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로타리클럽(회장 김흥수)이 지역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지도 벌써 20여년이 넘었다. 1987년 창립된 신갈로타리클럽은 현재 1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봉사 활동부터 이웃을 돌보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기흥구청에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전해달라며 보행보조기 40대를 기탁하기도 했다. 이날 기탁된 보행보조기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이 어려운 기흥구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김흥수 회장을 비롯해 국제로타리클럽 3600지구 양정분 총재 등 로타리클럽 임원진은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돕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갈로타리클럽은 이에 앞서 지난 1월도 2400여만 원 상당의 보행보조기 12대와 복지용 업무에 사용해달라며 차량 1대도 기탁했다. 이날 기증받은 전동휠체어는 기흥구 지역 내 용인장애인자립센터와 용인노인복지센터 등 장애과 노인시설에 기증돼 몸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9명에게 전달됐다. 기
김재영 신임 예술감독의 취임을 기념하는 경기도립국악단 제82회 정기연주회 ‘和Ⅰ-성악과 만나다’가 오는 6월 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같은달 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화합·조화·하나’를 의미하는 ‘和’는 국악관현악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와의 만남을 기조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고정시리즈 중의 하나다. 김재영 예술감독이 앞으로 제시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음악적 방향과 새로운 색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선보이는 동·서양 갈라 콘서트, 36년 한결같이 우리 소리만을 고집해온 ‘경기명창 김영임’, 각종 콘서트와 오페라무대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김인혜’, 남자성악가 ‘바리톤 서정학’, 세계합창연맹(IFCM)이 뽑은 전세계 22개 합창단에 선정된 ‘안산시립합창단’ 등이 동·서양을 아우르는 소리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등병과 가족의 포근한 만남육군 종합정비창 예하 특수무기정비단(이하 특무단·지휘관 중령 김송근)은 군내 자살과 탈영사고의 예방을 위해 이등병 가정과 연계한 후견인간부 격려활동을 통한 맞춤형 신상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무단은 매 달 이등병 부모에게 초청장을 보내 면회를 온 부모를 대상으로 지휘관, 후견인간부, 분대장이 동석해 만남을 갖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은 지난 4일에도 부모와 영내에서 간담회와 병영시설 견학 및 식사시간을 가졌다. 영내식당에서 조촐한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행사에 참가한 어머니들은 아들과 늘 함께 생활하고, 훈련하는 부대원들을 또 다른 아들 삼으신 것 마냥 불쑥 껴안기도 하고 ‘아들~!’하고 부르며 상추쌈을 싸서 입에 넣어주기도 했다. 어느덧 후견인간부는 삼촌이 되어 있고, 분대장은 형이 되어 있었다. 특무단 지평하 이병의 아버지 지순찬(54)씨는 “부대의 1:1후견인 활동을 보니 아들의 군생활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아들이 군생활하면서 새로운 가족이 생긴것 같아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에 동석한 특무단의 오동영 준위는“앞으로 베게에 눈물 적실 일 없겠다며 고마움
한국민속촌 장터 공방에서 방짜유기 수저(놋숟가락, 젓가락)를 11년째 만들고 있는 김상구 김상국 쌍둥이 형제(75). 민속촌 유기는 혼수용품으로도 잘 나가는데, 더욱이 이들 수저세트는 튼튼하고 가벼운 방짜 수공예품인데다 다른 곳 주물 제품 보다도 저렴해서 더욱 인기가 높다. 이들 형제는 유기 수저 만들기를 19세부터 했으니 잠시 동안의 외도를 빼고도 50여이라는 긴 세월동안 수저만 만들었다. 당연히 방짜 놋수저 만드는 일은 우리나라 최고를 자랑한다. 먹고 살기 위해 배운 일. 당시는 누구나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인데다 더욱이 유기 만드는 직업으로는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다. 유기장이었던 부친은 일곱 남매를 키우느라 먹지 못해 돌아가셨을 정도였다. 쌍둥이 형제는 당시의 징그럽던 가난을 안타까이 회상한다. 생각도 없었어. 밥만 있으면 돼. 눈에 밥이 선했어. 쌀밥 한 그릇 먹으면 죽어도 원이 없을 정도였지. 그래서 밥밖에 몰랐어. 그런데 시방은 백만장자도 부럽지 않지. 허연 쌀밥도 싫으니. 유기장이란 직업이 예전보다야 나졌지만 여전히 힘든 직업임에 틀림없다. 이들 형제의 소원을 잘 들어보면 이해가 간다. 이들 형제의 소원은 무형문화재. 왜냐면 전국에서 두들겨
