에 배당했던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상고심을 직권으로 전원합의체에 배정하고 9일 만에 두 번의 심리를 끝으로 서울고법으로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한다고 선고했다. 재판기록도 검토하지 않고 판결을 내렸다는 비판이 거세자 천대엽 대법원 행정처장은 국회 법사위에 출석하여 컴퓨터로 재판기록을 열람했다고 발뺌했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로그인 기록을 공개하라는 요구를 하자 이틀 만에 100만 명이 청원하는 국민저항이 불타올랐다. 국민의 분노에 놀란 서울고법은 5
용인신문 |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않았다. 6월 3일 대통령 보궐선거가 실시되면 6월 4일 새 대통령이 취임하여 대한민국을 이끌게 된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으로 선출했고 국민의힘도 5월 3일 김문수 후보를 선출했다. 그러나 6월 3일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직을 걸고 경쟁하게 될지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내란행위로 대통령 윤석열이 탄핵소추되고 헌법재판소에 의해 4월 4일 파면되면서 6월 3일 대통령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것은 변경할 수 없는 정치 일정이다. 지난 3월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이 내려졌을 때 대다수 국민은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조갑제, 정규재 씨 등 정통보수를 대표하는 논객들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단언했다. 그런데 상식을 뒤엎는 이변이 일어났다. 5월 1일 오후 3시 조희대 대법원장이 주재하는 대법원 상고심에서 10 대 2 판결로 항고심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사건을 되돌려 보냈다. 그로부터 1시간이 지난 오후 4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총리직을 사퇴했다. 한덕수는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