“스쿨존에서는 등·하교 하는 아이들이 주인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속도를 꼭 줄여주세요.” 1960년대 초반부터 초등학교 아이들의 등·하교길 교통봉사를 시작한 용인경찰서녹색어머니연합회. 이 단체를 거쳐 간 어머니 봉사자들도 만여명이 훌쩍 넘는다. 용인 지역 내 85개 초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매일 아침 안전을 상징하는 녹색 복장과 녹색 깃발을 들고 집을 나선다. 아이들보다도 먼저 학교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회원들의 발걸음은 빨라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가족들 챙기는 것이 조금은 소홀해 질 수 밖에. 김영란 회장은 “어느날 아침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 아이가 ‘엄마가 아침에 머리를 묶어 줬으면 좋겠어’라고 섭섭한 얼굴로 말을 하는데 미안한 생각이 들더군요”라며 “그래도 아이들이 엄마가 하는 일을 잘 알기 때문에 이해하고 아침에 스스로 챙겨 학교에 갑니다. 너무 감사하죠”라고 말했다. 이런 아침을 보내고 나선 교통봉사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바쁜 아침에는 일부 이기적인 운전자들 때문에 속도 상한다. 김 회장은 “스쿨존에서는 속도를 반드시 줄여야하는 것을 아는 운전자들이
이호선 가은MPC(주) 대표이사(축산기업중앙회 경기도지회장용인지부장)는 용인에 돼지고기 고유 브랜드인 성산한방포크를 개발해낸 장본인. 축산물 브랜드가 드물던 10여년 전 용인축산기업조합을 이끌고 있던 그는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조합원이 살아남는 길은 고품질 브랜드 개발이라는데 생각이 미쳤다. 남들보다 앞선 생각을 한 그는 인삼과 당귀 갈근 녹각 등 35가지 한약재를 배합한 사료로 면역성이 강화되고 질 좋고 맛좋은 돼지고기 개발에 뛰어들었고, 현재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획득을 비롯 해썹 인증을 받은 도축장에서 도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품질을 인정받은 우수 농축산물로 자리를 굳혔다. 새로운 일을 시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죠. 처음에는 생산자나 판매자 모두 믿지 못했죠. 업계에서는 기적이라고 해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에요. 다만 성산한방포크가 향토 브랜드이면서도 용인에서의 인지도가 100%에 이르지 못하는 점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 거북이 처럼 느리지만 꾸준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나가는 거북이 전법을 견지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그는 10년 전에 그랬듯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사고를 칠 생각에
서울일보 주최, 대한민국 NGO부문 바른지도자상 대상 지역봉사 및 환경 일꾼 10년...봉사.스포츠 마니아 “지난날 경안천은 발도 못 넣을 만큼 더러웠지만 경안천을 사랑하는 이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그 옛날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서울일보 주최 제33회 대한민국 NGO 부문 바른지도자상 대상을 수상한 권병헌(46·모현면)씨의 말이다. 그는 ‘한강지키기운동 용인지역본부’의 사무국장, 사무처장을 거쳐 지난 2000년에 출범한 용인지역본부의 정책국장을 맡아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강지킴이 운동본부’는 지난 2000년 출범한 단체로 현재는 광주, 여주, 이천 , 양평 등 경기도 동부권 7개 시·군에 지역 본부가 있으며 주민들의 환경 교육 등 다양한 개몽 활동과 더불어 대정부 건의 등 효과적인 수질 개선을 위한 정책 개발에 앞장소고 있는 단체다. ‘한강지키기운동 용인지역본부’의 권 국장은 이미 남모르게 펼치는 지역 환경 지킴이로 명성이 자자하다.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봉사는 물론 부모가 없는 결식아동 돌보고 적십자봉사회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 청년회, 로터리 봉사회, 모현면체육회,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09년도 4월부터 이동초등학교와 송전초등학교 5학년,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사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월 2회씩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각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향상 프로그램 “난 아주 특별해”와 또래관계증진프로그램“소중한 만남을 위하여”를 진행 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반적인 자아상 점검을 통해 왜곡된 자기 이해를 바로잡아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친구관계증진 프로그램은 자기표현 훈련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향상 및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복지관에서는 지역사회아동의 건전한 육성을 돕기 위해 2007년부터 지역사회 내 초등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해 학교사회사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얼굴 부위를 칼로 베는 듯하다, 불에 타는 듯 하다, 전기 자극을 주는 듯 하다, 바늘로 찌르는 듯 하다. 샤워조차 할 수 없는, 혹은 바람만 스쳐도 견딜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3차 신경통 환자들.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 통증을 호소하며 옷깃이 스치기만 해도 격렬한 고통에 힘들어 하는 대상포진 환자들. 가족 중에 3차 신경통, 혹은 대상포진 등 신경계통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이런 신경계통의 병이 얼마나 끔직하다는 것을 안다. 특히 만성으로 악화 돼 강력한 진통제도 듣지 않게 된 환자들은 평생을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는 사실 앞에서 절망스러워 한다. 환자 가운데는 차라리 자살하고 싶어 하는 경우도 많고 실제 자살 하기도 한다. 이렇듯 심한 통증으로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을 시원하게 치료해주는 한의원 원장이 있어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행복한 기린한의원 원장(용인 신갈). 김 원장은 이미 몇 사람을 치료했다. 완전히 난 것 같아 보이 길래 완치된 것 아니냐고 물으니 그는 결코 완치를 장담하지는 않았다. 언젠가 또다시 재발할 수 있을 지도 모르기 때문에 완치라는 말은 쓰지 않았다. 물론
오금자씨는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의 ‘두메산골’이란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요리를 연구하는 명품요리연구가로서 ‘오금자의 요리 공간’이란 인터넷 카페도 운영한다. 극동정보대학의 한식, 양식, 중식 외래강사이며 용인시 여성회관 양식, 출장요리 등 강사와 역삼동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프로그램의 강사이기도 하다. 그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양재동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 10회 ‘2009 서울세계관광음식박람회’의 음식경연대회에서 반가음식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2007년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제 9회 박람회에서도 폐백, 전통음식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우리 음식의 국내외 홍보를 통한 세계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위한 것. 세계음식 전시 및 경연을 통한 우리 음식의 수준향상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적 이벤트 개최를 통해 국내 음식문화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도 있다. 오금자씨의 요리연구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요리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이 사부님”이라며 “한 분야를 연구하기 보다는 다방면으로 각각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사를 함께 해온 김윤순 한국미술관 관장. 비전공자면서도 전공자 이상 가는 안목과 식견으로 70~80년대 국립현대미술관내 (사)현대미술관회 상임이사로 재직하던 시절(당시 미술계에서는 서울대 미대 출신이 맡아야 한다고 했다) 현대미술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등 우리나라 미술문화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당시 미술아카데미는 일류 강사진에 삼성의 홍라희를 비롯한 재벌가 부인들이 앞 다퉈 수강한 것으로 유명하며, 수강생들이었던 이들은 이후 호암미술관 등을 만들어 우리나라 미술 발전에 기여했다.(모 장관 부인과 언론사 사장 부인 등은 남편의 빽가지 동원해 수강하려고 했을 정도다.) 김 관장은 특히 고 백남준 선생과 미망인 구보다 시게코와의 두터운 인연으로 백남준 사후 개인 미술관으로서는 하기 힘든 백남준을 기리는 행사를 해마다 가져오고 있다. 그녀의 최근 화두는 미망인 구보다 시게코에 대해 따뜻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김윤순 관장은 현재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그녀를 유독 우리나라만 홀대를 하고 있는 상황을 무척 안타까와 하고 있다. 김 관장을 비롯 오광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임권택 감독,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뜻이 있는 문화예술
지난달 2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운동장에는 처인·수지·기흥 등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용인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원과 가족 등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노고를 풀었다. 용인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용인경찰서 자율방범대와 용인민간기동순찰대가 용인경찰서자율방범연합대로 통합한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제 2회 한마음체육대회’에서는 각 지역별 대항으로 줄다리기, 족구, 축구 등 다양한 경기가 치러졌다. 각자의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밤이면 꼬박꼬박 지역에 검소하게 마련된 지구대에 모여 방범 활동을 펴다보니 1년에 한번 모이는 체육대회는 특히 대원들에게는 하나로 뭉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체육대회에는 최종덕 용인경찰서장과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1이 참석했다. 이날 체육 대회에 앞서 명예고문 위촉패 및 감사 전달식도 가졌다. 최종덕 서장은 “용인 주민들이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도 그동안 여러분들이 살기 좋은 내고장, 안정된 내지역을 만들기 위해 애써 준 덕분”이라며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야간에는 청소년 선도 및 방범 순찰을 하는 대원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높이 치하한다”고